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연맹은 5월과 7월을 2002 임단협 투쟁 집중시기로 정하고 골프장, 호텔, 백화점 등 업종별 로 공동투쟁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또 린나이코리아비정규노조 지원을 위해 격주마다 집회를 개최키로 했다.

서비스연맹은 총 106명 대의원 중 69명이 참가한 가운데, 22일 한국노동교육원에서 제1차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연맹은 각 사업장의 임단협 투쟁시기가 많이 분산돼 있고 6월 월드컵을 피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 1차 5월, 2차 7월로 집중투쟁 시기를 정했다. 업종별 공동투쟁을 위해 골프장노조는 경기보조원 노동자지위인정 투쟁을 전개하고 단일노조를 건설하기로 했다. 호텔노조는 구조조정저지 및 임금체계개선투쟁을 벌이기로 했으며 백화점은 주휴점제 및 영업시간단축을 위해 공약개발 등 지자체선거 공간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또 임단협 투쟁 전에 연맹에 교섭권을 위임하는 문제도 논의됐다.

연맹 공동 단협 요구안으로는 △구조조정반대, 고용안정보장 △비정규직 철폐 △노동시간단축 △해고자 복직 △현장노동인력보장 △조합활동보장 △성희롱근절 및 성차별철폐 등으로 결정했다.

연맹은 비정규직 투쟁의 주요과제로서 린나이코리아비정규노조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격주로 지원집회를 열어 업종별로 돌아가면서 지원투쟁하기로 했으며 주1회, 총10회 이상 광고를 게재하기로 했다. 또 후원인단을 모집해 재정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공석중인 연맹 사무처장에는 안문원 뉴코아노조 지도위원이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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