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데이터와 금융노조 한국기업데이터지부(위원장 윤주필)가 전체 직원의 절반을 차지하는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합의했다. 전환 대상자는 100여명이다. 노사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동 기업데이터 본사에서 정규직 전환 노사 합의문 조인식을 열었다. 양측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같은 문구가 담긴 6개 조항에 합의했다. 기업데이터는 기업신용
금융노조(위원장 허권)가 최종구 금융위원장에게 기업은행 노동자들이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를 선임하라고 요구했다. 노조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끝내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외면하면 퇴진투쟁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노조 기업은행지부는 지난달 27일 박창완 금융발전심의회 위원을 사외이사로 추천하는 제안서
금융노동자 공동투쟁본부가 최근 불거진 재벌과 카드사 간 카드수수료 논란과 관련해 금융당국에 가이드라인 마련을 촉구했다. 공동투쟁본부와 카드사노조협의회(의장 장경호)는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금융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벌가맹점 갑질 사태를 촉발한 금융위가 책임자로서 문제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공동투쟁본부는 금융노조와 사무금융노조가 꾸
한국금융안전 최대주주인 청호이지캐쉬 대표가 금융안전 사장 자리에 자신을 '셀프 추천'해 노동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이동훈 금융노조 한국금융안전지부 위원장은 12일 “김석 청호이지캐쉬 대표가 회사의 사장이 되는 것을 막겠다”고 밝혔다. 한국금융안전은 현금을 호송하는 일을 한다. 1991년 시중·국책은행이 공동출자해 만들었다. 현재 우리은행·KB국민은행·신한
금융노조(위원장 허권)가 올해 산별중앙교섭 요구안을 사실상 확정하면서 교섭 일정에 관심이 모아진다. 노조는 조기타결을 목표로 내걸었다. 노조는 12일 “임금교섭과 중앙노사위원회 교섭을 함께 시작해 일찍 타결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전날 천안 동남구 천안상록리조트에서 지부대표자회의를 열고 올해 교섭에서 임금 총액기준 4.4% 인상을 요구하기로 결정했다.
금융노조 신협중앙회지부(위원장 이준호)가 '소통하는 노조 만들기'를 기치로 조합원의 노동조건·복지 향상에 나선다. 지부는 11일 오전 대전 서구 신협중앙회 2층 강당에서 정기조합원총회를 열고 “노사가 함께 노력해 성과를 이룩하고 당당하게 목소리를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신용협동조합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신협 예금자보호기금
금융노조 산하 지방은행 노조들이 과열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 금고유치 경쟁이 지방경제를 위기로 내몰 수 있다고 지적하며 정부에 제도개선을 촉구했다. 노조 지방은행노조협의회(의장 최강성)와 지방은행들은 11일 공동호소문을 내고 “과당경쟁 방지를 위해 행정안전부가 지자체 금고지정 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호소문은 노조 부산은행지부·대구은
금융노조(위원장 허권)가 올해 정규직 임금 4.4% 인상을 요구한다. 저임금직군과의 임금격차 해소에도 힘을 쏟는다. 노조는 11일 오후 천안 동남구 천안상록리조트에서 지부대표자회의를 열고 ‘2019년 산별중앙교섭 및 중앙노사위원회 일정과 요구안’을 심의·의결했다. 지부 대표자들은 이날 정규직 임금으로 총액 기준 4.4% 인상을 요구하기로 했다. 한국
국내 카드업계 1위 회사 신한카드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산별노조 전환에 뜻을 모았다. 10일 노동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노조(위원장 김준영)는 지난 8일 오전 경기도 양평 블룸비스타에서 열린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산별노조 전환을 결정했다. 전체 대의원 106명 중 99명이 표결에 참여해 86명(86.8%)이 조직형태 변경에 찬성했다. 노조는 과거 4~5대 집행
재판부가 중견 대형마트 세이브존 경영진에게 징역형을 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불법파견으로 파견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파견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다. 대형마트 사업주가 파견법 위반으로 형사처벌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는 인력공급업체를 교체해 가며 불법적인 고용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심지어 노동자들의 반복적 집단소송을 금전으로 무마하고 있다. 대기업에 쏟아지는 사회적 관심을 방패 삼아 고용의 질을 악화시키고, 개선 여지조차 보이지 않는 중견 유통업체의 민낯이다.◇"세이브존 시스템으로 교육하고 업무수행"=
카드업계 1위인 신한카드 노동자들이 만든 노조가 산별노조로 전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신한카드노조(위원장 김준영)는 7일 오전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 3층 강당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었다. 노조는 “거대 자본과 권력에 맞서 카드사 노동자가 싸워 이기려면 기업별노조 체제로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밝혔다. 카드사들은 정부의 카드 수수료 인하 정
