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얘기를 꺼내는 게 너무 한가롭지 않느냐는 의견이 있을 법하다. 장기파업 중인 사업장이 적지 않아서다. 하지만 일을 더 잘 하기 위해서도 적당한 휴식과 여가는 뺄 수 없는 생활의 요소다. 더욱이 여름 휴가철이다. 노조활동가들의 이유 있는 취미생활을 몇 차례에 걸쳐 소개한다. 산행을 좋아하는 것이 뭐 특별하게 자랑하거나 내세울 이유는 없다고 생각
은행권에 일주일 가운데 5일을 일하고 이틀을 쉬는 주5일제가 도입된 지 한 달이 됐다.이런 주5일제 도입은 은행원들의 여가 시간을 늘렸다. 여가 시간의 증가는 은행원들의 생활 방식을 바꿔놓기에 충분하지만, 아직은 이를 어떻게 활용한 것인가에 대한 대안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매주 거듭되는 '이틀'의 여가를 어떻게 보내느냐는 개인의 삶에만 관련된
노동부가 31일 주5일 근무제 도입과 관련해 대기업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정부입법을 위한 준비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총이 정부에게 책임 있는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은 "정부가 지난 2년 동안 노사정위원회에서 논의하고 있다는 이유로 민주노총의 대정부 교섭요구를 거부해 왔다"며 "노사정위 합의가 결렬되고 정부가 단독입법안
방용석 노동부장관은 31일 오전 조선호텔에서 삼성, LG 등 30여개 대기업 인사·노무담당 임원을 초청해 주5일근무제에 대한 기업측 의견을 청취했다. ▶ 주5일근무제 정부입법안 준비 착수 (02.07.31)보기 방 장관은 이날 조찬 모임에서 주5일근무제에 대한 그동안의 논의 내용과 정부의 입법추진 방향을 설명하는 한편, 대부분의 쟁점
노사정 합의 결렬로 주5일제 논의가 다소 주춤한 가운데 제2금융권 노조들이 잇따라 주5일근무제에 합의, 주목된다. ▶ [성명서] 2금융권 사용자 주5일제교섭에 '소신있게'나서라 31일 사무금융연맹에 따르면 최근 한국은행, 외환카드, 비씨카드, 한불종금 등이 8월 중순부터 토요휴무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국민카드, 신한생명, 외국계 은행인 엥
누구나 자신의 일이 힘들 것이다. 그러나 타인이 보더라도 여름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 인정할만한 사람들이 있다. 녹아내리는 아스팔트 거리에서 매연으로 호흡하는 환경미화원, 끝없이 이어지는 자갈밭 철로 위의 철도보선원 등이 그들이다. 여름과 힘겹게 싸우고 있는 이들의 삶의 현장을 찾았다. 두 개의 전기로가 섭씨 1,500도의 쇳물을 연신 쏟아낸다. 이
중소기업들은 주5일제 시행 후 대기업과의 거래에서 납품단가 인하요구로 비용부담을 전가받는 구조적 폐단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대기업이 수시채용 방식을 채택하면서 중소기업 양성인력 유출과 생산직의 취업 기피가 더욱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78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의욕 저하요인'을 조사한 결과 중소기업들은 대기업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공공조직은 주5일 근무제를 가장 늦게 도입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 손병두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은 31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시중은행에 이어 카드사 한국은행 등이 주5일제를 시행하는 것에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 카드3사. 한국은행, 토요휴무 돌입 (매경 02.07.31)보기 손 부회장은 "
IMF사태 이후 근로시간 단축이 사회·경제적으로 중요한 화두가 된 지이제 4년이 넘어선다. 오랜 기간 동안 노사정위원회를 중심으로 수많은 협상을 거치고도 노사간 또는 각 부문간 의견이 접근되지 않는 것은 안타까운일이다. 기껏 합의된 내용은 언젠가 주5일 근무제를 시행해야 한다는 원칙에 동의한 것뿐이다. 이렇듯 의견 접근이 어려운 이유는 근로시간 단
정부가 주5일근무제 정부입법안 마련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노동부는 지난 29일 '주5일근무제 입법안' 마련을 위한 첫 내부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31일 엔 30대그룹의 입장을 듣기로 하는 등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번 내부 간담회는 본부 및 지방노동청 관련 과장급들이 모여 그동안 노사정위 논의 경과를 전하고 입법안 마련에 참고하기 위한 의견수
