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여성노동자 존재를 알리고 개선안 마련을 요구하기 위한 사진전이 국회에서 열렸다, 건설산업연맹과 송옥주·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아동여성인권정책포럼은 20일 국회 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건설현장 여성노동자 국회 사진전’을 열었다. 이날 사진전에서는 건설현장 여성노동자의 모습이 담긴 사진 40여점이 전시됐다. 연맹 여성위원회는 이번 사진전을
“그동안 감춰져 있던 전태일의 모습이 어린 세대까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로 되살아난다는 게 정말 좋습니다.”(이수호 전태일재단 이사장)대한민국 노동운동을 상징하는 인물 전태일의 이야기가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 고 조영래 변호사가 저술한 , 박광수 감독의 영화 , 최호철 작가의 만화 등 전태일을 다룬 콘텐츠들이 나오긴 했지만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명필름과 전태일재단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해충방제업체 세스코가 노조설립을 막기 위해 문건을 작성해 체계적으로 대응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측이 지난해 2월 노조설립 주동자에게 퇴직하면 위로금 2억원가량을 지급하는 내용의 협상안을 문건으로 작성했고, 실제로 이를 해당 노동자에게 제안했다는 주장이다. 11일 민주연합노조 세스코지부(지부장 고영민)는 위로금 2억5천만원에서 3억원을 지급하는 방안이
시민·교육단체들이 사립학교법을 개정해 비리가 적발된 사학재단의 복귀를 원천적으로 금지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라고 촉구했다. 사립학교 개혁과 비리 추방을 위한 국민운동본부는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현장에서 사학비리 분규가 끊이지 않고, 이로 인한 피해는 구성원들과 학부모들에게 전가되고 있지만 문제 해결은 요원해
금융당국의 카드수수료 절감 관련 대책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중소상인들이 "대기업과의 카드수수료 격차를 없애라"고 촉구했다. 13일 총궐기 투쟁도 예고했다. 불공정 카드수수료 차별철폐 전국투쟁본부는 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3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자영업 총궐기 투쟁을 하겠다”고 밝혔다. 투쟁본부에는 한국마트협회와 전국중소유통상인
LG유플러스가 인터넷·IPTV 설치·수리기사를 비롯한 협력업체 노동자들이 파업을 하자 대체인력을 투입해 논란이 일고 있다. 노조는 “LG유플러스가 협력업체 노동자 파업에 개입했다는 것은 원청이 진짜 사용자임을 드러내는 증거”라며 LG유플러스에 직접고용을 촉구했다. 희망연대노조 LG유플러스비정규직지부는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 앞에서
법무부 단속 중 추락사한 미등록 이주노동자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지난달 "단속 과정에 과실이 없었다"는 결론을 내린 가운데 시민·노동단체가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살인단속 규탄 및 미얀마 노동자 딴저테이씨 사망사건 대책위원회와 이주공동행동은 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 수사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방자치단체에서 공공업무를 하는 비정규 노동자들이 안전사고와 업무관련성 질환에 노출돼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우철 경기서부근로자건강센터 직업환경의학전문의는 6일 오후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자치단체 비정규 노동자 안전하게 일할 권리 보고대회’에서 지자체 노동자를 대상으로 작업장 안전보건 인식과 재해요인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
법원이 삼성 불법파견을 은폐한 혐의를 받는 정현옥 전 고용노동부 차관과 권혁태 전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현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에 대한 검찰 구속영장을 기각한 것과 관련해 노동계가 반발하고 나섰다. 노동계는 6일 “공무원이 감독대상인 대기업과 은밀히 소통하며 감독 결과를 뒤집은 사건에서 공개적·고의적 증거인멸 행위를 해도 구속되지 않을 것이라는 잘못된 메시
