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내 대림산업 석유화학사업부 노조(위원장 김형운)가 10일 파업 8일째를 맞고 있다. 노조는 올 임단협 교섭에서 기본급 10.8% 인상, 자기개발비 지원, 정년연장(현 55세→58세), 직급간 호봉조정 등을 요구한 반면, 사측은 기본급 7%인상을 제시했다. 노조파업으로 현재 일부공장 가동이 중단된 상태이다.한편 지난 4월초 설립된 대림산업프라스틱 사업
은행권에 이어 증권사도 다음달 1일부터 주5일제를 실시하게 됐다.10일 증권노사는 논란 끝에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안을 수용하기로 했다. 중앙노동위원회는 지난 7일 평일 근무시간을 연장하는 방식으로 주5일제 실시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조정안을 노사 양측에 제시했다. 하지만 증권사 사장단의 입장이 정리되지 못해 9일에서 10일 통보 시한을 연기하면서까지 진통을
회사의 구조조정계획에 반발하고 있는 금속노조 오리온전기지회가 9일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지난 4일부터 간부파업을 전개해 온 지회는 "경영진이 노조와의 대화보다는 일방적인 인력감축만을 추진하고 있다"며 "경영진을 퇴진시키고 민주노조를 사수할 때까지 무기한 전면파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워크아웃 사업장인 오리온전기는 경영조건이 개선되지 않아 전체 생산직원
울산지법의 명확치 않은 결정에 따라 효성노조 내부가 새 집행부 선출 방법을 놓고 다시 혼란을 겪고 있다.지난달 13일 효성노조 박현정 집행부와 성병일 집행부의 효력을 정지시킨 울산지법 결정이 나온 뒤 재판부는 신면주 변호사에게 노조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아 한달 이내에 새 집행부를 선출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신 변호사는 지난달 18일부터 직무대행 업무
재능교사노조(위원장 정종태)가 사측과 체결한 단협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검찰의 결정에 반발해 전국 12개 검찰청 앞에서 동시다발 1인 시위를 벌였다.노조는 10일 서울 서초동 서울지검 앞을 비롯, 5개 서울지검 산하 지청과 부산 광주 등 7개 지방검찰청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노조는 "지난 1999년 학습지 교사 중 처음으로 노조설립 필증을 받고 사측과
자동차노련(위원장 강성천)이 버스 업계에 만연된 비정규직 노동자 채용과 관련해 비정규직 보호와 정규직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결의했다.자동차노련은 8∼9일 이틀간 여주 한국노총 중앙연수원에서 전국의 단위노조 대표자 300여명이 참석한 결의대회에서 비정규직 조직화와 한국노총 독자정당 창당에 매진하기로 했다.자동차노련 김순호 홍보국장은 "버스 노동자의 노동
전자부품제조회사인 포항 소재 한국코아·동광전기 노사가 9일 임단협에 잠정합의하고 오는 14일부터 정상조업을 재개하기로 했다.노사는 기본급 20만원과 상여금 60%를 인상하기로 했으며 회사분할 양도합병 및 조합원 해고시에 노사합의를 거치도록 했다. 특히 전 직원이 100여명임에도 불구하고 주40시간 근무제를 법제화에 따른 대기업 시행시기에 맞춰 도입하기로 합
대구.경북지역 공고생들이 실습나간 회사의 구사대로 동원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물의를 빚고 있다.전교조 경북지부는 10일 충남 아산시 대방면 ㅅ테크가 지난 3월부터 실습생으로 나와 있는 포항과 구미, 대구지역의 공고출신 고3생들을 노동조합 사무실 입구에 배치해 노조원들의 출입을 저지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전교조측은 "아직 배워야 할 학생들을 구사대로 부
8일 확정된 주5일 근무 정부 최종안에 대해 노동계가 '노동법 개악'이라며총파업 돌입을 선언하고, 재계도 주휴 유급화 등에 강한 불만을 제기하고나섰다.노사가 이같이 반발하고 12월 대통령선거에 따라 정기국회가 1개월 단축돼 정부의 주5일 근무 연내 입법 추진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민주노총은 9일 성명을 발표, "정부가 주5일 근무제 시행시기를 늦추고 임금보
중소기업(종업원 100명 미만)의 주5일근무제 시행시기를 1년 늦 추고 임금보전을 시행 첫 1회에 한해 보장하는 내용의 정부안에 대해 노동계가 총파업과 함께 대선과 연계한 정치투쟁을 벌이겠 다고 선언, 추투(秋鬪)가 노·정(勞政)관계의 중대변수로 떠올랐 다.또 노동계는 물론 재계도 정부안에 비판적이어서 다음달 8일 올 정기국회 회기가 끝나는 것을 감안하면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사용자만 적용하고 있는 부당노동행위를 노조에도 적용하고 노사정위원회를 존속시켜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대선공약 정책건의서를 9일 대통령후보들에게 발송했다고 밝혔다. 경총은 건의서에서 "현행 법규는 근로자들에게 지나치게 편향돼 있는 점이 많다"며 ▶근로자의 노조가입을 의무화한 유니온숍 규정을 법령에서 삭제하고▶파업 때 외국처럼 외부인