주5일 근무제 도입 입법을 위한 노사정(勞使政) 3자 합의가 무산된 가운데 정부 입법에 대비한 경영계의 기본안 내용이 밝혀졌다. 29일 노동부에 따르면 경영자총협회와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무역협회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등 경제 5단체는 3자 합의가 최종 무산되기 6일 전인 16일 노사가 주5일 근무제 도입에 합의하지 못할 경우 근로시간 단축
누구나 자신의 일이 힘들 것이다. 그러나 타인이 보더라도 여름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 인정할만한 사람들이 있다. 녹아내리는 아스팔트 거리에서 매연으로 호흡하는 환경미화원, 끝없이 이어지는 자갈밭 철로 위의 철도보선원 등이 그들이다. 여름과 힘겹게 싸우고 있는 이들의 삶의 현장을 찾았다. 지난 26일 오후 서울 동부지역의 한 화물열차 전용철로. 철도선원들
장애인의 기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장애인기업활동촉진법'이 추진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나라당 안영근 의원(산업자원위)은 장애인의 창업 등 기업활동을 지원하고 장애인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의 '장애인기업활동촉진법'을 추진키로 하고, 최근 각 장애인단체,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에 나섰다. '장애인기업활동촉진법'은 △ 장애인기
“놀면서 받을 것을 다 받으려고 하는 것은 공부는 하지 않고 A학점을 받으려 하는 대학생과 다를 바 없다” 지난 24~27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전경련과 중소기협중앙회 공동주최로 열린 최고경영자 하계포럼에서는 주5일 근무제 도입과 관련한 재계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 특히 노사정위원회의 주5일 근무제 협상이 결렬된 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이 처음
지난 22일 주5일 근무(주 40시간)제에 대한 노사정위원회 합의 노력이 무산되고 공은 노동부로 넘어 갔다. 이날 모임에서 노사는 ▲임금보전 원칙을 명문화 방법 ▲연차휴가를 2년(노동계) 또는 3년(경영계)마다 1일씩 추가 부여 하는 문제에 놓고 협의를거듭했으나 끝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하였다고 한다. 참으로 아쉬운 일이다. 노사정위원회는 2000
- 아내와 함께 운동…온가족과 주말농장 경기도 고양에 사는 이선근(39)씨가 주5일 근무를 하면서 새로 얻은 직업이 있다. ‘아빠” 노릇이다. 이씨는 6개월 전 미국계 코크 글리치로 옮긴 뒤 토요일을 온전히 쉬게 됐다, 그뒤로 토요일은 ‘아빠의 날’ 이다. 아침 일찍 초등학교 2학년 동혁이를 자전거로 학교에 데려다주고, 방과 후엔 호수공원에서 두 아이
한국노총은 주5일 근무제가 역사적 추세이자 이미 현실적인 대세가 되고 있다며 정치권이 나서서 법제화로 매듭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노총은 26일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일부 대선 후보 진영에서 '노사정 합의'가 전제돼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정치권이 직무를 유기하는 것"이라며 "노동자와 국민 다수의 엄중한 심판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전북 익산에서 우지원료를 생산하는 고하켐(주)에 대해 익산노동사무소가 26일부터 3일 동안 특별근로감독에 들어갔다. 익산노동사무소 근로감독과는"단체협약위반, 임금체불, 부당해고, 부당노동행위 등 고소고발과 진정이 20여건이 넘는 등 민원제기가 많고, 노사분쟁이 장기화되는 등 사회 문제화되고 있어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하켐은 지난
건설현장에 주5일근무제가 도입돼 건설근로자들이 주40시간 근무체제에돌입할 경우 건설공사비가 7%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건설산업연구원은 26일 ‘근로시간단축에 따른 건설기업의 대응전략’ 연구보고서에서 주5일근무제 시행으로 인한 초과근무수당과 일반관리비·기타경비 증감요인, 현장근로시간 변화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주5일 근무 시대가 도래했다. 금융권에 이어 전체공무원 87만명 가운데 전국 798개의 국가기관과 181개의 광역·기초자치단체 공무원 30여만명이 27일부터 주5일 근무 시험실시에 참여한다. 이에 따라 행정기관 이용빈도가 높은 중소기업들과 공장, 행정업무 대행업소들도 잇따라 주5일제 근무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되고 주말 풍속도가 달라지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