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섭 없이 보복탄압을 계속하면 총파업이 불가피하다."(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인사권은 경영자에게 주어진 권한이다."(코레일 관계자)철도노조가 25일 "코레일이 순환전보를 이유로 강제전출을 강행하면 2차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 반면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인사권은 경영자의 권한&q
서울대병원에서 비정규 노동자들의 해고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노동계가 정치권·시민사회와 함께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한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지역지부(지부장 이향춘)는 "공공기관인 서울대병원에서 시설관리 노동자에 이어 청소노동자들까지 해고될 위험에 처했다"며 "25일 출범하는 공대위 차원에서 대응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지부에
서울시 산하 출연기관인 서울신용보증재단(이사장 서재경)이 연말까지 서울 소재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채무조정 방안을 제시하는 '다시 서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재단은 18개 지점에 상시적으로 재기지원 상담창구를 마련하고 창구마다 보증상담 경험이 많은 컨설턴트를 배치할 계획이다. 컨설턴트는 채무자의 재정상황을 파악한 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노사가 순환전보를 둘러싸고 또다시 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철도노조(위원장 김명환)는 24일 코레일이 전보발령 조치를 하면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김명환 위원장은 "내부적으로 강제전출을 둘러싼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상황"이라며 "노조는 결단(총파업)을 내린 상태"라고 말했다. 노조는 25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기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을 둘러싸고 노정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공공부문 노동계는 6월 총파업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면도 한편으로는 정부에 노정교섭을 요구한다는 방침이다.양대 노총 공공부문노조 공동대책위원회는 지난 22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박근혜식 가짜 정상화 분쇄 공공노동자 결의대회'를 열고 "더 이상 불통 정부의 가짜 정상화에
박근혜 대통령이 임기 말인 2017년까지 경제규제를 지금보다 20% 이상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또 새로운 규제를 도입하면 이에 따른 비용만큼 기존 규제를 없애는 '규제비용총량제'를 도입한다. 정부는 20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무총리·관계부처 장관·주요 경제단체장·소상공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1차
정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난해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들을 해고·징계하고 최근 순환전보를 명목으로 강제전출까지 예고하자 철도노조가 반발하고 나섰다. 노조는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김명환 위원장을 비롯해 이날 하루 동안 전국 주요 거점 1천곳에서 1천명이 철도노조 탄압 중단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노조는 "코레일은 파업 참가자
공공기관 낙하산 논란이 재연될 조짐이다. 사장 선임 절차가 진행 중인 한국관광공사에 특정 후보가 내정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는 데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관리직급인 스포츠산업본부장직 임명까지 외부에서 개입하고 있다는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19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최근 임원추천위원회를 열어 사장직 공모에 지원한 43명을 대상으로 서류·면접 심사
국제공공노련 한국가맹조직협의회(PSI-KC)가 한국 정부의 공공부문 노동탄압에 맞서 국제연대를 강화하기로 했다. PSI-KC는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회관에서 정기대표자회의를 열고 "공무원노조 불인정과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파업권 박탈 등 박근혜 정부의 공공부문 노동탄압 실태와 민영화 정책을 국제적으로 폭로해야 한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이
