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22개 시민. 사회단체가 참여한 민주화운동정신계승 전북연대는 10일 노동자와 농민들의 생존권 투쟁을 민주화운동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이날 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보상 3차 접수를 하기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노동자들의 노동 3권 보장을 위한 투쟁과 농민들의 농가부채 탕감, 수입개방 저지를 위한 생존권 투쟁은 대한민국
현대자동차가 정부. 채권단의 제의가 있을 경우대우자동차의 일부 해외법인을 선별인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현대차 고위관계자는 10일 "대주주인 다임러크라이슬러와 공동으로 대우차를 일괄인수하지 않는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며 "그러나 정부. 채권단이 제의해온다면 일부 해외법인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산업은행은 지난달 30일 포철의 보유지분 6.4% 중 4.6%를 해외DR로 매각하면서 포철이 완전 민영화됐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33년 만에 민영화의 숙원을 푼 바로 그 날, 포철에는 자축 분위기가 없었다. 오히려 민영화 시점에 맞춰 각 일간지에 내기로 예약한 전면광고를 부랴부랴 취소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정부의 심기를 혹 건드릴지 모른다는 조심성이
공공부문 개혁에 네티즌들이 공식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길이 마련됐다. 기획예산처가 9일 한국통신의 검색포털인 '한미르(http://www.hanmir.com)' 에 '외쳐봐! 우리도 할 말은 있다' 는 코너를 설치, 12월까지 석달간 네티즌들의 의견을 듣기로 한 것이다. 먼저 오는 28일까지 사이버 설문조사와 함께 네티즌들의 제안을 받아 토론 패
민주노동당과 참여연대, 함께하는 시민행동 등 5개 시민단체들로 구성된`상가임대차보호공동운동본부'는 10일 영세상인들의 보증금보호 등을 골자로 하는`상가임대차보호법안'을 국회에 입법 청원했다. 법안은 △대통령령이 정한 일정 보증금의 범위내에 있는 건물에 한해서만 보호 △임차인은 사업자 등록을 마치면 확정일자를 받고 대항력 행사 가능 △소액임차인의 `보
근로자 10명중 1명꼴로 업무로 인한 우울증, 정서불안, 스트레스 내지 신경쇠약 등각종 정신질환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는 등 세계화에 따른 정신건강문제가 심각한 근로장애 요인으로 등장하고 있다고 국제노동기구(ILO)가9일 밝혔다. ILO가 근로와 복지제도가 상이한 핀란드, 독일, 폴란드, 영국, 미국 등5개국을 표본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를
노동당 창건일(10일) 행사참석 초청을 받은 남쪽의 정당·사회단체 대표, 개인인사 42명이 9일 오후 북쪽이 보낸 고려항공 특별기 편으로 김포공항을 떠나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 정치적 성격의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남쪽의 정당·사회단체 대표들이합법적으로 북녘 땅을 밟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쪽의 정당·사회단체 대표 등은 공항에서 민화협 등 북
“폐지” “유지” “문제조항 개정” 엇갈린 훈수 민주당은 9일 당 `국가보안법개정기획단'(단장 유재건)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가보안법 개정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에서 민변 소속의 백승헌 변호사와 동국대법대 조국 교수는 국보법 폐지를, 서울변협 소속의 이진우 변호사는 현행 국보법유지를 주장했다. 백 변호사는 △국보법의 여러 개념은 너무 모호하
고용보험료 체납액이 2200여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가 9일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오세훈 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8월말 현재 고용보험료 징수대상 사업체 65만8천여곳 중 54.4%에이르는 35만8천여곳이 모두 2261억원의 고용보험료를 체납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823억원으로 가장 많고 △경
노조결성 때부터 노사갈등을 빚어왔던 신진자동차학원 노사(위원장 신동만, 사장 김정철)가 9일 단체협약 16개 조항에 합의,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노사는 총칙과 노조활동, 인사, 고용안정, 노동쟁의 등에 대해 우선 합의하고 근로조건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이들은 △조합전임자 위원장에게 1주 2일 보장 △징계위 2인씩 노사 동수 구성과
