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엔지니어링노조 엔유(&U)가 10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신청을 했습니다.- 노조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 노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임금협약 체결을 위한 교섭을 시작했는데요. 노사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결국 결렬됐습니다.- 노조는 연봉 기본인상률 5.5% 와 ‘페이존(Pay-Zone)’ 상향조정, 리프레시 휴가 3일 등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회사는 기본인상률 2%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페이존은 등급별 연봉 설정 구간을 뜻합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성과에 따라 사원(1~2)·간부(1~4)로 구분하는데, 각 등급별 연봉 구
- 일선 교사 중 무고성 아동학대 가해자로 지목돼 곤혹을 치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하는데요. 교사노조가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면책 내용을 담은 관련법 개정을 추진합니다.- 교사노조에 따르면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로 교육활동 중 심리적 압박감을 느끼는 교사가 많다고 하는데요.- 지난 4월 유·초·중·고 교원 1만1천377명이 응답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위해 가장 시급하게 해결돼야 할 1순위 과제로 무고성 아동학대신고 처벌 대책이 지목됐습니다. 응답자 38.2%가 꼽았다고 하는데요.- 노조는 스승의 날인 15일
- 이달 16일 이태원 참사 200일을 앞두고 유족과 시민단체가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200시간 집중 추모행동’에 나섰습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8일 오전 서울광장 분향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참사 200일이 되도록 유가족이 요구했던 대통령 공식 사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파면, 제대로 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그 어느 것도 제대로 이뤄진 것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는데요.- 이들은 이날부터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200일이 되는 16일까지 200시간 동안 특별법 제정을 촉구
-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취임 1주년을 맞지만 비판 여론이 더욱 큰 현실입니다. 심지어 법조인들은 윤석열 정부의 지난 1년을 ‘실종’이라고 규정지었습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8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서초동 민변 지하 대회의실에서 ‘윤석열 정부 1년, 모든 것이 실종됐다’를 주제로 윤석열 정부 1년 분석 및 평가토론회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검찰공화국의 등장과 권력기관 개혁의 후퇴(이창민 변호사) △적나라한 반노동·친자본의 ‘노사법치주의’(이종훈 변호사) △민생·복지 정책의 후퇴(
- 윤석열 정부 출범 1년이 다가온 가운데 민주노총 민주노동연구원이 현 정부 경제정책에 대해 “한국 경제가 직면한 난관은 불가피한 국제정세나 운명 탓이 아니며 현 정부의 비전과 정책이 잘못된 탓”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번 이슈페이퍼는 연구원 정책자문위원인 나원준 경북대 교수(경제학)가 작성했는데요.- 정부가 내세운 성장담론인 신성장 4.0은 기후정의와 사회안전망 강화 고민이 부족한 기술 편향적 정책이고, 미중 간 패권 경쟁 양상에 대한 고려도 부족하다고 비판했습니다.-민간 역량을 동원한다며 재벌지원에 집중한 계획을 제시한 것을 봤
- 5월은 종합소득세 신고의 달로 특수고용직·프리랜서가 1년 중 가장 골머리 앓는 시기인데요.-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이사장 김동만)가 세무교육과 온라인 세무상담을 진행합니다.- 공제회는 주식회사 자비스앤빌런즈(삼쩜삼)·한결세무사사무소와 함께 무료세무상담과 교육사업을 진행한다는데요. 온라인 상담은 5월 한 달간 운영합니다. 공제회 홈페이지(nodonggongje.org)에 가입한 뒤 세무상담 게시판을 활용하면 됩니다.- 김동만 이사장은 “플랫폼노동자와 프리랜서들이 종합소득세 신고에 어려움을 겪지만 모두 개인에 맡겨져 있어 사회
