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가 가사 및 가족의 생계유지 부담으로 정규 직업훈련을 받기 어려운 실직 여성가장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 취업훈련을 실시한다.

1일 노동부는 일하는 여성의 집 등 38개소에 여성취업(창업)이 용이한 생활한복, 출장요리, 미용, 가정도우미 등 57개 과정을 개설하고 1,338명의 훈련생을 모집, 이번 달부터 연말까지 여성가장 실업자 취업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지방노동관서에 구직등록한 여성가장으로서 고용보험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실업자, 또는 훈련개시 6개월 이전까지 고용보험법상 실업급여 수급자격이 종료된 자이어야 한다. 훈련생에게는 교통비, 가계보조금, 가족수당 등 훈련기간중 월 3-40만원의 훈련수당을 지원된다.

한편 상반기에는 4,499명이 훈련에 참여해 2,144명이 수료하여 이중 352명이 취업하고 68명은 자영업을 창업했다. 훈련실시기관들은 취업훈련을 받은 여성가장의 취업률 제고를 위해 '여성가장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문의 : 성북 일하는 여성의 집 02)927-1325-7 부산 동구 일하는 여성의 집 051)441-6576 울산 일하는 여성의 집 052)227-1130 대구 광역시 여성회관 053)351-0195 인천 일하는 여성의 집 032)428-6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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