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신임지도부가 하반기 투쟁을 앞두고 현장 조직력을 강화하기 위해 산하 지역본부와 연맹에 대한 현장 순회에 들어갔다.민주노총은 26일 "노동운동탄압과 근로조건 개악을 중심으로 한 하반기 정세와 이에 대응한 민주노총 투쟁과제 및 계획을 설명하기 위해 임원들이 직접 지역을 순회하고 있다"며 "이번 현장 순회를 통해 하반기 투쟁에 대한 지역과 연맹의 집중력
사무금융연맹(위원장 김형탁)은 애초 올 9월로 예정됐던 산별노조 전환을 1년 정도 유보하기로 결정했다. 연맹은 26일 오후 2시 대한투자신탁 대강당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번 결정은 연맹 중앙집행위원회가 제출한 '사무금융산별노조 건설 목표를 2003년으로 하고, 구체적인 사업방침은 2003년 정기대의원대회에서 결정한다'는 안건을
금속산업연맹은 주5일 근무제 정부입법안이 국회에 상정될 경우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을 전개하기로 하고 10월 중 총파업과 관련한 전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연맹은 26일 오후 2시 대구 한국패션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중앙위원회을 열어 이같은 내용의 주5일 근무제 관련 투쟁방침을 확정하고 민주노총 투쟁에 적극 결합하는 한편, 한국노총 제조연대와도
금속노조가 27일 오후 경주 보문유스호스텔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금속산업연맹을 탈퇴하고 민주노총에 직가입하는 문제에 관한 규약을 개정할 예정이다.금속노조는 지난해 2월 출범하면서 금속산업연맹 산하 노조들의 산별조직 전환을 강제하기 위해 '올해 10월 1일 민주노총에 직가입한다'는 규약상 단서조항 부칙 6조를 제정했으나 별 호응이 없자 부칙의 시한을 1년
금속노조 포항지부 동방산업지회가 26일 노사 잠정합의안을 가결하고 파업을 철회했다.노사는 25일 저녁 교섭을 통해 기본급 6만1,000원(7.8%)과 교통비 2만원을 인상하고 단협에 대해서는 개정 없이 현행단협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또 산별 기본협약과 산업안전보건활동 강화, 노조활동 보장 등 포항지부 공동요구안 14개항에 대해서도 합의했으며 교섭과정에서
사무금융연맹(위원장 김형탁)은 올 하반기 금융 관련 제도개선을 위한 대정부 투쟁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연맹은 정기국회 및 국정감사 기간에 맞춰 26일 여의도 대한투자신탁증권 앞에서 '사무금융 노동자 투쟁 선포식'을 갖고 "금융기관에 대한 신자유주의 구조조정 중단 등 9개 금융관련 제도개선을 위해 대국회 투쟁, 12월 대선을 이용한 집중 투쟁을 벌여갈 것
극동정보대가 임시휴업령을 내리는 등 노조파업으로 시작된 학내갈등이 대학측과 학내 구성원간의 정면대결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극동정보대는 26일부터 재단비리에 대한 교육부 종합감사가 마무리되는 다음달 12일까지 임시휴업령을 내렸다. 이는 대학측이 최근 재단비리에 반발하는 노조파업과 학생들의 본관점거사태가 감사기간동안 더 확산될 것을 우려한 데 따른 조치라는 게
공공연맹 소속 과학기술노조와 연구전문노조, 그리고 문화·교육관련부처 출연기관 일부 노조들의 '과학기술계 조직통합' 논의가 무르익고 있다.이런 조직통합 논의는 2년 전 과기노조와 연구전문노조 사이에서 조심스럽게 거론돼 오다가 지난해 출연기관 예산배정유보와 차등지급 철회를 촉구하는 대정부 투쟁을 함께 진행하면서 본격화돼, 올 1월 합동중앙위에서 정책특위와 조직
지난 6일부터 시작된 동부한농화학 울산공장 파업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장기화되고 있다. 지난 19일 회사측 최종 제시안이 조합원찬반투표에서 부결된 후 노조는 기본급 12% 인상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지속하고 있다.그러나 회사측은 추가안 제시는 물론 최종안 중 기본급 5% 인상 외에 나머지 안은 철회한다고 밝혀 노사간 대화조차도 단절된 상태다.노조
'비정규직 철폐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본부'가 26일 1차 전국동시다발 캠페인을 벌였다.서명운동본부는 이날 서울 6개 지역을 비롯한 각 지방에서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이에 앞서 경기지역은 24일, 충남지역본부는 25일 캠페인을 벌였다. 전국동시다발 캠페인은 비정규직 철폐 캠페인이 한 달에 한번, 공무원노조와 민중연대의 WTO 개방반대 캠페인과 동시에 한
