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개혁에 네티즌들이 공식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길이 마련됐다.

기획예산처가 9일 한국통신의 검색포털인 '한미르(http://www.hanmir.com)' 에 '외쳐봐! 우리도 할 말은 있다' 는 코너를 설치, 12월까지 석달간 네티즌들의 의견을 듣기로 한 것이다.

먼저 오는 28일까지 사이버 설문조사와 함께 네티즌들의 제안을 받아 토론 패널을 선정하고 다음달 10일부터는 우수제안들을 놓고 패널. 담당공무원. 시민단체가 화상채팅 형식으로 사이버 토론을 한다.

이 모습은 실시간으로 동영상 중계되는데 화상회의와는 별도로 누구나 제한없이 게시판을 통해 토론도 할 수 있다. 12월에는 '사이버 보고대회'를 연다.

기획예산처는 행사참여자 중 회원등록을 받아 영국의 '피플즈 패널' 과 같은 공공부문개혁에 대한 네티즌 패널을 구성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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