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난해 철도파업을 이끈 철도노조 간부 404명에 대한 징계절차를 27일 완료했다. 김명환 노조 위원장 등 모두 130명이 파면·해임됐다. 코레일에 따르면 징계 대상자는 노조 중앙·지방본부 간부 144명과 지부 간부 260명이다. 이 중 김명환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중앙위원 전원과 지부장 등 130명이 파면&mi
공공기관 노조들이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에 관련한 모든 노사교섭을 거부하기로 했다. 쟁의권 확보를 위해 교섭권을 상급단체에 위임하고, 3월부터 시작하는 경영평가도 거부하기로 했다. 정부가 대화를 거부할 경우 총파업까지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양대 노총 공공기관노조 공대위는 27일 오후 여의도 한국노총회관 13층에서 전체 공공기관노조 대표자대회를 열어 이
서울시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청년 뉴딜일자리 공동박람회'(내 일 탐색전)를 개최한다. 공동박람회는 이날부터 이틀간 은평구 녹번동에 위치한 청년일자리허브·사회적경제지원센터·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서울시는 공동박람회에서 △청년혁신활동가 △사회적경제 혁신활동가 △마을로 청년활동가 △민생침해청년호민관 등 4개 분야 91개 사업장에서 214명의 청
정부가 공공기관에 대한 다각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에 대한 노동계 투쟁의 분수령이 될 304개 공공기관 대표자대회가 27일 개최된다. 내셔널센터인 양대 노총 위원장도 대회에 참여하기로 결정되면서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을 둘러싼 노정 갈등이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을 것으로 보인다. 26일 양대 노총 공공부문노조 공대위에 따
서울시내 주요 대학·대학병원에서 일하는 청소·시설 비정규 노동자들이 다음달 3일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공동파업에 돌입한다.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는 25일 "서경지부 산하 14개 분회 교섭위원들과 20여개 용역업체 교섭위원들이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중재로 3차례 조정회의를 진행했으나 사측이 임금동결을 고집해 24일 결렬됐다"고 밝혔다. 지부는 이날 하루 경고
"국민합의 없는 민영화는 없다"던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1년 만에 공식적으로 공공서비스 분야 민영화 방침을 재확인했다. 박 대통령은 25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담화문'을 발표하고 공공부문 개혁 처방전으로 민영화를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공공기관의) 부채 증가를 억제하고 방만경영을 바로잡는 것 못지않게 공공기관의 생산성을 높여
철도노조가 임금인상과 징계·손배가압류·중앙선 1인 승무 시행 철회를 요구하며 25일 하루 파업을 벌였다. 노조의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한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이영익 위원장직무대리 등 지도부 4명을 직위해제하는 초강수를 뒀다. 노조는 이날 오후 민주노총 국민파업에 앞서 조합원 6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서울광장에서 사전집회를 열고 노조탄압 중단을 촉구했다.