- 활동지원사노조가 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근로기준법을 위반한 근로계약서를 전시합니다.- 공휴일을 무급휴일로 만들어 휴일수당을 지불하지 않도록 한 내용들이 주를 이룬다고 하는데요.- 노조는 “경기도의 한 복지관은 휴일수당을 2년 이상 체불해 지난해 말 기준 8억원이 넘는 수익금을 남겼다”며 “기관 운영이 어렵다는 말을 믿고 임금체불을 참은 노동자들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고용노동부에 지도를 요구했지만 특별근로감독 요구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서울지방노동청 앞에서
- 악사(AXA)손해보험이 콜센터 노동자에게 최저임금보다 낮은 기본급을 책정하는 방식으로 연장근로수당을 줄였다는 사실이 최근 드러났는데요. 손해보험업계에서 만연한 문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무금융노조는 26일 성명을 내고 “정부와 고용노동부는 손해보험업종 콜센터 7천5백여 노동자를 포함한 금융산업 전체 콜센터 노동자의 임금실태에 대한 현장 조사에 나서라”고 촉구했는데요.- 악사손해보험은 취업규칙에 최저임금 보장을 명시하면서도 실제로는 낮은 기본급을 기준으로 연장근로수당을 계산했습니다. 기본급이 워낙 낮다 보니 성과수당 등
- 25일 일부 언론에서 택배노조 간부가 쿠팡 직원을 폭행했다고 보도했는데요. 보도에 따르면 해당 간부는 지난 24일 경기 용인의 한 쿠팡 배송 캠프에 진입을 시도했는데 직원들이 이를 막는 등 마찰이 빚어지자 해당 직원을 폭행했다는 것입니다.- 택배노조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택배노조에 폭력 이미지를 씌우려 하지만 충돌은 쿠팡의 부당노동행위로 인해 야기된 것”이라고 반박했는데요.- 노조에 따르면 쿠팡측은 지회가 설립된 해당 지역에서 노조 관계자의 합법적 출입을 가로막았고, 대리점 소장이 부착한 교섭요구 사실 공고문도 불법 게시물로
- 노동절인 다음달 1일은 삼성중공업 크레인 참사 6주기입니다. 2017년 5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크레인 충돌사고로 노동자 6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다쳤습니다.-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는 25일부터 28일까지 삼성중공업 정문 앞에 희생자를 추모하는 분향소를 설치하고 삼성중공업의 책임을 물을 예정입니다.- 26일 저녁 6시30분에는 문화제도 열립니다. 추모의 마음을 전하는 시 낭송, 각종 공연과 아울러 사고로 피해를 입은 하청노동자가 연대의 목소리를 전할 계획입니다.- 지회는 “참사 후 정부가 구성한 ‘조선업 중대재해 국
- 우리나라 노동시간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중남미 국가를 제외하면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예산정책처가 23일 공개한 경제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우리나라 노동시간은 1천915시간으로, OECD 36개국 중 4번째로 많았습니다.- 중남미 국가인 멕시코(2천128시간), 코스타리카(2천73시간), 칠레(1천916시간)를 제외하면 가장 깁니다. OECD 평균은 1천716시간으로, 우리나라보다 199시간 적습니다.- 2021년 기준 우리나라 연간 노동시간이 OECD 평균 수준이 되려면 주
-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정부부처 합동으로 미등록 이주민에 대한 집중 단속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예배 중인 이주노동자를 수갑 채워 연행하거나 태국인 유명가수의 콘서트장에 단속반이 들이닥치는 뉴스를 여러분도 봤을 겁니다.- 비정규 노동자들이 최근 이같은 단속에 반대하며 이주노동자들과 연대를 결정했는데요.- 21일 오후 2시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 앞에서 대구경북이주연대회의와 비정규직 이제그만 공동투쟁이 ‘이주노동자 연대의 날’ 집회를 연다고 합니다.- 이주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하는 비정규 노동자 1천명의 선언문을 법무부와 출입국관리사무소
-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YTN 인터뷰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에 대해 “폐기한 것은 아니지만 폐기할 수도 있다”고 밝혀 이목이 쏠립니다.- 김문수 위원장은 지난 18일 오후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와 전화 인터뷰를 진행해 주 최장 69시간 연장근로가 가능한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에 대한 의견을 밝혔는데요.- 김 위원장은 “노동자와 국민, 산업현장, 특히 영세 중소기업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할 것”이라며 “그 의견에 맞춰 폐기할 수도 있고, 계속 입법을 시도할 수도 있다. 여러 가지 가능성을
- 최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간호사를 성적 대상화를 한 것에 대해 보건의료노조가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보건의료노조는 18일 논평을 내고 “병원 현장에서 헌신하는 간호사, 나아가 여성을 폄하하고 성적으로 대상화하는 심각한 문제 발언”이라며 “성 상품화하는 발언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라”고 밝혔는데요.- 전광훈 목사는 지난 16일 유튜브 설교 영상에서 간호사를 성적 대상화하며 성가대로 만들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조에 따르면 2021년 4만여명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결과 여성