전국협동조합노조가 충남의 한 지역농협 조합장이 여성 직원을 반복적으로 성추행하고 이를 피하자 인사상 불이익을 가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노조는 7일 오후 충남 서산 A농협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협과 축협 안에서 직장내 우월적 직위를 이용한 성폭력 범죄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노조에 따르면 1999년 A농협에 입사해 여성복지직으로 일했던 B씨가 2015년 4월 무렵 조합장실에서 C조합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 C조합장은 B씨 볼을 만지고 강제로 입을 맞춘 것으로 전해졌다.노조는 “같은해 11월에도 C조합장은 서류를 전달한다는 이
금융노동자 공동투쟁본부가 카드수수료 인상을 거부하는 대기업들을 비판하고 나섰다. 공동투쟁본부는 7일 카드사노조협의회와 공동성명을 내고 “카드 가맹점 해지사건에 대해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공동투쟁본부는 금융노조와 사무금융노조가 지난해 5월 꾸린 조직이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대기업 가맹점의 카드수수료 인상을 골자로 한 ‘카드수수료 개
금융사가 신규채용하는 비정규직 10명 중 7명이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임원 비율은 4% 수준에 그쳤다. 사무금융노조가 6일 소속 지부가 있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성 채용 및 부서장 · 임원 비율 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90여개 카드·저축은행·증권·보험·공공금융·상호금융 사업장 중 48곳이 참여했다. 이들 사업장은 지난해
KB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조합장 류제강)이 노동자 경영참가 활동을 지속하기 위해 자금 대출을 통한 지분확대를 추진한다. 조합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동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4층 강당에서 대의원대회를 열고 “주식을 추가적으로 확보해 종합적인 경영참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합은 KB국민은행·KB손해보험·KB증권·KB카드 등 KB금융그룹에 속한 1
금융노조 KB국민은행지부(위원장 박홍배)가 노동이 존중받는 기업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경영참여와 기업 지배구조 개선 활동을 강화한다.지부는 5일 오전 서울 여의도동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4층 강당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관료적 경영·의사결정을 막아 내고 조합원 경영참여 공간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KB국민은행은 지난해 채용비리로 몸살을 앓았다. 지부가 몸통으로 지목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불기소됐지만 몇몇 임원에게는 유죄가 선고됐다.지부는 올해 1월8일 파업을 했다. 일부 부점장들이 조합원들에게 파업 참여시 인사상 불
금융노조 금융결제원지부(위원장 최재영)가 불투명한 원장 선임 과정에 반발하며 문제해결을 촉구했다. 지부는 5일 "금융결제원 원장추천위원회가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의 김학수 상임위원을 차기 원장으로 내정하고 추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학수 상임위원은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심사를 위해 이날 금융위에 사표를 냈다. 그
사무금융노조(위원장 김현정)가 농수축협 조합장 동시선거를 앞두고 되풀이되는 금권선거 논란과 관련해 "조합장 권한 축소"를 요구했다. 노조는 4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합장 선거를 공정하게 치르려면 돈은 묶고 입과 발은 풀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달 13일 전국 농수축협 조합장을 뽑는 동시선거가 치러진다. 1천344개 단위 농수축협과
박근혜 정부가 단행한 공공기관 복지축소로 IBK기업은행 노동자들의 건강권이 위협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망자와 병으로 인한(인병) 휴직·휴가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4일 금융노조 기업은행지부가 공개한 ‘건강 관련 복지제도 축소 현황’에 따르면 직원들의 연평균 본인상 규모가 2014년을 전후해 세 배 가까이 늘었다. 병으로 인한 휴직·휴가자 규모도 같은 기간 두 배 이상 커졌다.기획재정부는 2014년 1월 '공공기관 방만경영 정상화 운용 지침'을 내놨다.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공공기관운영법)을 적용받는 기관의 복
사무금융우분투재단이 비정규직 차별 해소를 위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재단은 “31일까지 아이디어 공모전을 한다”고 3일 밝혔다. 공모 주제는 △업종별·기업별 비정규직 차별과 격차 시정에 필요한 사업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전직을 위한 지원 사업 △비정규직 애로사항 해결에 긴요한 사업 △퇴직자의 전직·재취업 및 창업지원 방안 △미취업 청년·취약계층 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