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속노조가 한국와이퍼에 병력을 투입한 경찰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규탄했습니다.

- 금속노조는 11일 성명을 내고 <매일노동뉴스> 보도를 인용해 지난달 15일 병력 770명을 동원해 한국와이퍼의 설비 반출을 도운 경찰이 고용노동부 판단을 참고했다는 사실이 거짓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 <매일노동뉴스>는 4월10일에서 경찰이 독자 판단으로 경찰을 투입했다는 사실을 보도했는데요. 당시 노동부 안산지청은 사전에 경찰과 협의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투입 결과로 노동자 18명이 다치고 이 가운데 1명은 갈비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기도 했는데요.

- 금속노조는 “경찰은 쌍용자동차와 유성기업, 발레오만도, 갑을오토택 등 셀 수 없는 사업장을 거쳐 한국와이퍼에 이르기까지 노동자의 정당한 쟁의행위를 두고 대규모 병력 투입을 반복했다”며 “공권력 투입과 노동자 부상에 대해 사과하고 일본자본인 덴소는 한국와이퍼 대량해고 사태에 대한 노동자 요구에 응답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여당 단독 의결한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11일 오후 국회에서 법안심사1소위원회를 열고 이른바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특별검사 법안을 의결했습니다. 여당 의원은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 이날 의결한 법안은 강은미 정의당 의원이 발의한 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입니다.

- 국민의힘 위원들은 수사 대상과 같이 모호한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뒤 표결 전 모두 퇴장했습니다.

- 소위를 통과한 법안은 이제 법사위 전체회의를 통과해야 합니다. 국민의힘 김도읍 법사위원장이 통과시켜 줄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각 당이 민생을 외치지만, 정작 법안을 통과시킬 법사위는 당분간 개점 휴업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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