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노조 18대 위원장에 '회사 영향력으로부터 자주적인 노조 건설'을 내세웠던 이보운 후보가 당선됐다.노조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범재)는 25일 전체 조합원 8,610명 중 7,875명(91.5%)이 참여한 가운데 18대 임원선거를 실시한 결과, 기호 2번 이보운 후보가 4,257명(54%)의 지지를 얻어 신임 위원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또한 동반
지난해 7월 '명동성당 앞 차량 사고'로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및 폭력행위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됐던 공공연맹 민길숙 선전국장이 지난 24일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판결을 받았다.'명동성당 앞 차량 사고'란 2001년 7월 당시 명동성당에서 농성 중이던 단병호 민주노총 위원장을 방문하기 위해 민 국장이 승용차를 타고 명동성당에 진입하려다가 검문 중
정부가 가스산업 구조개편을 다시 추진하려는 데 반발한 가스공사노조(위원장 김준석)가 재파업을 예고하고 나서 주목된다.노조는 24, 25일 이틀간 본사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갖고 '가스산업구조개편 입법저지를 위한 쟁의발생 결의' 안건을 통과시키고 다음달 15∼16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노조의 이런 움직임은 지난 2월 파업 당시 정부와 가스산업 구
언론노조 코리아헤럴드·내외경제신문지부(위원장 김경호)가 파업을 잠정 중지하고 사측과 교섭을 재개하기로 했다.KH·내경지부는 파업 30일째인 25일 이같이 방침을 정하고 26일부터 정상업무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노조의 이번 결정은 최근 사측이 노조의 임단협 요구안에 전향적으로 임하겠다는 의사를 통보하고 사퇴요구를 받아오던 김정철 대표이사가 자신의 거취문제에
병원 장기파업 사업장 가운데 하나인 고신의료원지부가 '의료원장 해임' 결정이 나자, 55일만에 파업을 중단, 26일부터 업무에 복귀한다.고신의료원 이사회는 지난 23∼24일 이사회를 열고 의료원장 해임, 파업 기간 중 임금 전액 지급, 고소고발 취하, 일체 민·형사상 불이익 금지 등을 결정했다.이에 대해 노조는 "그동안 부당 인사, 비인격적 대우, 의료장비
민주노총 충남본부, 한국노총 충남지역 노조 등 7개 단체는 25일 오후 천안역에서 비정규직철폐 100만인 서명운동 충남운동본부 발대식을 갖고 본격활동에 들어갔다.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노동자의 삶을 위협하고 사회적 갈등을 불러오게 될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대책마련을 위해 2000년 비정규직 노동자 차별철폐와 기본권 보장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입법을
전교조충남지부(지부장 김영회)는 25일 오후 충남도내 15개 시·군 교육청 정문 앞에서 집회를 갖고 '초등교육 정상화와 고입선발고사 부활 반대' 충남교사결의대회를 가졌다.충남지부는 성명을 통해 "교육부가 10월 15일 전국의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려는 기초학력진단평가는 창의적인 학교교육을 말살하고 학교와 학생을 서열화해 오로지 점수따기 경쟁으로
다음달 27일 노동조건 개악 없는 노동시간 단축을 요구하는 5만명 제조부문 노동자가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앞두고 양대노총 제조부문 노조가 공동투쟁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근기법 개악저지 및 노동시간단축 완전쟁취를 위한 한국노총 민주노총 제조부문 노조 공투본(공투본)'은 지난 24일 정책담당자 회의를 갖고 10·27 집회 등 투쟁일정을 마련했다.이에
전교조 대전지부와 참교육학부모회 대전지부는 25일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불법 찬조금조성과 특별반 운영 등으로 무리를 빚는 대전시내 28개교와 대전시교육청에 대한 국민감사 청구를 347명 연서명으로 감사원에 접수했다.이들은 감사청구 사항으로 △자율학습 지도비를 빙자한 불법찬조금조성과 모금에 관련 사항△성적상위자를 대상으로 특별반을 운영하고 수업 지도비를 조성
올해 들어 노사분규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장기노사분규 해결을 위한 특별근로감독 실시등 각 지방노동청 및 산하 기관의 해결 노력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24일 국정감사에서 집중됐다.한나라당 김락기 의원은 이날 경희의료원, 카톨릭중앙의료원, 한라병원 노사분규 사태와 관련, 해당 노동청의 예방 사업이 미흡했음을 집중 질타했다. 김 의원은 "경희의료원, 카톨릭중앙의
