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기대와 불신 최근 진념 재경부장관은 한국경제가 금년 1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회복국면에 접어들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당초 재경부가 하반기 이후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었던 점에 비춰볼 때 경기회복 시점을 더욱 앞당겨 보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이러한 정부의 낙관적인 견해와는 대조적으로 국내외 기관들은 거의 한결같이 한국경
칠레는 지리적으로 우리 나라와 정반대의 곳에 위치하고 있지만우리 나라와 비교되는 점이 많다.17년 동안의 군사 정권하에서민주화를 위한 진통을 겪으면서도 이 기간중 자유시장 경제 원칙에 따른 경제 성장의 기조를 구축하는데 성공, 지금은 중남미에서가장 모범적인 경제 구조를 갖고 있다. 70년부터 3년간 칠레는 사회주의 정권에 의한 국유화 및 국가 계획 경제를
전경련(회장 김각중) 등 경제5단체들이 13일 오후 정부 경제관계부처들과 함께 '경제주체들의 자신감회복과 한국경제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대국민경제설명회'를 개최했다. 손병두 상근부회장은 개회사에서 "국제적으로는 미국경제 침체와 국제유가불안이, 국내적으로는 실업 증가와 소비 및 투자 위축이 나타나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더 큰 문제는 경제주체들의 심리적 불
지난 97년 경제위기 이후 신규취업자의 임금은 줄고 근로시간은 늘어나는 등 근로조건이 열악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간한 '고용창출에 관한 연구'에서 김대일 서울대교수(경제학과)는 '경제위기 이후의 고용창출 유형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의 분석에 따르면 98년 1∼12월 실직자의 평균임금은 80만9천원인데
침체를 겪고 있는 건설 산업이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정책 및 세제, 제도 분야에서 전면적인 정비가 이뤄져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 주최, 한국경제신문사 후원으로 1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한국건설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대토론회"에서 김민형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해외공사 수주를 늘리기 위해서는 해외공사 자금지원에 대한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의 합병은 비용절감 시너지효과 등 경제적 효율성이 없고 합병후 금융소비자들의 금융후생을 왜곡시키는 등 국민경제적으로도 악영향을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조복현 대전산업대교수는 13일 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가 주최한 "금융개혁과 은행 대형화의 문제점"이란 주제의 공청회에서 "국민. 주택은행의 합병의 문제점과 대안"이라는 보고
노동부는 12일 40대 이상 준고령 실업자에게 응시자격에 제한이 없고 6개월 정도의 관련분야 훈련을 받을 경우 자격취득이 비교적 용이하고 전직이나 창업에 도움이 되며, 실제 통계상 상대적으로 40대 이상 준고령자가 많이 취득한 기능사자격종목 12개를 소개했다. 최근 구조조정으로 인해 직무불일치 등이 가장 심각한 40대 이상 준고령자의 실업률이 급격히 증
"정부의 무원칙적인 개혁정책이 문제다"9일 오후 1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서울 사회경제연구소(이사장 변형윤)의 '경제위기와 4대개혁 - 평가와 과제' 심포지엄에서 발표자들은 외환위기 이후개혁정책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이들은 금융. 노동.재벌.공공 부문의 개혁에 대해 정부의 무원칙을 공통적인 문제로 꼽으면서 엄격하고 본질적인 개혁을 추구하
진념(陳稔)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9일 "한국경제의 연착륙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진 부총리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간담회에서 "구조조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자본시장이 제대로 작동될 경우 하반기부터는 민간소비 및 투자가 회복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최근 경기부양 논란과 관련, "거시변수들의 급속한 둔화
"2001년부터는 2단계에 걸친 기업구조조정의 성과를 바탕으로 시장원리에 의한 자율적이고 상시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하겠다" 신라호텔에서 열린 전국 최고경영자 연찬회 2일째인 8일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금융지주회사설립,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의 합병 등으로 2단계 구조조정을 마무리했다"며 이후 구조조정 방향을 이같이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또 "이를 위해