부산항만공사노조(위원장 서보성)가 지난해 말 사측과 복리후생비 삭감에 합의하고 지난달 단체협약을 개정한 사실이 18일 언론에 보도된 가운데 상급단체인 공공노련(위원장 김주영)은 "부산항만공사 노사합의는 정상화 대책 이행과는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부산항만공사는 38개 중점관리 공공기관 중 하나다. 연맹은 이날 성명을 내고 "부산항만공사와 부산항만공사노조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역·분야 간 인력불균형 해소를 이유로 노사합의 없이 순환전보 시행을 예고하면서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노조는 "노조 무력화를 위한 징계성 강제전보"라고 반발했다. 18일 코레일과 노조에 따르면 최근 코레일은 "장기간 동일 소속 근무에 따른 매너리즘을 방지하고 근무의욕을 고취시키겠다"며 "소속별(부서별) 현원의 10% 범위에서 연
지적장애 3급인 김아무개(31)씨는 아이가 찡얼거리거나 울음을 그치지 않을 때면 어쩔 줄 몰라 속을 태운다. 우왕좌왕하다 손찌검을 하기도 한다. 육아에 쩔쩔매던 김씨는 구청의 소개로 서울시 홈헬퍼 서비스를 받은 뒤 한시름 놓았다. 홈헬퍼가 집으로 찾아와 기저귀 가는 법부터 이유식 만드는 법, 아이의 발달단계에 맞는 양육법까지 가르쳐 줬기 때문이다. 서울시
환경부는 지난달 19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환경 분야 비정상을 정상화하겠다"며 "민간이 더 잘할 수 있는 부분을 떼어 내겠다"고 밝혔다. 민간과 경합하는 기능을 축소·이양하고, 단순 시설관리의 민간위탁 등 기능을 재설계해 기능을 효율화하겠다는 설명이다. 이로 인해 한국환경공단은 하수도 시설 기술진단을 비롯해
한국마사회 시간제경마직노조(위원장 김순지)가 상급단체를 한국노총 공공노련으로 결정했다. 노조는 지난 15일 과천시 마사회 PA교육장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어 참석 대의원 만장일치로 연맹 가입을 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김순지 위원장은 "마사회노조와 마사회업무지원직노조가 공공노련 소속이기 때문에 우리도 (연맹 가입을) 결정했다"며 "대립과 갈등이 아닌 협
서울시가 독거노인·중증장애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재난취약가구 1만9천여곳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안전점검과 정비사업을 실시한다. 서울시가 16일 발표한 '2014년 재난취약가구 안전점검·정비사업 추진계획'에 따르면 전기·가스·소방 등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복지컨설팅단이 가구를 방문해 노후시설을 신제품으로 교체하고, 개선이 필요한 시설을 개·보수한다. 훼손된
신현규(49·사진) 발전노조 위원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13일 노조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1~12일 단선으로 치러진 7대 임원선거에서 신현규-조준성(위원장-사무처장) 후보조가 투표 조합원 1천2명(투표율 87.5%) 중 958명(95.6%)의 지지를 받았다. 신 위원장 당선자는 선거기간 동안 △전력산업 공공성 강화 △민주노조 강화 △성과 연봉제
기획재정부가 공공기관 부채의 대부분이 10개 국책사업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공공기관 부채의 원인을 과도한 복리후생 탓으로 돌렸던 기재부가 공공기관 부채의 원인이 정부에 있다는 점을 스스로 인정한 셈이다. '공공기관 쥐어짜기' 식으로 추진되고 있는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기재부 "공공기관 부채, 정부 정책 때문
서울시가 송파구 세 모녀 사건과 같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을 돕기 위해 선제적인 복지정책을 펼친다. 이에 따라 '위기가정 발굴지원 특별대책본부'를 구성해 7월까지 복지 사각지대 일제조사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저소득 위기가정 발굴 및 지원 종합대책'을 12일 발표했다. 종합대책에 따르면 서울시는 7월까지 자치구·서울시
최근 공공기관 경영평가단 노사복리후생팀 평가위원들이 공정성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며 줄사퇴한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이달 8일 워크숍에서 벌어진 전후 사정이 12일 추가로 확인되면서 경영평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노동계와 정치권으로 확산되고 있다.◇방만경영 가이드라인 그냥 따라
이달 8일 오후 '2014년 공공기관 경영평가단 워크숍'이 열린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작은 소동이 벌어졌다. 올해 공공기관 경영평가를 맡은 평가위원들을 팀별로 위촉하는 자리에서 노사관계 항목을 담당하는 노사복리후생팀 위원들이 줄줄이 사퇴의사를 밝힌 뒤 자리를 뜬 것이다. 이날 위원직을 사퇴한 인사들은 노사복리후생팀장에 내정됐던 사립대 교수 A씨를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