정부가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연구과제중심제도(PBS)나 연구인력 비정규직·지배구조 문제 같은 비정상부터 바로잡아야 한다는 주장이 과학기술계에서 나왔다. 과학기술연구전문노조(위원장 임익성)는 24일 '정부출연연구기관의 비정상화 원인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원들은
"산업인력공단에서 비정상의 정상화를 이뤄 내겠다." 손종배(45·사진) 공공연맹 노동부유관기관노조 산업인력공단지부 위원장의 일갈이다.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지부사무실에서 와 만난 손 위원장은 "살인적 노동강도, 턱없이 부족한 인력문제는 내버려 둔 채 단체협약상의 빈껍데기 조항만 가지고 통제하
여러 조가 쓰는 공동 말간(마구간)이 된 마방은 을씨년스러웠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부산경남경마공원 33개 마방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성적을 내던 A조의 마방이었다. 마방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각종 대회 우승기들이 A조의 화려한 성적을 짐작케 했다. 그랬던 A조가 지난달 해체됐다. 지난해 12월 이곳 조교사 B씨가 마방에서 야간당직을 서던 여성 마필관
최근 유럽에서 시장개방과 경쟁도입을 명목으로 한 철도 사유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유럽의 철도노동자들이 철도 사유화· 자유화 정책에 맞서 연대투쟁에 나섰다. 공공운수노조·연맹과 철도노조는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주한 유럽연합대표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과 유럽 철도노동자들의 투쟁은 똑같다"며 "철도 사유화와 제4차 레일패키지에 반
공공연맹(위원장 이인상) 산하 회원조합들이 올해 단체교섭권을 연맹에 위임했다.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회관에서 열린 연맹 정기대의원대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은 "정부의 기만적인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을 분쇄하자"며 이같이 결의했다. 이들은 △획일적이고 기만적인 정상화 대책 전면 거부 △정상화 대책 관련 사측의 각종 위원회 참석 요구 일체 거부 △
지난해 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된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 등 지도부 4명이 보석으로 석방됐다.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 박찬석 판사는 김 위원장과 박태만 수석부위원장·최은철 사무처장·엄길용 서울지방본부장이 낸 보석신청을 받아들였다고 20일 밝혔다. 박 판사는 "파업이 업무방해에 해당하는지 본안에서 충분히 심리할 필요가 있다"며 "보석청구 사건의 심문 결과
정부가 공공기관 효율화를 이유로 공공기관 간 경쟁체제 도입을 선언했다. 철도 민영화 논란에 이어 전체 공공부문에서 민영화 논란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기획재정부·공정거래위원회·금융위원회 업무보고 모두발언에서 "공공기관의 개혁을 확실하게 추진해야 한다"며 "공공기관 내부와 외부 모두 경쟁원리를 적용해 효율성을
정부가 공공기관 부채의 핵심 원인을 외면하자 공공기관노조들이 직접 부채의 원인을 진단하고 해법까지 모색하기로 했다. 양대 노총 공공부문노조 공동대책위원회는 19일 "공공기관 부채 원인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공공성을 유지·강화하는 방향에서 부채 해법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대위는 재정학자·회계사·산업별 전문가에게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연구팀에
근로복지공단이 과로와 스트레스로 돌연사한 철도노동자의 산업재해를 승인했다. 공단 안양지사는 지난해 8월 근무 중 숨진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부곡기관차승무사업소 소속 화물열차 기관사 김아무개(49)씨의 유족이 제출한 유족급여·장의비 지급 청구에 대해 산재인정 결정을 내렸다고 19일 밝혔다. 공단이 철도기관사의 과로사를 업무상질병으로 인정한 것은 극히 이례
철도노조가 노사교섭을 해태하는 철도공사(코레일)를 향해 경고파업 카드를 꺼냈다. 노조는 19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레일이 24일까지 노사교섭에 대한 전향적인 입장변화를 보이지 않을 경우 25일 시한부 경고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익 노조 중앙쟁의대책위원장은 "아직까지 2013년 임금협약을 체결하지 못해 쟁의상황이 지속되
65세 이상 청소노동자들의 고용보장 문제를 놓고 학교측과 갈등 중인 서울시립대 청소노동자들이 19일부터 서울 동대문구 대학 정문 앞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한다. 공공운수노조 서울경인공공서비스지부(지부장 구권서)는 18일 "청소노동자 고용보장 문제를 놓고 학교와 1년 동안 교섭을 진행했지만 이렇다 할 답변을 듣지 못했다"며 학교측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정부가 정상화 대책을 앞세워 공공기관을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노동계의 공공부문 투쟁이 내셔널센터인 양대 노총이 지휘하는 투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대 노총 공공부문노조 공동대책위원회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공공연맹 사무실에서 대표자회의를 열고 양대 노총 위원장을 공대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내용의 확대·재편 방안을 의결했다. 공대위는 "양대
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이 2014학년도 국비 취업교육생을 모집한다. 17일 경기인력개발원에 따르면 2년제나 4년제 대학 이상을 졸업한 청년층 실업자를 대상으로 25일까지 6개 학과 19개 직종에서 57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교육비는 전액 국가가 지원한다. 청년고용률이 해마다 낮아지는 상황에서도 경기인력개발원은 매년 높은 취업성과를 달성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