- 한국노총이 미래 간부를 양성하기 위해 엠지(MZ)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간부교육을 실시합니다. 한국노총은 7일 오전 교육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올해 교육사업 계획을 결정했는데요.

- 엠지세대는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 태어난 밀레니얼세대와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지(Z)세대를 통칭하는 말인데요. 기성세대와 가치관 등에서 많은 차이가 있다고 분석되고 있습니다.

- 이들은 앞으로 노조를 이끌어 갈 주역이기도 한데요. 한국노총은 올해 회원조합에서 추천한 청년 조합원을 대상으로 매월 노조간부 양성 특강을 하기로 했습니다.

- 7월께에는 집중교육도 준비한다고 하네요. 노조 내 MZ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고, 새로운 노조상을 제시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고 합니다.

- 공무원노조를 활성화하기 위한 교육도 강화한다는데요. 공무원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도입이 이뤄지는 것을 계기로 노조활동을 강화하기 위해서입니다.

- 올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정치 학교도 기획하고 있는데요. 선거 출마 희망자와 지역본부 정치사업담당자에게 지방의회 역할 등을 교육한다는 겁니다.

 

기후변화 원포인트 토론회 성사될까

- 지지율 상위 4명의 대선후보들이 참가하는 기후변화 주제 방송토론회가 성사될지 주목됩니다.

- 정의당 기후정의선거대책본부는 7일 논평에서 “기후토론회에 대해 이재명·안철수·윤석열 캠프에서 참석의지를 밝힌 것을 매우 환영한다”며 “기후토론회는 대통령후보로서 최소한의 책임”이라고 밝혔습니다.

- 지난 6일 청년기후단체네트워크 플랜제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기후변화 원포인트 토론회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는데요.

- 플랜제로는 지난달 20일 각 후보 캠프에 기후토론회 참석을 요구했습니다. 이 후보와 심 후보는 언제든 참여하겠다고 했고, 안철수 후보는 일정을 검토해 참여하겠다고, 윤 후보측은 다른 후보들이 참여한다면 함께한다고 했습니다. 결국 4명의 후보 모두 참여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 플랜제로는 이달 중 방송토론회가 열릴 수 있도록 각 후보 캠프와의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라네요. 환경단체 그린피스와 함께 각 캠프 공보단과 실무협의를 하고, 후보가 3명 이상 참석한다면 토론회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라네요.

- 토론회가 성사된다면 2050 탄소중립 달성 목표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 등이 주제로 나올 텐데요.

- 각 후보들이 산업전환기에 정의로운 전환에 대해 어떤 비전이 있는지 궁금하군요.

 

문신업 단체 “이재명 후보 지지”

- 문신·반영구화장업 관계자들이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 ㈔대한문신사중앙회, ㈔패션타투협회, 코리아 아트 & 뷰티연합회, 한국반영구화장학회 등 복수의 문신·반영구화장업 단체는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이같이 밝혔는데요.

- 이재명 후보가 지난달 22일 소확행 공약으로 문신 시술 합법화를 내놓았기 때문입니다. 국민 4명 중 1명이 반영구 문신을 할 정도로 보편화한 문신은 아직 불법인데요. 1992년 대법원인 타투행위를 의료법상 의료행위로 판결했기 때문입니다.

- 이들 단체는 “그동안 문신을 불법 의료행위라 규정한 비현실적인 상황 속에서 위헌적인 법률에 의해 기본권을 박탈당하고 직업의 자유를 침해당했다”며 “문신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 그리고 일부 부정적인 시선에도 과감히 타투시술 합법화를 공약으로 채택한 이재명 후보의 결단에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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