LG화학 여수나주노조(위원장 박상일)는 사측과 올 임단협에 합의했다.LG화학노사는 기본급 10.7%인상과 조합원교육 연 2시간 인정, 전임자 2명 추가, 연금추가 지급 등 단체협약에 잠정합의했다. 노조는 25일 조합원 총투표에서 54.1% 찬성으로 합의안을 수용키로 했다. 올 임단협과 관련, LG화학노조는 지난 14일 쟁의행위를 결의한 뒤 간부들이 파업을
파업 160일을 넘기고 있는 대학노조 서울대지부 기숙사조합원들이 전원삭발하고 단식농성을 시작했다.대학노조 국립대본부(본부장 김봉곤)는 26일 서울대 본관 앞에서 '서울대지부 관악사 장기파업 조속한 해결 촉구 무기한 집단 단식투쟁 선포식'을 열었으며 이 자리에서 서정철 대의원을 비롯한 서울대지부 기숙사 조합원 8명 전원이 삭발했다. 이 자리에서 국립대본부는
IT산업 중심의 장애인직업학교가 26일 전남에서 문을 열었다. 26일 장애인고용촉진공단에 따르면 호남지역 장애인 기능인력양성을 위해 전라남도가 무상으로 부지를 제공하고 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 건립한 장애인직업훈련기관인 전남직업전문학교가 지하 1층, 연건평 3,014평의 규모로 완공돼 이날 개교식을 가졌다. 전남직업전문학교는 매년 90명의 장애인을 선발, 전산응
주5일근무제 정부입법안이 갈수록 첩첩산중이다. 일단 25일 규제개혁위 사회분과위라는 한 고비를 넘겼으나, 아직도 27일 규개위 본회의와 주휴유급 여부를 결정한 관계부처장관회의가 이번주내 예정돼 있어 정부입법안의 운명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여기에 재계는 물론 산자부 등 경제부처들마저 주휴무급을 요구하고 있어 난항이 예고되고 있다. 규제개혁위 사회분과위(위
대한생명 인수자로 한화그룹이 최종 선정된 것과 관련, 대한생명노조가 "졸속, 특혜로 인한 헐값 매각"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대한생명노조는 25일 여의도 대한생명 빌딩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이번 매각 결정이 정부의 특혜조치라고 규정하고 매각 반대 투쟁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이에 따라 노조는 먼저 한화그룹의 본계약 체결을 위한 대한생명 실사단 파견을
전교조(위원장 이수호)는 교육부가 초등 3학년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진단평가를 실시하려는 것에 대해 획일적이고 졸속적인 정책이라며 위원장이 농성에 들어가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전교조는 25일 세종문화회관 후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획일적인 진단평가는 시험성적만을 기준으로 학교, 교사, 전체 학생을 한 줄로 서게 하고 경쟁만 부출 길 것"이라며 "교육부
근로복지진흥기금의 실업자 대부사업 금리를 지금이라도 낮춰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한나라당 전재희 의원은 25일 근로복지공단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IMF 이후 실업자의 생활안정사업을 위한 실업대책사업 기금은 고용안정채권 발행 및 차관 도입 등의 방법으로 98년부터 2002년 7월말까지 총 2조232억원을 조성, 2001년 결산시 누적이익이 75억원이나
5개 발전회사가 파업기간 동안 실제로는 이득을 보았는데도 손해로 계산, 파업참여 조합원 가압류 등 노조에게 부당한 청구를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한나라당 김성조 의원(산자위)은 25일 공개한 한국전력공사 대상 국정감사 자료에서 한국전력 5개 자회사가 38일간 파업으로 인해 426억원 손해를 보았다는 것은 '허구'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우선 5개 발전회사는
전태일기념사업회가 다음달 10일까지 올해로 11회를 맞는 전태일노동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전태일기념사업회는 25일 "전태일 열사의 정신을 계승해 한해 동안 모범적으로 투쟁해 온 단체 및 개인을 대상으로 추천을 받는다"며 "추천자에 대해서는 10월말 심사를 거쳐 11월 초 전태일 열사 추모 및 기념주간에 시상하게 된다"고 밝혔다.전태일 기념상은 지난 88년
한성여객노조(위원장 황충구)가 대의원대회 장소를 옮기는 우여곡절 끝에 민주노총 가입을 결정했다. 서울시내버스노조가 민주노총에 가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9월25일자 참조)한성여객노조는 25일 오후 1시 영등포 민주노총 건물 9층 회의실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한국노총 자동차노련에서 민주노총 서울본부로 상급단체 관련규약 변경안을 가결했다. 노조는 당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