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정지중인 영남종금이 공적자금 투입후 예금보험공사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일 영업정지중인 영남종금을 부실금융기관으로 결정하는 한편 자본금감소 및 증자명령 등의 행정처분을 하기 위한 사전절차로 사전통지 및 의견제출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영남종금은 대주주인 영남학원이 증자 능력이 없는데다 인수를 원하는 투자자가없어종금사중
법정근로시간을 현재 주당 44시간에서 40시간으로 줄이면 인건비가 14.4%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일 "근로시간 단축과 경쟁력"이란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임금삭감없이 종전의 실근로시간(99년 주당 47.9시간)만큼 일할 경우 시간당 임금단가 상승에 따른 각종 유급휴가 연월차수당 퇴직금 등의 연쇄적인 인상효과로
한·미 양국은 2일 오전 정부중앙청사 외교통상부회의실에서 그동안 불평등 조항 개선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이 계속돼온 주한미군 지위협정(SOFA)개정협상에 본격 착수했다. 한·미 양국은 3일까지 이틀간 계속되는 이번 협상에서 ▲주한미군 범죄피의자에 대한 형사재판 관할권 문제 ▲환경조항 신설문제 ▲미군부대내 한국인 근로자들의 노무조항 개선 ▲미군용 수입농산
도시가스(LNG:액화천연가스) 업계의 상반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비해 53.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일 동원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가정과 공장에 소매판매를 하고 있는 8개상장 도시가스업체들의 상반기 순이익은 53.2%, 매출액은 31.0% 증가했다. 도시가스업체들의 상반기 순이익은 1,350억원으로 지난해 순이익 1,203억원을 이미 초
한국중공업이 자본제휴를 추진중인 미국 GE 및웨스팅하우스와 함께 한전 자회사인 한전기술과 한전기공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중 관계자는 2일 "GE 및 웨스팅하우스에 모두 25%의 지분매각을 추진중인 가운데 시너지효과를 높이는 차원에서 각각 발전소 엔지니어링업무와 발전설비 정비업무를 맡고 있는 한전기술과 한전기공 인수를 검토중인
근로시간단축은 세계적인 추세지만 기업의 적응과정과 구조적인 개혁기간 등을 감안, 최소 5-10년에 걸쳐 장기적이고도 단계적으로 추진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일 '근로시간 단축과 경쟁력'이란 보고서를 통해 법정근로시간을 현재 44시간에서 40시간으로 단축하고 실근로시간(99년 주 47.9시간)을 그대로 유지할 경우 인건비가 현재보다
정부와 채권단은 현대 사태를 다음 주로 예정된 개각전에 마무리짓기로 하고 현대측에 이번주 말까지 정주영(鄭周永)전명예회장의 자동차 지분을 3%이하로 낮추는 방안을 확정해 발표하도록 촉구했다. 이와 함께 정주영 전명예회장의 자동차 지분 매각 대금으로 현대건설의 부채 중 1조원 감축과 유동성 지원에 사용하되 부족한 자금은 현대가 보유중인 유가증권을 팔아 스
한국통신(사장 이계철. 李啓徹)은 올 상반기 순이익 5천962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1천57억원에 비해 464%의 경이적인 증가율을 보였다. 한통은 2일 상반기 결산결과 데이터서비스 및 초고속사업 등에서 3천61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성장사업의 매출호조로 이같은 폭발적인 순이익 신장세를 보였으며 총 매출액은 5조936억원으로 전년동기(4조6천9
중앙노동위원회(위원장 임종률)는 충남대병원 여직원에대한 성희롱·성폭행으로 파면된 차아무개과장과 신아무개계장이 신청한 부당해고구제재심신청 사건에서 차씨의 신청은 기각하고 신씨의 신청에 대해서는 초심 결정을 취소 판정했다. 따라서 충남대병원은 신아무개씨의 해고는 부당해고이므로 원직에 복직시키고 해고기간동안 임금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판정문에서 차씨의 경
노동부가 가사 및 가족의 생계유지 부담으로 정규 직업훈련을 받기 어려운 실직 여성가장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 취업훈련을 실시한다. 1일 노동부는 일하는 여성의 집 등 38개소에 여성취업(창업)이 용이한 생활한복, 출장요리, 미용, 가정도우미 등 57개 과정을 개설하고 1,338명의 훈련생을 모집, 이번 달부터 연말까지 여성가장 실업자 취업훈련을 실시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조세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주식양도 차익에 대한 과세등을 실시해 과세가 소득원별로 공평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한국 정부에 권고했다. 또 현재 소득의 9%로 돼있는 직장가입자의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OECD는 1일 발표한 `2000년 한국경제 보고서'에서 "인구의 노령화로 공적연금
