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발전 등 거대 공기업 노조의 연이은 파업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노사관계 안정화를 이루기 위해 노동계측에 실질적인 대표성과 책임을 가진 조직이 나와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당초 전향적인 노사의 사회적 합의를 위해 만들어진 노사정위의 역할이 불분명한데다 참여하는 노조측이 대표성이 없어 설사 합의를 한다해도 개별사업장에선 이와 별개로
언론노조가 KBS본부 이용택 위원장, 강철구 부위원장을 조합에서 제명하고 KBS본부 조합원들이 탄핵조치한 것은 정당하다는 법원 결정이 나왔다. 또 이에 따라 KBS 사측에서는 언론노조를 교섭상대로 인정해 언론노조와 단체교섭을 준비중이다. 서울지법 민사50부는 21일 언론노조로부터 제명·탄핵결정을 당한 이용택·강철구 부위원장측이 언론노조를 상대로 낸 '
선거관리위원장 선출을 놓고 효성노조 집행부측과 따로 대의원대회를 소집했던 반집행부 대의원들이 선출절차 일부를 생략한 채 기습적으로 선관위장을 선출해 집행부측과의 갈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당초 집행부쪽에서 소집했던 22일 대의원대회는 반대파 대의원들이 참가하지 않음에 따라 집행부쪽은 유회선언 후 24일 속개를 결정했다. 24일 오전 8시30분 대회장소
25일 서울지법에서 열린 단병호 민주노총 위원장 공판에서 검찰은 5년을 구형했다. 선고공판은 3월 18일 열릴 예정이다.
민주노총(위원장 직무대행 허영구)은 24일 오후 여의도에서 2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국노동자대회'를 갖고, △ 중소영세 비정규직 희생없는 주5일근무 도입 △ 철도·가스·발전 등 기간산업 민영화 중단 △ 단병호 위원장 등 구속노동자 석방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대회에는 현대·기아·쌍용자동차노조, 사회보험노조 등을 비롯해 25일 파업을 하루 앞
서울지하철노사 '2001년 잠정합의안'이 부결됨에 따라 노조 배일도 위원장은 당선 4개월만에 위원장직을 사퇴하게 됐다. 서울지하철노조는 잠정합의안을 두고 20∼22일까지 조합원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조합원 9,311명 중 9,042명(96.2%)이 참여해 찬성 3,923명(43.39%), 반대 4,784명(52.91%)으로 50%이상의 지지를 얻지
배일도 위원장의 '새로운 노동운동 실험'도 일단 주춤할 듯 서울지하철노조 잠정 합의안 부결로 배일도 위원장을 포함, 10대 집행부가 사퇴하게 됨에 따라 서울지하철 노조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이번 부결은 서울지하철노조뿐만 아니라 노동계 전반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 조합원들은 왜 부결표를 던졌을까? = 재교섭,
양대노총이 25일 철도, 발전, 가스공사노조 총파업과 관련, 교섭과 투쟁에 있어 적극적인 결합을 해나갈 방침이다. 국가기간산업 민영화(사유화) 저지를 위한 공동투쟁본부, 범국민대책위원회 등은 23일 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 양대노총은 '한국노총, 민주노총, 발전, 철도, 가스, 공투본, 정투노련' 등이 참여하는 논의 기구
전국교수노조(황상익)가 민주노총에 가입하기로 했다. 교수노조는 출범 3개월여만인 23일 동학산장에서 중앙위와 정기대의원대회를 잇따라 열고 민주노총에 가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교수노조에 따르면 그동안 노조 출범 이후 상급단체 가입 논의를 계속 가져온 가운데 이번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최종 민주노총 가입을 결의한 것. 그러나 교수노조를 포함할만한 교육
공무원노조 출범을 한달여 앞둔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총연합(전공련)는 24일 사실상 마지막 대의대회를 갖고 공무원노조 준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전공련(위원장 차봉천)은 이날 오후 대전 대덕구 문예회관에서 3차 대의원대회를 갖고,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령·규약을 심의·제정, 창립대의원대회 임시선거관리규정 확정 및 선거관리위원장 선출, 전공련 해산에
한국노총, 공공서비스연맹은 최근 정부의 기금관리기본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에 대해 반발하며 "즉각 기금관리기본법을 재개정하고 입법예고를 철회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23일 한국노총 등은 성명을 통해 "지난해말 기금관리기본법 개악으로 기획예산처가 기금운용계획을 총괄 조정하게 돼 가입자 중심의 독립적 합의체 기구인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가 유명무실화됐
