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은 철도, 가스노조의 민영화 저지 투쟁과 관련해 지난 21일 이한동 국무총리와 산업자원부 신국환 장관과 면담을 가진데 이어, 22일 오후에는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 건설교통부 임인택 장관과 면담을 갖고 대정부 교섭을 촉구했다.

한국노총은 "철도, 가스산업은 민영화 대상이 될 수 없다"며 "민영화 정책을 재검토하고 철회할 것"을 요구하며, 정치권 설득작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날 면담에는 이남순 위원장, 김성태 사무총장, 철도노조 김재길 위원장, 가스노조 박상욱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노총은 이번주 중으로 민주당 총재와 관련 국회의원 면담 등을 몇차례 더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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