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철도 민영화 우려를 불식하겠다며 내놓은 방안들이 모두 '국내용 립서비스'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6일 오후 국회 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철도 민영화 방지 해법 마련 토론회'에서다. 박원석 정의당 의원·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교수노조·학술단체협의회·비정규직교수노조가 공동주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최근 수서
정부가 공공기관 부채를 축소하겠다며 공공기관마다 직원 임금·복지 축소를 압박하고 나선 가운데 공공부문 노동계가 "공공기관 부채의 진짜 원인을 규명하겠다"며 감사원 감사를 청구했다."부채 주범은 정책 입안자들"양대 노총 공공부문노조 공동대책위원회(공공노련·공공연맹·공공운수노조연맹&mid
철도노조 파업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노동자들의 파업 때마다 단골메뉴로 등장하는 귀족노조·방만경영 공격이 거세다. 25일 현재 정부와 보수언론은 파업과 관련해 "코레일의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회사와 경쟁을 해야 하는데, 고연봉 귀족노조가 자신들의 기득권 때문에 자회사 설립을 막고 있다"는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현오석
철도노조(위원장 김명환) 파업이 25일로 17일째를 맞았지만 대화는 실종된 채 노정 정면충돌 양상만 계속되고 있다. 체포영장이 발부돼 수배상태인 박태만 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전날 밤 서울 종로구 조계사로 몸을 피했다. 정부가 대화창구를 모두 닫아 버리자 종교계를 통한 대화를 시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정부는 지도부 검거에 1계급 특진을 내거는 등 강경
철도노조(위원장 김명환) 파업이 보름째 접어든 가운데 코레일이 기관사와 열차 승무원을 기간제로 채용해 다음달 현장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업 대오를 흔들기 위한 전략이라는 지적이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코레일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관사 300여명, 열차 승무원 200여명을 기간제로 채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불
경찰의 '민주노총 난입' 사태 후폭풍이 거세다. 양대 노총은 물론 시민·사회·정당·법률·종교계까지 반발이 확산되는 모양새다. 민주노총은 23일 확대간부 파업을 시작으로 박근혜 정권 퇴진을 위한 행동전에 돌입했고, 한국노총은 정부와의 모든 대화에서 불참을 선언했다. 반면 정부는 강경일변도의 태도에서 한 치
야권이 국가기관 불법 대선개입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는 특별검사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법안을 공동발의했다. 민주당·정의당·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참여하고 있는 '국정원과 군 등 국가기관의 선거개입 진상규명과 민주헌정질서 회복을 위한 각계 연석회의'는 2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범정부적 대선개입 사안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용
철도노조(위원장 김명환) 파업 14일째인 22일 경찰이 철도노조 지도부를 체포하겠다며 압수수색 영장도 없이 민주노총에 강제로 진입했다가 허탕을 쳤다. 정부가 철도 민영화에 대한 사회적 대화 요구를 거부하고, 노조와 소통하지 않은 가운데 강경대응으로 밀어붙이면서 연출한 한 편의 블랙코미디였다. 그만큼 노정갈등은 정면대결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민주노총은 19
철도 법인에 대한 소유권을 정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 공공부문만 가질 수 있도록 규정해 민간매각을 방지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변재일 민주당 의원은 철도사업 민영화를 금지하는 철도사업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19일 밝혔다. 변 의원은 "정부는 계속해서 민영화가 아니라고 하고, 노조와 시민단체는 정부의 말을 신뢰할 수 없다며 평
철도노조 파업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은 철도 민영화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반수 국민은 국가정보원 등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 도입에 찬성했다.여론조사전문기관 가 대선 1주년을 맞아 지난 18일 전국 만 19세 이상 휴대전화 가입자 1천명을 설문조사해 19일 발표한 결과다. 조사 결과 &qu