대선을 앞두고 가열되는 정치공방으로 부실 국정감사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24일 국회 앞에서는 노동자들이 집회를 갖고 1인 시위를 벌이는 등 노동현안에 대한 성실한 국정감사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였다.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1시 보건의료노조 CMC지부, 대우조선노조, 서울온천노조, 한진관광노조 KAL면세점지부 등 500여명 조합원이 참여한 가운데 집회를 갖고
내달 바티칸에 대표단 파견…의료원 "25일 최종 복귀시한" 강경보건의료노조는 24일 오전 명동성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가톨릭 각성, 노조탄압 중단, 부당노동행위 처벌, 경찰병력 철수, 장기파업사태 해결'을 촉구하며 차수련 위원장, 현정희 부위원장 등 50여명이 25일부터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또 노조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정진석 주교의 결
주5일제 정부입법안의 국회 상정을 앞두고 노사공방이 계속되고 있다.한국노총은 24일 성명을 발표, 경제 5단체가 지난 19일 정부에 제출한 '근로기준법 개정 법률안에 대한 경제계 의견'에 대해 "그동안 노사정위에서 논의된 내용을 전면 백지화하는 등 기존 노동조건을 대폭 후퇴시키는 개악안"이라면서 "재계가 일관성 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규탄했다.한국노총은
한국노총은 핵심노동법인 근로기준법,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을 비롯해 근로자참여 및 협력에 관한 법률, 노동위원회법이 수록된 을 발간했다. 이 책자엔 지난해 개정된 노조법과 근기법 내용이 포함돼 있으며, 모두 183쪽 가로 9㎝ 세로 15㎝의 소형 크기여서 작업복이나 양복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언제든 이용할 수 있다.또 '노동쟁의조정신청서' 등 관련서식과
노사분규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음에도 관계당국의 특별근로감독은 거의 실시되지 않는 등 특별근로감독이 원칙 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한나라당 이승철 의원은 24일 서울노동청 대상 환경노동위 국정감사에서 올해 모두 44건의 노사분규가 발생했음에도 특별근로감독은 2건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에 따르면 서울노동청과 관할 사무소에서 행한
부당노동행위 신고·고발 건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기소사항 중 30.8%가 사용자의 단체교섭 해태 및 거부인 것으로 나타났다.한나라당 이승철 의원이 24일 서울노동청 대상 국정감사에서 제기한 바에 따르면 서울청의 경우 부당노동행위 신고·고발현황을 보면 98년 47건(기소 17건, 36.2%), 99년 51건(25건, 49.0%), 2000년 170
자동차노련 서울시버스노조 소속 한성여객노조(위원장 황충구)가 회사측이 노조의 상급단체 변경 저지를 위해 부당노동행위를 일삼고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한성여객노조는 자동차노련에서 민주노총 서울본부로 상급단체를 변경하기 위해 25일 대의원대회를 열 계획이다. 노조는 "올해 회사측이 정년단축, 대물보험 및 운전사보험 미가입 등 기존 노동조건을 저하시키려
서울지역 자치단체 공무원직장협의회들이 합법적인 틀을 버리고 공무원노조 지부체계로 전환하면서 본격적인 노조활동을 예고하고 있다.강동구청 공직협은 24일 오후 6시 총회를 열고 노조체계인 전국공무원노조 강동구청지부로 조직체계를 전환했다. 지부는 출범선언문을 통해 "정부가 내놓은 '공무원조합'안은 사실상 공무원 노동기본권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라며 "어떠한 탄압
브릿지증권이 24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상장폐지안을 승인한 데 대해 이 회사 노조와 소액주주들은 '상장폐지금지 가처분신청' 등 강력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브릿지증권은 증권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공격적인 인수, 합병을 발판으로 대형 증권사로 도약하기 위해 상장폐지를 결의했다며 27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주주들로부터 유상소각 신청을 받아 최대 3,100만
서울버스운송사업조합이 시내버스 운임이 인상되지 않을 경우 올 임금인상분을 지급하지 않겠다고 밝히자 서울시내버스노조가 파업을 결의하고 나섰다.서울시내버스노조는 24일 긴급 중앙위원회를 열고 전 조합원 승무거부 등 강력한 투쟁을 전개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노조는 9월분 급여일인 다음달 10일을 전후해 산하 시내버스 노조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승무거부 투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