국민 64.1%, 기자 75.4%가 언론사 세무조사에 대해 언론개혁과 조세평등차원에서 찬성한다라고 밝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언론노조(위원장 최문순)는 한길리서치에 의뢰, 지난 6∼7일 이틀간 20세 이상 성인 남녀 600여명과 전국종합일간지 방송사, 경제지, 스포츠지, 주·월간지 378명을 대상으로 '언론사 세무조사 관련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
대전지방노동청(청장 전진희)과 대전시청(시장 홍선기)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2001 상반기 채용박람회'가 2월14일 오후2시 대전시청 2층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최근 경기침체와 졸업자배출, 구조조정 등으로 취업난이 예상됨에 따라 지역의 고용안정과 기업 경영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참가업체로는 대전 지역의 기업체중 정부지원 인턴
노동부가 졸업시즌을 맞이해 산업체 특별학급 및 부설학교의 근로청소년 지도 유공교사와 모범졸업생을 표창하기로 했다. 8일 노동부에 따르면 근로청소년 중 모범졸업생 52명과 함께 김홍섭(43. 서울공고)씨 등 지도교사가 표창을 받게 됐다는 것. 9일 열리는 수원공고의 졸업식을 선두로 해 각 학교의 졸업식에서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노동부는 "청소년
매경 휴스닥(구 인력개발원) 해외교육사업부가 오는 20일과 24일 미국 공립 중고교 교환학생 파견과 중국 복단대학 입학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있어 조기유학을 계획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교환학생 과정은 미국 국무성과 정부 산하 비영리 단체 주관으로 이뤄지며, 교환학생으로 선발되면 미국 중산층 가정에서 홈스테이
6일 발족한 '대우차 국민기업 추진위'는 "대우차 살리기가 목적이 아닌, 우리경제 살리기 차원의 순수한 국민운동"이라며 "대우차 국민기업화를 성공시키면, 금융, 다른 민간부문에서도 국민의 힘을 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번 대우차 국민기업 범국민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백영훈 공동위원장(KID 원장)를 만나봤다.-대우차 사태 해결을 위해서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회원사들의 회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예산을 대폭 삭감하는 등 경제단체들도 어려운 경제여건에 따라 긴축운영에 나섰다. 전경련은 올해 일반사업비와 사회협력비를 합친 예산을 174억원으로 책정해 작년의 280억원에 비해 37.7%나 감축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불우이웃돕기와 각종 성금, 외부협찬 등 별도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사회협력비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방극윤)은 일반직 5급 대졸공채사원에 대한 모집열기가 높다. 2일 공단에 따르면 대졸공채에 대한 인터넷 응시원서 접수결과 50여명 채용에 6,536명이 응시해 130:1의 경쟁률을 보였다는 것. 공단은 지난 29일부터 1일까지 4일간 응시원서를 접수한 바 있다. 신입사원은 산재보험사업, 고용보험사업, 근로복지사업, 임금채권보장사
학교법인 기능대학이 2001학년도 신입생 입학원서를 접수하고 있는 가운데, 첫날인 29일 현재 지원자가 전 년에 두 배로 몰려 호응이 높다. 31일 기능대학에 따르면 신설대학인 항공기능대학은 접수 첫날부터 정원 240명에 700명이 몰렸고 인천, 섬유, 광주, 대전, 춘천, 청주, 창원, 제천기능대학 등도 전년에 비해 두 배 이상이 접수를 마쳤다는
다보스회의의 이념과 지향점에 반대하는 반(反)세계화 시위대와 경찰간 산발적인 충돌이 계속되고 있다. 에스더 모러 취리히 경찰국장은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전날 밤 폭력시위를 벌인 1천여명의 시위대중 121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사람들은 주로 스위스인 및 독일인이며, 취리히에서는 좀처럼 보기어려울 정도로 폭력적이었다고 모러 국장은 덧붙였다
전경련이 오는 2월 한·러 재계회의를 발족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해 올해는 민간차원에서 4강을 중심으로 한 통상외교활동 강화를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경련은 이미 10여년간 운영해오고 있는 한·일 재계회의와 함께 미, 중, 러, 일 등 우리나라 주변의 핵심 4강과 민간 협의채널을 확보함으로써 동북아 경제공동체 구상과 남북한 경제협력 사업의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