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 공공직장보육시설을 직접 운영하면서도 이곳에 근무하는 보육노동자들의 직접고용은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신명 대통합민주신당 의원은 지난 26일 근로복지공단 국정감사에서 “근로복지공단이 공공직장보육시설을 직접 운영하면서 이곳에 근무하는 보육노동자의 고용계약은 시설장에게 일체 위임하고 있는 것은 잘못”이라며 이에
이주노동자 가운데 최근 3년간 산업재해 사망자는 236명이며 산재사고도 4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산업안전공단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하며 외국인노동자 산재가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정진섭 한나라당 의원은 “지난 2004년 8월 고용허가제가 시행된 이후 올해까지 산업재해를 당하거나 산
국민 5명 중 1명은 병원비 부담 때문에 진료를 포기하거나 축소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민주노총과 전국농민회총연맹 등이 속해 있는 의료연대회의는 여론조사기관 STI에 의뢰, 전국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 3명 중 1명은 진료비 부담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느낀 적 있다고 답했으며, 응답자의 21%는 돈 때문
우체국 집배원이 밤10시까지 일 한 후 퇴근길에 동료직원들과 회식을 겸한 저녁식사를 마치고 귀가 중 교통사고가 났다면 공무상 재해에 해당된다는 판결이 나왔다. 25일 서울고법 특별2부(재판장 김종백 부장판사)는 “야근 때문에 사고가 난 것이니 공무상재해로 인정해 달라”며 이아무개씨가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을 상대로 낸 공무상요양 불승인처분 취소청구소송 항
대표적인 특수고용직 가운데 하나인 퀵서비스맨도 산재보험법상 ‘노동자’라는 판결이 나왔다. 재판부는 퀵서비스맨이 사업주로부터 직접 보수를 받지 않고 자신이 유지·관리 비용을 대는 오토바이로 영업을 했다 하더라도 사업주의 지시 감독을 받고 출퇴근 시간이 정해져 있었다면 노동자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25일 서울행정법원 행정1단독부(판사 김진형)는 오토바
사무직 노동자들이 대부분 업무를 컴퓨터 앞에서 처리하면서 어깨나 목, 허리의 통증을 호소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24일 산업안전공단 산하 산업안전교육원(원장 김진걸)은 업무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을 종합적으로 진단, 개선할 수 있는 ‘사무실 인간공학’ 교육과정 개설 개설한다고 밝혔다. 산업안전공단에 따르면 업무상 근골격계 질환자 발생건수는
노동부가 최근 1년여간 8명의 노동자가 심장질환으로 사망한 한국타이어 사태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특별대책반을 구성하면서 당초 계획했던 노사 참여를 배제해 논란이 되고 있다. 24일 노동부는 노민기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1차 한국타이어 특별대책반 회의를 진행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정철균 산업안전보건국장 등 정부측 관계자와 박두용 산업안전
서울도시철도 기관사 10명 중 2명은 정신질환을 1개 이상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24일 서울도시철도노조에 따르면 카톨릭대병원 산업의학과가 지난 1월1일부터 9월16일까지 전체 기관사 961명 중 836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한 결과 기관사들은 전 국민남성 평균에 비해 우울증 2배,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4배, 공황장애는 무
그동안 석면원재를 취급하는 노동자에게만 발급되던 석면 건강관리수첩이 앞으로는 석면함유제품 정비·가공, 석면건축물 해체·제거·보수 작업자에게까지 확대 발급된다. 노동부는 석면 취급 노동자의 건강보호를 위해 석면 관련 건강관리수첩 발급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의 개선안을 마련, 내년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산업안전보건법 시행규칙 개정 절차에 들어갔다고 23일
