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은 18개 지점에 상시적으로 재기지원 상담창구를 마련하고 창구마다 보증상담 경험이 많은 컨설턴트를 배치할 계획이다.
컨설턴트는 채무자의 재정상황을 파악한 뒤 맞춤형 회생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한다. 예컨대 채무상환이 가능한 경우에는 채무부담 완화조치를 안내해 준다. 채무금액을 한 번에 상환하거나 분할상환 약정을 맺으면 연체이자율을 연 15%에서 연 1∼3%까지 낮춰고, 분할상환 기간을 최장 8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채무 상환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개인회생 같은 신용회복 절차를 안내한다.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에게는 무료 법률상담을 연계해 준다.
다시 서기 프로젝트는 연말까지 시행된다. 서울신보를 이용하는 채무불이행 상태의 고객은 누구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왕희원 재단 고객지원부장은 "최근 몇 년간 경기침체 속에서 불가피하게 채무를 상환하지 못한 채무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다시 서기 프로젝트로 사회적 약자의 재기를 지원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eoulshinbo.co.kr)나 고객센터(1577-6119)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