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자 출신의 장대환 새 국무총리서리 임명에 대해 노사 반응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청와대는 9일 새 국무총리서리에 장대환 매일경제사장을 지명, 장 총리서리는 이날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번 총리서리 지명에 대해 노동계는 '반노동자 친경영마인드 총리 지명'이라며 부정적 입장인 반면 경영계는 '경영마인드 총리 환영'라는 긍정적 반응을 보였
주식회사와 금융기관 경영진의 판단 잘못에 따른 손해배상 책임을 엄격히 묻는 대법원 판례가 잇따라 재계가 긴장하고 있다. 대법원의 최근 판례는 이사들의 의사결정 당시 법령 및 정관위반 여부 등에 따라 손해배상 책임을 묻던 데서 한걸음 나아가 ‘합당한 경영정보를 근거로 적합한 의사결정절차를 밟았는지’여부까지 따지고 있어 현재 재판중인 삼성전자 이사들에 대
경영권 침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기아자동차 노사 협약안을 기폭제로‘노사문제’ 가 하반기 기업경영의 최대 변수로 등장하고 있다. 게다가정권 말기의 권력누수 현상과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노조의 요구사항 공약화와 정치적 영향력 확대 등이 맞물려 상승작용을 일으킬 공산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립적인 노사관계는 공기업 민영화, 기업구조조정, 외국인투자
두 달반 이상 끌어온 기아자동차 노사협상이 잠정 합의됨으로써 생산과 출고 지연으로 인한 고객 피해는 어느 정도 줄게 됐다. 그러나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파업 피해에 시달린 회사측이 고용, 구조조정 등 경영 고유 영역에 참여권을 인정해달라는 노조 요구를 사실상 허용함으로써 그 파장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 고용관련 부분 노조 합의 명문화 =
한국통신이 정부지분 최초 매각 이후 10년 만에 완전 매각된 가운데 노동, 시민단체들이 18일 '통신산업의 공공성과 한국통신 개혁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가져 관심을 모았다. 이 토론회는 KT가 오는 8월 20일 이전에 정관개정 문제 등을 논의하게 될 민영화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민주노총, 참여연대 등 노동, 시민단체로
▶ 한국전력, 발전자회사 일괄 사표 (매경 02.07.03)보기한국전력은 5개 발전자회사 경영진들로부터 일괄적으로 사표를 받아 이중 중부발전 서부발전 동서발전의 사장과 남동발전 중부발전의 관리본부장, 남부발전의 기술본부장 등 총 6명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4일 밝혔다. 화력발전 5개사별로 1사1인 수리원칙이 적용된 것으로 보이지만
기획예산처가 지난 20일 정부투자기관의 경영평가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정투노련은 20일 성명서에서 "정부입맛에 맞는 일방적 잣대로 줄세우기 성적표를 만드는 경영평가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정투노련은 "매년 예산편성지침으로 족쇄 채우고 감사원 감사로 무한한 창조두뇌를 고사시키고, 무능한 비전문경영인으로 낙하산 인사를 하는 등 머리에서부터 손발까지 꽁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대선후보의 공약평가를 담은 '정책건의서'를 8~9 월께 작성하는 등 독자적으로 후보에 대한 검증작업을 벌인다. 조남홍 경총 부회장은 18일 "전경련, 대한상의 등 경제5단체가 공동으로 평가작업에 참여하는데 합의하지 못한다면 경총 독자적으로라도 공약평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 부회장은 "경제5단체 모두 대선후보 공약평가의 필요성
금융권의 주5일 근무제 실시는 단지 은행원들의 생활패턴을 바꾸는데 그치지 않는다. 기업들의 자금운용 시스템 변경에서부터 관광·레저 산업 활성화에 이르기까지 경제전반에 그야말로 막대한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 산업계 파장 = 산업계는 금융권의 주5일 근무제 실시에 따른 당장의 불편보다는 ‘후폭풍’ 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금융권에서 시작된 주5일 근무제
지난 1일 노동부로부터 모성보호부문 남녀고용평등 기업으로 선정된 충남 천안의 엠이엠씨코리아(MEMC KOREA)㈜는 반도체 핵심 소재인 실리콘 웨이퍼를 생산하는 미국계 다국적기업이다. 이 회사 직원 함금자(29)씨는 지난해 12월 둘째딸 양선이를 낳고 3개월간 출산휴가를 다녀왔다. 지난해 11월 출산휴가를 90일로 연장하도록 한 모성보호 관련 법 개