ⓒ 지난 1년 사이 8명의 노동자가 심근경색으로 사망하고 3명의 노동자가 자살 또는 기타질병으로 사망한 한국타이어 돌연사 사건의 진상조사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유가족들이 한국타이어 본사 항의방문을 진행했다. 한국타이어 유가족대책위원회(대표 조영호)는 23일 오후 3시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한국타이어 본사를 찾아
사무직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작업환경뿐만 아니라 직무스트레스에 대한 관리도 중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장시간 목을 앞으로 쭉 빼서 생기는 일자목이나 목 디스크, 잘못된 자세로 인한 어깨결림증이나 근막통증증후군 등은 사무직에게 흔히 나타나는 VDT(Video Display Terminal Syndrom, 컴퓨터단말기증후군)이다. 1996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8명의 한국타이어 노동자 가운데 지난 4월 집에서 숨진 고 박아무개씨(37, 대전공장 PCR2 sub팀 소속)가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업무상 재해’로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유가족들에 따르면 근로복지공단 대전지역본부가 지난달 18일 박씨의 사망을 ‘산재’로 인정하고 유족보상금을 지급키로 했다. 근로복지공단측은 고인의 사인은
국내 토종 ‘S마크’ 안전인증이 10년만에 5천건을 넘어섰다. 22일 산업안전공단에 따르면 안전성이 입증된 기계·기구 제품에 부여하는 'S마크' 인증제도가 지난 97년 도입된 이래 현재까지 모두 1천486개 업체에서 5천28건의 인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S마크 인증제품의 해외 수출액도 97년부터 2006년까지 3천568억원으로 ‘S마크’가 해
명예산업안전감독관이 위촉되어 있는 건설현장과 제조업 사업장에 정작 노조나 근로자대표가 없는 경우가 각각 30.5% 4.8%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업주가 일방적으로 명예산업안전감독관을 추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근로자 중에서 근로자대표가 사업주의 의견을 들어 추천하는 자’로 규정하고 있는 산업안전보건법 취지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
다음달 18일부터 CCTV 오남용을 규제하는 ‘공공기관의개인정보에관한법률’ 개정안이 시행을 앞두고 있으나 노동자 감시용으로 악용되고 있는 사업장에서의 CCTV 설치는 별다른 규제가 마련돼 있지 않아 대책이 시급하다. 서울대병원 노사는 지난 15일 6일만의 파업 끝에 임단협을 체결하면서 ‘CCTV 108대 추가설치를 하지 않겠다’는 조항을 삽입했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영남대의료원이 설치한 CCTV 13대 중 5대를 철거하고 나머지 8대의 촬영방향 등에 대해서는 노사가 합의해서 결정하라는 강제조정안을 제시했다. 이는 보건의료노조 영남대의료원지부(지부장 곽순복)는 지난 5월 ‘병원로비 등에 설치한 CCTV로 인해 불이익 및 차별과 감시를 당하고 있다’며 ‘더이상 가동되지 않도록 해달라’는 내용의 긴급
산업안전공단 비정규직노조는 오늘을 끝으로 역사 속에서 사라지게 된다.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대책에 따라 산업안전공단 비정규직노조 조합원 39명 전원이 정규직으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노조는 22일 정오 ‘해산’을 공식 선언한다. 지난 2005년 1월24일 노조를 설립한 지 2년8개월만이다. 노조 해산을 앞두고 조합원들로부터 ‘노조 탈퇴서’를
올해로 고용허가제가 시행 3년째에 접어들면서 체류기간이 만료되는 외국인노동자가 늘고 있다. 노동부는 이에 따라 외국인노동자를 다시 고용하고자 희망하는 사업주를 위한 '재고용 지원서비스'를 시행한다. 노동부는 “사업주가 체류기간이 만료된 외국인노동자를 재고용하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의 재고용 절차 및 입·출국에 필요한
산업안전보건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작업을 논의하는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위원장 김성중) 산하 산업안전보건제도개선위원회가 19일 1차 회의를 개최했다. 노사정위는 지난달 20일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산업안전보건체제 선진화 및 산업재해예방 사업의 효율성 제고 방안’을 논의의제로 하는 산업안전보건제도개선위원회 구성운영 계획안을 심의·의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