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계량기 교체사업을 하는 일부 업체들이 2억400만원 상당의 근로자 임금을 부당하게 편취한 사실이 적발됐다. 서울시는 지난 2~3월 수도계량기 교체업체와 검침업체 16곳을 대상으로 '수도계량기 교체공사 근로자 및 검침원 처우 관련 특별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8개 수도계량기 교체업체 중 5곳이 근로자 임금을 부당 편취하고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순환전보 대상자였던 철도노조 조합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3일 노조에 따르면 부산전기지부 조합원 조아무개(49)씨가 전날 자택에서 자살했다. 노조는 "조씨는 지난해 파업 당시 우울증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병원 치료를 받고 복귀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최근 코레일의 순환전보 대상명단에 이름이 올랐고, 이에 대한 극심한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 것인가."공공기관 경영평가가 본격화하면서 공공기관노조들이 고민에 빠졌다. 공기업 1군 경영평가 현장실사는 4일부터 시작된다. 3일 오후 한국노총에서 열린 1차 현장 대표자회의에 참석한 20개 공공기관노조 대표자들은 경영평가 거부투쟁과 관련해 '수위 조절'을 놓고 고민을 토로했다.경영평가 거부선언을 넘어 현
서울시가 올해 서울역 노숙인·쪽방촌 주민 등 의료 취약계층 3만8천여명에게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무료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 취약계층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방문횟수와 수혜대상을 지난해 381회 3만6천899명에서 올해 477회 3만8천500여명으로 늘리겠다고 3일 밝혔다. 간·대장암 등 소화기계 암 선별검사인 종양표지자 검
서울시가 가을철 악취의 주원인인 은행나무 열매를 줄이기 위해 암은행나무를 열매를 맺지 않은 수은행나무로 단계적으로 교체한다. 공공환경시설 등 악취 민원이 빈번한 사업장 주변에는 화초 등 향기수목을 심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악취 없는 쾌적한 서울 종합대책'을 2일 발표했다. 악취로 인한 시민불편과 불쾌함을 해소하고 서울을 찾은 관광객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시중은행과 협약을 맺고 자금난을 겪는 영세소상공인을 지원하겠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신보는 우선 저소득·저신용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영세소상공인 희망지원 특별보증'을 실시한다. 지원대상은 개업 후 1년이 지난 연소득 3천만원 이하 저소득 또는 6등급 이하 저신용 소상공인이다. 보증한도는 최대 2천만원 이내로, 별도 신용평가를 통
철도노조(위원장 김명환)의 파업이 초읽기에 돌입한 가운데 1일 노동·정당·법조·시민·사회단체가 코레일에 강제전출 중단과 교섭을 통한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전국 1천200여개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는 '철도 민영화 반대 사회 각계 원탁회의'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
기획재정부가 38개 중점관리 대상 공공기관에 대한 경영평가 현장실사를 본격화하면서 노동계와 정부 간 힘겨루기가 2라운드에 접어들었다.1일 기재부와 노동계에 따르면 4일 중점관리 대상기관 중 하나인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대한 현장실사가 시작된다. 공기업 1군 평가가 진행되는 것이다. 공기업 1군은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계획·건설·관리를 주
해양수산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인 한국어촌어항협회가 노조를 설립하고 공공노련에 가입했다. 협회는 국내 어촌과 어항 발전에 필요한 기술개발과 조사·연구 활동을 한다. 31일 연맹에 따르면 어촌어항협회노조(위원장 조영진)는 이날 오전 서울 금천구 가산동 협회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올해 1월 설립총회에서 초대 위원장에 선출된 조영진 위원장은 출범식에서
서울에 사는 저소득층 산모들이 산후조리원 이용요금을 할인받게 됐다. 서울시는 31일 오전 시청에서 한국산후조리업협회(회장 신필향)와 '저소득 산모 산후조리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에서 운영되는 148곳의 산후조리원 이용요금은 일반실 기준으로 2주 평균 254만원이다. 저소득층에게는 경제적으로 부담되는 금액