현대중공업과 현대전자간 소송이 현대그룹에 대한 소액주주들의 소송으로 번지게 됐다. 소액주주 소송 전문 로펌인 법무법인 한누리는 1일 현대중공업의 유가증권 신고서 허위 공시를 문제삼아 이 회사 소액주주 20여명이 현대중공업과 삼일회계법인, 굿모닝증권 등을 상대로 소송을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대중공업이 지난달 25일 "지난 97년 현대전자가 외
현대. 삼성.LG.SK등 4대 재벌의 총 매출중 내부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이 평균 39.2%(작년말기준)로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합재무제표 작성대상 16개 그룹 가운데 순수한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감당하지 못하는 그룹이 현대를 비롯, 8개나 돼 수익성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부채비율과 함께 기업 안정성의 지표가 되고 있는 유동비율(
울산시가 실직자 및 저소득층 생활보호를 위해 시행하던 대부분의 공공근로사업이 예산이 없어 1일부터 중단됐다. 울산시와 5개 구. 군에 따르면 지난달 10일부터 156개 사업에 1천828명의 공공근로자가 참여하는 3단계 공공근로사업을 벌여 왔으나 예산이 없어 일부 특화사업과 전산화 사업을 제외하고 1천110명이 참여해온 98개 사업이 이날부터 중단됐다.
미군기지에서 일하는 2만여명의 한국인 노동자들은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이 정한 미군에 대한 각종 특혜와 노동기본권 제약 때문에 생존권 위협과 열악한 근무조건에 시달리고 있다. SOFA의 노무 관련 조항은 근본적으로 한국인 노동자들의 노동쟁의를 사실상 봉쇄함으로써 미군기지는 한국인에게 ‘노동인권의 사각지대’가 되고 있다. 또 출입국과 관세에 있
초등학교의 학급당 학생수와 교사 1인당 학생수가 해마다 증가, 초등교육환경이 갈수록 열악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초등학교 학생수가 지난 97년부터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교사수는 명예퇴직 등의 영향으로 답보 상태에 머물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경기 회복에 따라 대졸자 취업률은 상승하고 있으나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전 수
한나라당 소장파인 김원웅의원이 김영삼전대통령의 최근 행보를 통박하는 인터넷 메시지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의원은 1일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kww.or.kr)에 ‘YS님, 또 어떤 업보를 쌓으시려고? ’라는 제목으로 YS가 김종필자민련명예총재와 ‘합작’으로 ‘후3김시대’를 노리고 있다고 지적하는 글을 게재했다. 김의원은 “박정희전대통령 기념관
공무원 보수를 민간임금 수준으로 조정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공무원들에게 기본급의 85%에 해당하는 봉급조정수당이 지급된다. 정부는 1일 청와대에서 김대중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공무원 처우개선을 위해 봉급조정수당을 신설하고, 금년도 봉급조정수당을 8월과 10월 각 42.5%씩 지급한다는 내용의 공무원 보수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연봉제
대한상공회의소는 16대그룹의 결합재무제표 작성결과가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고 지적, 기업활동을 과도하게 규제하는 분위기로 연결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1일 정부에 긴급 건의했다. 상의는 건의서에서 "외환위기 이후 단기간에 300%를 밑도는 부채비율을 일궈낸 것은 상당한 성과인데도 단지 정부가 제시한 기준인 200%를 초과했다는 이유로 기업의 구
의료보험 통합으로 절반에 가까운 직장인의 의료보험료가 최고 50%까지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의료보험 통합 후 처음으로 7월분 의보료를 부과한 결과 직장가입자중 2백38만9천5백여명(44.4%)의 의보료가 오르고 2백99만여명(55.6%)의 의보료는 내린 것으로 분석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부과된 보험료는 이미 각 직장인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