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성격의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남쪽의 정당·사회단체 대표들이합법적으로 북녘 땅을 밟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쪽의 정당·사회단체 대표 등은 공항에서 민화협 등 북쪽 인사들의 영접을받았으며, 봉화초대소에 여장을 푼 뒤 이날 저녁 만찬에 참석했다.
대표단은 민주노동당, 민주노총, 전국연합 등 10개 단체 대표 27명과 백기완씨,한완상 상지대 총장, 이부영 전교조위원장, 박순경 전 목원대 교수, 홍근수 목사등 개인 자격 9명, 지원인원 6명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오는 12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당 창건 행사는 사상 최대규모가 될 것으로예상되며, 당 창건 기념일인 10일엔 김일성 광장에서 열병식이, 11일엔 횃불시위가예정돼 있다고 북한 관계자들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