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윤 열사 정신 계승 화물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가 14일 오후 2시 1,500여명의 노동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부산시청 앞에서 열렸다. 고 김동윤 조합원이 운행하던 차량을 무대 삼아 진행된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가슴 속에 열사를 묻고 열사와의 약속을 지키자”며 때론 눈물로, 때론 결의로 집회를 진행했다. 고 김동윤 조합원 분신 후 첫 대규모 집회였
김동윤 조합원 분신과 관련 화물연대는 11일 오후 2시 긴급집행위원회를 열어 핵심요구사항인 유가보조금 압류 해제 및 전액 지급, 유류가 인하 및 면세유 지급, 화물운송특수고용노동자 노동기본권 보장 등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담 저지투쟁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또 이날 긴급집행위원회에서는 민주노총, 민주노동당과
고 류기혁씨 영정을 앞세운 노동자 행렬이 오후 5시15분 현대자동차 정문 앞에 도착하자 본집회가 시작됐다. 전재환 금속연맹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고 류기혁 동지는 죽음으로써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지역과 업종을 넘어 연대의 손을 꼭 쥐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며 “현대자동차 자본이 불법파견을 개선할 의지가 없다면 노동자가 일어나 투쟁으로 정규직화를 쟁취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최용국)가 8일 한솔교육, 부산교통공단(지하철 매표소 민간위탁), 솔로몬저축은행 등 부산지역 장기투쟁사업장 3곳을 집중타격 하는 버스순회투쟁을 벌였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각 사업장을 순회하며 집회를 여는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투쟁에는 해당사업장 조합원들과 금속노조, 일반노조 등 노동자 60여명이 참가했다.
GM대우 오토앤테크놀로지(GM대우) 창원공장에서 비정규직노조 쟁의행위 기간 중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하던 엔진포장 공정이 공장 밖으로 빼돌려진 일이 드러나 노조가 법 위반이라며 사측에 법적 대응을 경고하고 나섰다. 대우자동차노동조합 창원지부(지부장 김학철)와 금속노조 GM대우 창원비정규직지회(지회장 권순만)는 금속산업연맹 경남본부(본부장 오상룡)와
민주노총이 현자비정규노조 고 류기혁 조합원 자살과 관련해 총연맹 차원의 대책위를 구성하기로 했다. 민주노총은 6일 중집회의에서 고 류기혁 씨에 대한 투쟁대책을 논의한 결과 이렇게 결정했다. 민주노총은 또 현대자동차노조가 대책위 참가에 대해 난항을 표시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현대자동차노조가 참가하지 않아도 대책위는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노총
7월22일 대법원 해고무효확인소송 승리로 8년여의 원직복직투쟁에 마침표를 찍은 현대미포조선 해고노동자 김석진씨가 9일 드디어 꿈에 그리던 직장으로 돌아간다. 현대미포조선은 8일 오전 “회사가 휴가에서 복귀한 오늘 대법원 판결문을 접수했다”며 “판결문 접수 당일 징계무효처분과 출근 조치하도록 한 단체협약에 따라 오늘 인사명령을 내고, 내일부터 출근하도
파업 5일째인 21일 아시아나항공조종사노조와 사쪽이 41차 교섭을 벌였으나 성과를 보지 못하고 끝났다. 노사는 22일 오후 2시 다시 교섭을 하기로 했다.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나항공 인천화물서비스지점 회의실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진행된 교섭에서 노사는 두 차례 정회를 거듭하며 협상을 벌였지만 또 한번 만남 자체에
아시아나항공조종사노조의 요구안에서 가장 중요한 요구사항은 비행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조종사의 비행시간을 단축하자는 것이다. 항공법은 조종사 개인의 비행시간이 연간 1,000시간을 넘지 못하게 규정하고 있다. 연 1,000시간을 초과하게 되면 조종사의 피로가 누적돼 안전을 보장하지 못한다는 이유 때문이다. 현재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들도 대부분 연 1,00
아시아나항공 노사가 파업 나흘째인 20일 교섭을 재개했으나 협상의 내용적인 진전 없이 교섭테이블을 마련했다는 의미만 남긴 채 끝나고 말았다. 노사는 21일 오전 10시 김포공항 화물청사에서 다시 교섭을 이어가기로 했다. 오후 2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아시아나항공 본사 2층 회의실에서 1시간30분 정도 진행된 이번 교섭에서 노사는 새로운 안을 제시하
아시아나항공조종사노조(위원장 김영근)가 안전운항과 관계가 없는 요구사항을 고집하지 않겠다며 사쪽에 교섭을 촉구하고 나서 향후 교섭진전 여부가 주목된다. 노조는 파업 사흘째인 19일 오후 3시 영종도 집결지인 인천연수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조는 최근 언론보도에서 중점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비본질적인 내용(음주 및 약물검사 등)을 주요 쟁점으로 생각하
아시아나항공조종사노조 파업 이틀째인 18일, 밖에선 ‘항공대란’의 주범으로 몰린 조종사들을 비난하느라 시끄러웠지만 정작 노조원들은 영종도 집결지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비교적 평온한 하루를 보냈다. 집결지에 모인 노조원들은 323명, 외국에서 귀국을 서두르고 있는 조합원들을 합하면 파업대오는 앞으로 조금 더 늘어날 전망이다. ▲ 18일 오전
아시아나항공조종사노조 파업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항공기 운항도 파행을 맞고 있다. 파업 이틀째인 18일에는 파업 첫날 열렸던 노사교섭조차 열리지 못했다. 노조는 첫날 교섭에서 그동안 교섭과정에서 쌓였던 불신과 불만을 노사 모두 털어내고 이후 교섭에 적극적으로 임하기로 했다며 이후 교섭 진전에 기대감을 표한 바 있다. 그러나 노사 양쪽
[오후 8:00] 아시아나항공 노사 교섭이 급진전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노조가 전면파업에 돌입한 17일, 노사는 오후 3시에 긴급하게 교섭을 갖고 그동안 교섭과정에서 쌓였던 불신과 불만을 풀어내고 적극적으로 교섭에 임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김영근 위원장은 오후 7시 영종도 노조 집결지에서 가진 기자브리핑에서 “교섭안을 이야기한 것이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