한전, 관광공사 등 13개 정부투자기관의 지난해 경영실적에 대한 평가가 이뤄진다. 기획예산처는 22일 관련분야 전문가 39명으로 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단(단장 오연천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을 구성해 경영평가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는 투자기관별 주요사업과 예산, 인사 등 통상적인 경영성과는 물론, 경영혁신과 고객만족노력 등을 중점 점검한다
전경련은 11일 오후 전경련회관 대회의실에서 '기업개혁의 성과와 과제' 세미나를 열고 현 정부 출범 4년을 맞아 지난 4년간의 기업개혁 성과와 향후의 정책방향에 관해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국민의 정부 기업개혁,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로 발제에 나선 이화여대 최병일 교수는 "향후 기업개혁은 향후 기업개혁의 방향으로 정부의 직접 개입과 규제를 최소
한국노동법학회(학회장 신인령)는 9일 오후 한국산업인력공단 국제회의실에서 '2002년도 춘계학술발표회'를 갖고, 노동법상의 차별금지, 경영해고의 규제 등 IMF 외환위기 이후 집중적인 관심을 모아왔던 주제를 다뤄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노동법상의 차별의 개념과 판단기준 △경영해고에 대한 입법·사법·행정적 규제와 한계 △산재보험급여 구상권의
전력노조는 3월중 개최될 예정인 한전 주주총회와 관련해 "일부 무능력, 자질부족의 경영간부는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반드시 퇴출돼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15일 발표했다. ▶ 관련성명 보기 전력노조는 "정부가 막무가내로 추진하고 있는 배전분할 및 발전자회사 민영화 정책 등으로 인해 한전 전체가 과도기적 혼란기 상태에 빠져 있다"며 "상황을 더욱 악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유채)은 국내외 주요기관에서 최근 발표한경제지표 및 중소기업 관련통계를 수록한 '2001 중소기업 경제. 경영지표'를 발간했다. 이 책은 크게 '국민경제총괄지표'와 '중소기업관련통계'로 구분돼 있다. 국민경제총괄지표에는 거시적 경제지표와 국제수지 등이 정리돼 있고 중소기업관련통계에는 산업현황 및 경영비율 등이 망라되어 있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대우차 정상화 방향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릭 라일리 대우차 인수팀장(신설법인 CEO 내정자)이 올 초 ‘2005년 흑자전환’ 계획을 밝힌 데 이어, 최근 보브 루츠 GM 부회장까지 ‘GM의 소형차 생산기지 이용’ 가능성을 언급했기 때문이다. 먼저 GM의 상품개발 최고책임자인 보브 루츠 부회장은 최근 소형차사업에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인 투자기업 경영자들의 3분의2는 노사현안인주5일 근무제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91.4%는 자사의 노사관계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한국국제노동재단(이사장 박용성)은 우리나라의 노동환경과 투자여건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외국인 투자기업 경영자 1,95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노조파업과 영업적자 등으로 지난해 '최악의 한해'를 보낸 태광산업이대대적인 경영ㆍ노사관계 혁신에 나서고 있다. 22일 태광산업에 따르면 지난 연말 울산공장 조직개편을 통해 책임경영체제를 강화한데 이어 사장 현장경영 활동 및 대외홍보 강화, 노사협력 시스템 구축, 사업부별 워크숍 개최 등을 잇따라 실시했거나 추진중이다. 이호진 사장은 최근 부산,
△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회장 김창성)가 16일부터 이틀간 신라호텔에서 '벤처기업 CEO 경영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경총이 벤처기업 경영자를 대상으로 한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는 벤처기업 CEO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 벤처기업의 새해 경영전략, 해외진출 전략을 중점적으로 강의를 가졌다. 이날 산업자원부 이석영 차관은 기조강연
최근 수원지법의 삼성전자 주주대표소송 1심 판결과 관련, 경제5단체 등에서 "판결이 경영판단의 법적책임을 묻지 않아야 한다는 '경영판단의 원칙'을 훼손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참여연대가 반박하고 나섰다. 10일 오전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소장 김상조 교수)는 기자 간담회를 열어 "삼성전자 이사진은 이천전기 인수를 전후해 어떠한 정보도 검토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