서울지하철노조(위원장 배일도)가 22일 ‘2001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를 개표하고 있는 가운데 오후 5시 현재 55%정도 개표가 진행됐고 44.68%만이 찬성표를 던져 부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노조는 20∼22일 까지 찬반투표를 진행했고 현재 승무, 차량, 본사 지부는 개표를 마쳤으며 기술, 역무지부가 남아있다. 역
지난 20일 종묘공원에서 열린 부시방한 범국민대회장에서의 경찰과잉진압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의 MBC 취재기자 폭행에 대해 언론노조와 문화방송본부 등이 경찰의 공개사과와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20일 종묘집회를 취재하던 MBC 이주훈 기자는 목을 잡힌 채 끌려다니고 머리를 가격당하는 등 시위진압경찰에게 폭행을 당했다. 이외에 집회를 취
반미시위와 민주노총 농성 등에 대한 경찰의 강경대응이 여론의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14개 지역에 설치한 민주노총 농성장에서 경찰의 농성천막 강제철거가 계속돼 이 과정에서 부상, 연행이 속출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중소영세 비정규 희생없는 주5일근무제 도입’을 촉구하며 중앙지도부가 농성을 전개하고 있는 여의도 국회 앞 국민은행 앞에서 22일 낮 1
전북지역 전기원노조(위원장 정광수)가 22일 오후 전력공사 전북지사 앞에서 소속 조합원과 민주노총 전북본부 소속 조합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2년 임단협 투쟁출정식을 갖고, 공휴일과 법정휴일 격주휴일에 대해 유급수당을 지급할 것을 촉구했다. 한전에서 발주한 배전공사를 담당하는 일용직 및 상용직 노동자들로 구성된 전기원노조는 △공휴일, 법정
과기노조(위원장 장순식)가 22일 오후 4차 정기대의원대회를 갖고 올 임단협 투쟁방침과 정치방침 등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총 대의원 100명중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대의원대회서 과기노조는 올해 집중사업을 논의,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아래 비정규직 정규직화 △PBS 철폐 △연합이사회 개편 △평가에 의한 차등축소 △안정적인 과학기술예산 확
민주택시연맹(위원장 강승규)은 5월1일 노동절을 전후해 미타결 사업장이 파업에 돌입하는 등 5월을 월급제 임금협정 체결을 위한 임단협 집중투쟁시기로 정했다. 민주택시연맹은 21일 한국노동교육원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이 같은 임단협 투쟁 방침을 확정했다. 이날 확정된 구체적인 투쟁일정에 따르면 민주택시연맹은 4월 초순까지 집중교섭을 벌인 후 4월
서비스연맹은 5월과 7월을 2002 임단협 투쟁 집중시기로 정하고 골프장, 호텔, 백화점 등 업종별 로 공동투쟁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또 린나이코리아비정규노조 지원을 위해 격주마다 집회를 개최키로 했다. 서비스연맹은 총 106명 대의원 중 69명이 참가한 가운데, 22일 한국노동교육원에서 제1차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연맹은 각 사업
서울지하철노조(위원장 배일도)가 '2001년 임단협 잠정합의'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찬성이 43.39%에 그쳐 부결됐다. 이에 따라 노조 배일도 위원장 등 10대 집행부는 사퇴하게 될 전망이다.노조는 20∼22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벌였으며 9311명 중 9042명(96.2%)이 참여, 찬성 3923명(43.39%), 반대 4784명(52.9
한국노총은 철도, 가스노조의 민영화 저지 투쟁과 관련해 지난 21일 이한동 국무총리와 산업자원부 신국환 장관과 면담을 가진데 이어, 22일 오후에는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 건설교통부 임인택 장관과 면담을 갖고 대정부 교섭을 촉구했다. 한국노총은 "철도, 가스산업은 민영화 대상이 될 수 없다"며 "민영화 정책을 재검토하고 철회할 것"을 요구하며,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