최근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와 베이징시가 미세먼지를 비롯한 대기 질과 관련한 문제에 공동대응하는 내용의 합의문을 체결한다. 서울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3일 중국을 방문해 왕안순 베이징시장을 면담한 뒤 공동합의문에 서명한다"고 31일 밝혔다. 공동합의문에는 대기오염이 한 도시에 국한된 문제가 아닌 동북아시아 공동의 문제인
"공공노동자들이 무슨 파렴치한입니까? 뼈 빠지게 일했더니 되돌아오는 건 손가락질뿐이네요." "애들이 요즘은 학교에서 아버지가 공기업 다닌다고 말 못한대요. 욕 먹을까 봐." "친구들이 '너희 그런 것(복리후생)도 받고 있었냐'고 비꼽디다." "저항하면 책임을 묻겠다"는 대통령과 경제
2012년 겨울 충북 제천시 한 대학교 공사현장에서 일하던 노동자 7명이 음료를 마신 뒤 갑자기 쓰러졌다. 방동제를 생수로 착각한 것이다. 지난해에는 24명이 방동제를 잘못 마셔 병원 신세를 졌다. 겨울철 건설현장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화학물질 취급미숙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순회교육에 나선다. 노동부는 "다음달 3일부터 중소
철도노조(위원장 김명환)가 투쟁 채권 100억원을 발행한다. 노조는 27일 "박근혜 정권의 탄압에 맞서 민주노조를 사수하고, 철도 민영화 반대 투쟁을 계속하기 위해 대국민 투쟁 채권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파업 기간 코레일은 노조를 상대로 브랜드가치 하락 위자료 10억원을 포함해 162억9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과 116억원 상당의 가압류를 신청했
서울시가 민간위탁기관 노동자들의 처우개선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박원순 시장이 대표적인 민간위탁기관인 120다산콜센터 상담사들을 만나 고충을 들었다. 27일 서울시와 희망연대노조 다산콜센터지부에 따르면 박 시장은 이날 오전 동대문구 다산콜센터 상담실을 돌아보고 조합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지부는 간담회에서 "다산콜센터는 공공적 성격을 강화해 보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철도노조(위원장 김명환)의 반발에도 다음달 초 850여명에 대한 순환전보를 강행한다. 노조는 순환전보 강행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코레일은 27일 "효율적 인력운영을 통한 조직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소속 간 순환전보 및 인사교류를 연 2회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첫 순환전보는 전체 정원의 3%인 850명 수준으로
"기본급은 올랐는데 월급은 줄어들지 않았습니까? 회사에서 일방적으로 취업규칙을 불이익하게 변경하진 않았습니까? 한국노총과 상의하십시오. 전국 어디서나 1566-2020을 눌러 주십시오!" 한국노총이 미조직 영세·중소사업장 노동자의 통상임금 지키기에 나섰다. 한국노총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회관 인근에서 직장인들의 임금을 지켜 주겠다며 '노란 돈
철도노조(위원장 김명환)가 26일 철도 분할 민영화와 노조탄압을 총파업으로 막겠다고 결의했다. 노조는 이날 오후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정기대의원대회에서 결의문을 통해 "철도공사(코레일)가 노조간부에 대한 해고·징계에 이은 전 조합원에 대한 보복적 강제전출로 더 이상 인내할 수 없는 상황으로 철도노동자들을 내몰고 있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을 반대하는 공공부문 노동계 투쟁이 지방공기업노조로 확산될 전망이다. 양대 노총 공공부문노조 공동대책위원회는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공공연맹 회의실에서 신승철 민주노총 위원장과 최두환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이 참여한 대표자회의를 열어 지방공기업노조까지 투쟁 전선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공대위에 따르면 최근 안전행정부는
지방정부가 노동존중 행정문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광역자치단체에 노동정책실(국)을 설치해 일자리 정책과 경제·산업 정책을 다루는 부서와 동등한 체계로 격상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남신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소장은 25일 오후 중구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지방정부의 노동행정·노동정책 확충방안 모색 토론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