국민권익위원회가 정부의 공공기관 채용비리 전수조사에 맞춰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달 2일 출범한 공공기관 채용비리 근절 추진단은 공공기관 채용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6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3개월 동안 중앙공공기관·지방공공기관·공직유관단체 인사·채용비리 신고를 받는다. 신고대상 기관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공공기관운영법)에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단이 한자리에 모여 규제개혁을 요구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5일 오후 광주 라마다플라자호텔에서 ‘2018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정창선 광주상의 회장,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이강신 인천상의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 40여명이 참석했다. 박용만 회장은 “미래를 위한 올바른 선택에 국
한국도로공사가 톨게이트를 운영하는 협력업체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정규직 전환을 앞둔 요금수납원을 고용승계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민주연합노조 서산톨게이트지회에 따르면 이달부터 도로공사 서부산톨게이트 운영을 위탁받은 협력업체 ㅁ사는 기존 요금수납원 중 2명을 고용승계 대상에서 제외했다. 공사가 지난 6월께 ㅁ사와 2개월(2018년 11~12월) 계
삼성전자서비스가 협력업체 노동자 7천800여명을 내년 1월부터 직접고용한다. 4일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지회장 나두식)에 따르면 삼성전자서비스와 지회는 지난 2일 오후 경기도 수원 삼성전자서비스 본사에서 조인식을 갖고 직접고용 범위와 처우에 합의했다. 조인식에는 최우수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와 김호규 노조 위원장·나두식 지회장을 비롯한 노사 관계자
"회식자리에서 직장 상사가 소주병을 거꾸로 쥐어 잡고 저를 가격하려고 했어요." "직장 상사가 '능력이 안 되면 몸빵이라도 해야지' 'XXX' '너네 어차피 갈 데 없잖아' 등 인격모독·협박을 일삼고 있습니다.” 직원을 때리고 닭을 활로 쏘게 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엽기 갑질’이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폭언·폭력을 비롯한 ‘양진호식 갑질’은
“직접고용된 첫날 관리자들에게 ‘너희들은 (기존 정규직인) PD들보다 잘난 사람 하나도 없어. PD들 말 잘 들어’라는 축사(?)를 들어야 했어요.” 이강훈 언론노조 tbs지부장이 “최근 간접고용 노동자들이 직접고용됐지만 사내 관리자들은 여전히 불편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시는 올해 1월 교통방송 tbs의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추진하겠
노동인권단체인 직장갑질119가 출범 1주년을 맞아 직장인 갑질지수를 만든다고 31일 밝혔다. 행복지수·인권지수처럼 직장갑질 유형과 강도를 조사해 지수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직장갑질119는 직장에서 임금 미지급과 부당지시, 괴롭힘을 비롯한 갑질과 불합리한 상황에 노출되는 노동자들에게 법률자문을 하는 민간공익단체다. 직장갑질119는 지난 1년 동안 신고받은
노동계와 시민단체들이 재벌 금융계열사의 성차별 채용 은폐를 규탄하며 정부에 채용 단계별 성비 공개 의무화 같은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채용성차별철폐공동행동은 31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생명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국민·하나은행에 이어 삼성·한화그룹 금융계열사까지 성차별 채용 의혹이 연일 불거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동행동은 전국
일부 대학들이 시간강사 처우개선을 담은 고등교육법 개정안에 대비해 강사 대량해고를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장인 이찬열 바른미래당 의원이 지난 10일 발의한 개정안은 시간강사와 대학, 국회 추천 전문가가 합의한 '대학강사제도 개선안' 내용을 담고 있어 통과 가능성이 높다. 시간강사에게 교원 지위를 부여하고 임용기간을 1년 이상으로 정했다.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이 30일 오전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에서 의료노련(위원장 이수진)과 간담회를 열었다. 김주영 위원장은 다음달 17일 열리는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 참여를 독려하고, 200만 조직화를 위한 실천을 요청했다. 의료노련과 의료 분야 노동현안과 관련한 의견도 나눴다. 김주영 위원장은 노동자대회를 앞두고 현장순회 간담회를 하고 있다. 지난 1
설립자 횡령을 비롯한 부정비리로 일부 대학들이 폐교한 뒤 애꿎은 구성원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위원회·운영위원회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교육부에서 받은 폐교대학 교직원 임금 체불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폐교대학 교직원들이 받지 못한 체불임금이 800억원을 웃돈다"고 밝혔다. 올해 2월 폐교한 한중대 체불임금이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