북한 초청으로 조선노동당 창건 55돌 기념행사에참석할 남측 방북단이 9일 오후 1시53분 고려항공 특별기를 타고 평양 순안공항으로 떠났다. 남측 방북단은 당초 오전 10시에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기상악화로 인한 특별기의 도착 지연과 이규재 민주노총 통일위원장 등의 방북을 정부가 허용하지 않은데 대해 민주노총 등 일부 단체에서 이의를 제기, 탑승을 유보하
'함께하는 시민행동'(공동대표 이필상·정상용)은 9일 행자부가 입법예고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에 대해 반대하는 성명을 내고 공무원 연금 부실화에 대해 철저히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행동은 "공무원 연금이 저부담·고급여의 모순을 안게된 것은 공무원 급여가 터무니 없이 낮기 때문"이라며 "급여를 현실화시키고 이를 개정법에 적극 반영하라"고
기획예산처는 9일부터 올해말까지 사이버 국민의견수렴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사이버공간을 통해 공공부문 개혁에 관한 국민의견을 수렴, 개혁추진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기획예산처는 이를 위해 이달중 국민들이 인터넷을 통해 공공부문개혁에 관해 제안을 하는 사이버국민제안대회와 국민들의 의견을 묻고 실시간으로 결과를 발표하는 사이버국민의견조사를 실시
제너럴모터스(GM)가 9일 대우자동차 일괄인수 방침 표명을 통해 대우자동차 매입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배경에는 세계 7, 8위의 내수규모를 자랑하는 한국시장 공략이라는 노림수가 깔려 있다. GM은 중국에 3000㏄ 대형승용차인 뷰익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고 일본의 이스즈 49%, 스즈키 20%, 후지중공업 20% 등에 대한 지분참여를 통해 일본시장 진출
연금법이 개정되면 공무원들의 연금 수령액은 실제로 얼마나 줄어들게 될까. 우선 연금액 산정기준이 퇴직 당시 최종 월급여액에서 퇴직전 최종 3년간의 평균보수로 바뀜에 따라 연금 수령액이 현행보다 1% 정도 감액된다. 30년간 재직한 뒤 6급30호봉으로 2002년 퇴직하는 공무원에게 올해 최종보수 월 1백91만6천5백원과 70%의 연금지급률을 적용할
연금법 개정안에 대해 공무원과 시민단체들은 "정부가 잘못된 연금 정책과 기금 부실 운용에 따른 책임을 공무원과 국민 부담으로 떠넘기려 한다"며 강력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전국교직원노동조합.한국교원노동조합 등 3개 단체로 구성된 '공무원연금법 개악저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는 정부가 입법예고안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그동안 벌여온
재계가 금융감독원이 제시한 부실기업 판정기준과 방법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대한상공회의소는 9일 공식발표를 통해 "채권은행별로 세부평가 기준을 마련해 11월초까지 퇴출대상 기업을 정한다는 정부 방침은 기업 현실과 금융시장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어서 부작용과 혼란이 우려된다"면서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상의는 "가이드라인만 제시하고 세부기준은
내년부터 공무원들의 연금 부담률이 현행 월급여액의 7.5%에서 9%로 인상되고 연금지급 개시연령이 일정 나이 이상으로 제한된다. 또 연금액 산정기준이 현행 퇴직당시의 최종 보수에서 퇴직전 3년간 평균보수로 바뀌는 등 공무원들이 퇴직후 받는 연금액이 상당부분 줄어들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9일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있는 공무원 연금기금의 안정적 운용을
GM(제너럴 모터스)이 대우자동차를 일괄 인수하겠다는 의향서(LOI)를 대우구조조정협의회에 정식으로 제출했다.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8일 『GM측이 지난 주말 홍콩에서 오호근 전 대우구조조정추진협의회 의장을 만나 대우자동차 일괄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 19일 포드의 포기선언 이후 중단됐던 대우차 인수협상이 다시 본격
대구지방노동청이 우방의 부도 여파 등으로 인한 체불임금 청산에 비상이 걸렸다. 9일 노동청에 따르면 올들어 9월말까지 대구. 경북지역에서는 모두 236개 사업장에서 근로자 1만687명의 임금과 퇴직금 등 모두 293억6천100만원의 체불 임금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해 이월된 13개 사업장의 체불임금까지 합산할 경우 올해 지역에서는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