수서발 KTX 주식회사에 대한 철도사업 면허발급을 하루 앞둔 19일 철도노조(위원장 김명환)가 파업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노조는 파업 11일째인 이날 저녁 서울광장에서 '철도 민영화 저지 총파업 투쟁승리 총력 결의대회'를 열고 "국민과 함께 중단 없는 파업투쟁을 전개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정부에 면허발급·
철도노조(위원장 김명환) 파업이 사상 최장기로 접어들었다. 노조의 파업은 공공부문 민영화를 넘어 '안녕'이라는 사회적 화두까지 담아내며 국민적 지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노조의 대화 요구에 정부는 불통으로 화답하고 있는 상황이라 접점이 보이지는 않는다. 노동계 안팎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 1주년이자 수서발 KTX 주식회사 철도사업 면허발급일을 하루 앞
기획재정부가 최근 발표한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 이행점검을 명목으로 '과다부채·방만경영'으로 지목된 공공기관에 매일 노조동향을 보고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18일 양대 노총 공공부문노조 공동대책위원회(공공노련·공공연맹·공공운수노조연맹·금융노조·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기재부는
수서발 KTX 주식회사 철도사업 면허발급과 철도노조(위원장 김명환)의 2차 상경투쟁을 앞두고 정부가 지도부 검거를 시도하는 등 파업대오 흔들기에 나섰다. 노조는 20일로 예정된 면허발급 중단과 대화를 거듭 촉구했다. 철도노조 파업 열흘째인 18일 정홍원 국무총리는 대국민 담화를 발표해 파업 중단과 업무복귀를 요구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철도노조(위원장 김명환) 파업이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국회가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 나섰지만 좀처럼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정부가 사회적 대화를 외면하고 "불법파업 엄정대처"만 외치고 있는 데다, 공안당국은 노조 본부·지방본부 압수수색과 지도부 검거에 나섰기 때문이다.◇국회 국토교통위 열렸지만 여야 대립 '팽팽
고용보장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이고 있는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지부장 조성덕)가 인천국제공항공사에 "19일까지 지부 요구안에 대한 성의 있는 답변이 없을 경우 전 조합원들이 업무거부에 돌입하겠다"고 경고했다. 지부는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교통센터에서 연 집회에서 이같이 밝힌 뒤 공사의 답변을 촉구하는 의미로 19일까지 같은 자리에서 파업 참여자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투입한 대체인력에 의해 각종 장애·사고에 이어 인명사고까지 발생했지만 정부·코레일은 여전히 강경대응만 외치고 있다. 16일에는 철도노조(위원장 김명환) 지도부 10명에게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파국을 막기 위해서라도 노사정이 사회적 대화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무리한 대체인력 투입 위
철도노조가 코레일을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했다. 코레일이 파업 참가 조합원들에게 무차별 고소·고발과 직위해제를 남발하고, 조합원 가족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노동기본권과 인권을 침해했다는 주장이다. 노조와 KTX민영화저지 및 철도공공성 강화를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는 16일 오후 진정에 앞서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노조
가스 민영화 논란을 낳았던 도시가스사업법 개정안이 원안 수정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 법안심사를 통과했다. 민영화 논란에 종지부를 찍은 셈이다. 개정안을 가스 민영화법으로 규정하고 반대투쟁을 벌였던 공공운수노조 한국가스공사지부(지부장 이종훈)는 "국민의 힘으로 가스 민영화를 저지했다"고 환영했다. 15일 국회와 노동계에 따르면 산업자원위는 지난 12일 김한
철도노조 파업 엿새째인 주말에도 시민들의 지지가 잇따랐다. 지난 14일 오후 서울역광장에서 진행된 철도노조 주최 철도노동자 총력결의대회와 민주노총 주최로 열린 '철도파업 승리! 민영화·연금개악 저지! 노동탄압 분쇄 민주노총 결의대회'에 노동자·시민 등 2만여명이 모여 한목소리로 철도 민영화 반대를 외쳤다.◇철도노조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