정부가 지난 8일 주5일근무제 입법안을 최종 확정하자 재계와 노동계 모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이에 따라 주5일근무제 연내 입법화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재계는 9일 정부가 확정한 주5일 근무제 입법안 수용불가 입장을 거듭 밝히고 국제기준에 맞게 재수정하라고 촉구했다.한국경영자총협회와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등 경제 5단체는 이날 성명을 내고 "정부안
주5일 근무제 정부안이 논란 끝에 규개위라는 고비를 넘겼으나, 정부 최종안에 대한 노사의 거센 반발에 다시 맞닥뜨리게 됐다.정부는 규제개혁위의 개선권고에 따라 이날 오후 은행회관에서 관계부처장관회의를 갖고, 2010년까지 전 사업장에 적용키로 시행시기를 늦추고 주휴유급을 유지하는 것으로 주5일제 관련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손질하기로 결정했다. 또 회의에선 산
주5일 근무제 정부안에 대해 제조업 노동자들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동시간단축논의가 결국 제조업 노동자의 노동조건을 더 악화시킬 것이라는 우려를 감추지 않았다. 제조업 노동자가 갖는 저임금, 장시간 노동이 개정된 근로기준법에 의해 더 심화될 것이라는 지적이다.라면 회사 포장용지를 생산하는 율촌화학노조 윤희웅 위원장은 "계절에 따라 생산량이 틀려 탄력적
8일 주5일제 정부입법안이 확정된 것과 관련해, 한국노총이 양대노총 전국노동자대회 추진을 포함한, 10월 중순부터 12월 초까지 거리집회 등 투쟁일정을 밝혔다.한국노총이 지난달 중순 산별대표자회에서 결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9일 발표한 '주5일제 쟁취 및 일방적 구조조정 분쇄투쟁 계획안'에 따르면, 10월15일, 30일, 11월 6일 총력투쟁 결의대회와 대국
지난달 18일 파업 119일 만에 극적 타결을 이뤄냈던 경희의료원 조은숙 지부장 등 7명의 간부가 자진출두해 이들 가운데 3명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9일 노조에 따르면, 조은숙 지부장 등 7명 간부는 지난 7일 조합원들과 '구속자 석방, 체포영장 철회 및 직권중재 철폐를 위한 조합원 결의대회'를 가진 후 자진 출두했다. 7명 간부 가운데 조은숙 지부장,
병원파업사태 해결을 촉구한 차수련 위원장과 현정희 부위원장 등 보건의료노조 간부 조합원들의 단식이 9일로 보름째 접어들면서 이들의 건강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벌써 4명이 실신해 병원 응급실로 실려갔으며 3명이 건강 악화로 단식을 중단, 20명이 이날 현재까지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차수련 위원장 또한 단식 14일째인 8일 호흡곤란과 현기증을 호소했으며 혈
서울지하철노조(위원장 배일도)는 퇴직금 중간정산, 연장운행 등과 관련해 합의 사항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총파업 포함 총력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9일 밝혔다.노조는 지난 7일 긴급집행회의를 열고 △직명 변경, 퇴직금 중간정산 합의대로 실시 △노동시간 증가 없는 제도개선 △2003년 임금인상 등 요구사항을 걸고 노사협의회를 중단하고 교섭을 추진한다는 계획이
올해 2월 사상 처음으로 공공 3사 연대파업을 주도했던 '국가기간산업 사유화 저지를 위한 공동투쟁본부'(이하 공투본)가 8개월만에 그 동안 투쟁을 평가하고 전망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공투본은 2기 공투본 출범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9일 철도노조 2층 회의실에서 토론회를 갖고 "1기 공투본은 기간산업 민영화 문제를 이슈화한 성과가 있다"고 평가하고 "철도
지난 9월 동서식품노조와 공동파업을 앞두고 사측과 임단협에 합의했던 한국네슬레노조(위원장 전택수)가 사측이 합의안을 이행하지 않는다며 재파업을 준비하고 있다.노조는 "사측이 지난달 임단협에 잠정합의한 뒤 조인식 일정을 정하는 과정에서 합의안을 번복했다"며 "10, 11일 재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11일 예정된 조정이 결렬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