- 경북 알루미늄판 제조공장에서 일하던 40대 노동자가 기계에 끼여 지난 16일 숨졌습니다.- 17일 노동부에 따르면 경북 경산시 알루미늄판 제조공장 조일알미늄(주)에서 이같은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사고 당시 알루미늄판 이물질을 제거하던 고인은 회전 압연롤이 작동돼 끼여 숨졌습니다.- 해당 사업장은 상시 근로자 50명 이상 사업장으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데요.- 노동부는 현장에 출동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조사 과정에서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 정부의 건설노조 때리기가 연일 지속하는 가운데 이에 힘을 얻은 전문건설업체들이 교섭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철근·콘크리트 전문건설사들은 지난 12일 고용노동부에 건설노조가 사업자단체로 판단 받은 산하 조직을 탈퇴시키거나 제명해야 한다는 행정지도를 해달라는 내용의 요청서를 보냈다고 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건설노조 지부 일부를 사용자단체라고 규정했으니 노사 교섭을 할 수 없다는 얘깁니다.- 일부 타워크레인 임대사업자는 아예 노조를 꾸리겠다고 밝혔는데요. 정부의 선무당에 노사관계가 아예 어그러지는 모양새입니다.
- 버스·택시·지방공기업 등 공공부문의 해고노동자들이 정부와 국회에 문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공공운수노조는 13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노조는 “해고자들은 노동조건 개선을 요구하거나 직장내 차별과 괴롭힘, 부조리 근절과 같은 공공의 목표를 요구하다 해고됐다”며 “정부와 국회는 이들의 원직복직에 나서라”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부당해고를 주장하며 해고자들의 사업장을 공개했는데요. 화성도시공사, 한울원자력크레인경정비, 쿠팡물류센터, 이스타항공, 카이스트, 대림택시 등이 목록에 올랐습니다.- 노조는 이날 “코레일,
- 올해 예산이 요구보다 142억 삭감된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이 결국 국공립 어린이집 위탁운영을 포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2일 공공운수노조 서울시사회서비스원지부에 따르면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최근 7곳의 어린이집에 대한 위탁운영을 중단한다는 내용을 지부에 밝혔는데요.- 서울시의회가 올해 예산을 크게 삭감하며 서울시사회서비스원에게 ‘자구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한 결과로 보입니다.- 이같은 결정에 따라 다음달부터 송파든든 어린이집의 운영이 종료될 예정입니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100여명의 직원 고용문제는 다음 위탁운영자에게 고용을 승계
- 금속노조가 한국와이퍼에 병력을 투입한 경찰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규탄했습니다.- 금속노조는 11일 성명을 내고 보도를 인용해 지난달 15일 병력 770명을 동원해 한국와이퍼의 설비 반출을 도운 경찰이 고용노동부 판단을 참고했다는 사실이 거짓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는 4월10일에서 경찰이 독자 판단으로 경찰을 투입했다는 사실을 보도했는데요. 당시 노동부 안산지청은 사전에 경찰과 협의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경찰 투입 결과로 노동자 18명이 다치고 이 가운데 1명은 갈비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기도
- 서울시 출자·출연기관 서울신용보증재단이 고객센터 상담사들의 반발에도 정원감축을 강행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정원감축 계획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10일 공공운수노조 희망연대본부에 따르면 서울시의회 민주당 의원 7명이 이날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에 콜센터 노동자 인원 감축 및 부서 재배치 중지에 대한 협조 요청 공문을 보냈습니다. 노·사·전 협의회 구성 계획안도 이달 20일까지 제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희망연대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 박유진 민주당 시의원이 마련한 면담 자리에서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