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알루미늄판 제조공장에서 일하던 40대 노동자가 기계에 끼여 지난 16일 숨졌습니다.

- 17일 노동부에 따르면 경북 경산시 알루미늄판 제조공장 조일알미늄(주)에서 이같은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 사고 당시 알루미늄판 이물질을 제거하던 고인은 회전 압연롤이 작동돼 끼여 숨졌습니다.

- 해당 사업장은 상시 근로자 50명 이상 사업장으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데요.

- 노동부는 현장에 출동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조사 과정에서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도 확인할 예정입니다.

“디지털 운행기록장치 무상 점검 받으세요”

-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디지털운행기록장치 무상 점검센터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 17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이달 17일부터 올해 12월22일까지 고속도로 휴게소 및 화물터미널에 운행기록장치(Digital Tachograph) 무상 점검센터를 운영하는데요. 화물노동자에게 운행기록장치는 운임의 근거가 되는 중요한 장치죠.

- 무상 점검센터는 21개소에 있는데 앞으로는 2개소를 늘려 23개소에서 무상 점검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인데요. 운영기간에 센터를 방문하면 누구나 운행기록 장치를 무상으로 점검받을 수 있습니다.

- 무상점검센터에서는 전원불량, 기초정보 미입력, 고정상태 불량 등 문제에 대해 현장에서 무상으로 수리가 진행됩니다. 운전자가 원한다면 운행기록자료를 시스템에 무상으로 제출해 준다고 합니다.

- 이외에도 무상점검센터가 설치되지 않은 지역의 화물노동자를 위해 찾아가는 이동형 점검센터도 운행한다고 합니다.

- 무상 점검센터 설치 지역은 한국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kotsa.or.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