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주민들이 상록복지재단의 강서방화지역자활센터 운영과 관련해 각종 의혹을 제기하며 관리·감독기관인 강서구청을 상대로 서울시에 주민감사를 청구한다. 강서구 주민들과 공공운수노조 사회복지지부 강서방화지역자활센터지회·강서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사회복지시설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강서지역대책위원회'는 4일 오전 화곡동 강서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공공기관 임원 후보자를 추천할 때 현장 노동자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법률이 발의됐다. 전순옥 민주당 의원은 4일 공공기관의 임원 후보자를 추천하는 임원추천위원회에 근로자 대표가 추천한 위원을 포함하도록 하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현행법은 공기업·준정부기관에 임원추천위를 두되, 비상임이사와 이사회가 선임한
철도노조 서울지방본부와 철도 민영화 저지 및 공공성 강화를 위한 서울대책위원회는 4일 보복성 징계 철회를 요구하며 코레일에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코레일은 이날부터 370여명의 지부 간부와 조합원에 대한 지역본부별 징계를 시작했다. 노조 서울본부와 서울대책위는 이날 오전 코레일 서울본부·수도권동부본부·수도권서부본부 앞에서 동시다발 규탄집회를 개최했다. 이
서울시가 62개 대형 공사현장에 대해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불시 안전점검에 나선다. 안전관리실태가 부실할 경우 벌점을 부과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5일부터 공사현장 안전점검 내실화와 실효성 확보를 위해 기동 불시 안전점검단을 편성해 지하철 9호선 건설공사장·월드컵대교 건설공사장 등 62개 대형 공사현장을 불시에 점검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는 그동안 공
"현대 C&R(주)입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시설관리 채용면접 결과 귀하께서는 불합격됐습니다." 서울대병원 시설관리노동자 김상용(가명)씨는 설날인 지난달 31일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채용면접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이날 문자로 해고된 이들은 김씨 말고도 11명이 더 있다. 3일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 서울지역지부(지부장 이향춘)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냉난방·전기
정부가 부채감축 대상 18개 기관과 방만경영 중점관리 대상 20개 기관의 복리후생을 매일같이 공격하면서 공공기관 노동자들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 한순간 공공의 적이 돼 버린 38개 공공기관 노동자들은 "언제는 산업역군이라더니 지금은 씹다 버린 껌 취급을 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29일 이들 38개 기관이 제출한 방만경영 정상화 대책 이
정부가 공공기관에 대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예고한 가운데 공공부문 노동자들이 설연휴 기간 동안 이를 비판하는 대국민 집중 선전전을 펼쳤다. 2일 양대 노총 공공부문노조 공동대책위원회(공공노련·공공연맹·공공운수노조연맹·금융노조·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공공부문 노동자들은 설연휴 직전인 지난달 28일부터 설연휴가 끝나는 이날까지 전국 터미널과 기차역·휴게소·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철도노조가 5일 실무교섭 사전협의를 진행한다. 파업 이후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다. 노조 관계자는 2일 "설연휴 직전 코레일로부터 5일에 노사 실무교섭을 위한 사전협의를 진행하자는 통지가 왔다"고 밝혔다. 노사는 지난해 12월27일 실무 현안협의가 성과없이 끝난 뒤 교섭이나 실무협의를 한 적이 없었다. 노조는 이와 관련해 "그동안
서울에서 일하는 비정규직들의 월평균 임금이 133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법정근로시간을 5시간 웃도는 주당 45시간을 일하고 있지만 연장 근로수당을 제대로 받는 노동자는 10명 중 3명에 불과했다. 10명 중 2명만 1년에 한 번이라도 상여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28일 오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에서 열
업무 스트레스와 우울증에 시달리다 지난해 10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서울도시철도공사 대공원승무관리소 소속 기관사 고 정재규씨의 유족이 28일 근로복지공단에 산재신청을 냈다. 유족은 이날 "고인의 자살은 기관사 업무와 강압적 조직문화에 의해 발병한 우울증에 의한 산업재해"라며 근로복지공단에 유족급여 등을 청구했다. 정씨는 2009년 첫 우울증 진단을 받
최근 대형 금융회사의 고객정보 유출사태와 관련해 서울시가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개인정보 불법유통 근절에 나선다. 서울시는 다음달 중 유관부처와 합동으로 미등록 대부업체·대부중개업체 등 스팸문자 발송처를 집중 단속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2천966개 대부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현장점검 결과를 토대로 고의적으로 전화를 받지 않는 연락두절 업
지난해 11월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에서 이른바 '정부 3.0 정신'에 따라 추진하겠다고 밝힌 공공부문 정상화 대책이 정부 3.0 혁신 취지와 무관한 공공기관 노조 때리기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철 공공운수정책연구원 사회공공연구소 연구위원은 27일 발표한 이슈페이퍼 '공공기관의 정보공개 확대방안 비판: 정부 3.0 혁신을 중심으로'에서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부채감축을 위해 인천공항철도와 민자역사 지분에 대한 민간매각을 추진한다. 노동계가 우려했던 철도 민영화 징후들이 속속 현실화하고 있다. 27일 철도노조에 따르면 코레일은 지난 21일 열린 국회 철도발전소위 3차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경영개선 및 부채 감소 방안'을 제출했다. 코레일은 이날 용산역세권 및 성북·서울역북부 등 유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노동계가 3월에 전국 10개 혁신도시를 대상으로 공공기관 종사자 정주여건 공동실태점검에 나선다. 지방이전 대상 4개 연맹(공공노련·공공연맹·공공운수노조연맹·금융노조)은 지난 24일 오전 세종시 국토교통부에서 열린 지방이전 노정협의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정주여건 노정 공동실태점검은 4개
조선업 불황으로 지난해 고용촉진특별구역으로 지정됐던 경남 통영시의 고용특구 지정기간이 1년 연장된다. 고용노동부는 최근 고용정책심의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통영시 고용특구 지정기간 연장'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지역 고용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고용특구 연장 신청기준에 따라 지정기간이 연장된 첫 사례다. 해당 기준
한국노총 조합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요즘 “안녕하십니까”라고 묻는 질문에 참 많은 의미가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저는 2005년 전 민주노총 공공연맹 한국산업인력공단 비정규직노조의 부위원장으로 66일간의 총파업을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돼 지금은 한국노총 공공연맹 노동부유관노조 한국산업인력공단지부 조합원으로 있는 어옥준이라고 합니다.이인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지부장 조성덕)가 파업 후폭풍에 휩싸였다. 16일 지부에 따르면 탑승교운영업체인 원봉기업은 지난달 7일 탑승교지회 등 4개 지회가 파업에 돌입한 직후부터 파업이 중단된 지금까지 조웅길 지회장과 전동성·박상민 부투쟁본부장(부지회장) 등 3명의 에어사이드(출국게이트 안쪽) 출입을 막고 있다. 민길숙 지부 공항사업단 집행위원장과
공공기관에 대한 정부의 고강도 구조조정이 공공부문 노동계의 위기감을 키우고 있다. 남동발전노조·남부발전노조·동서발전노조·서부발전노조·중부발전노조 등 5개 발전사노조는 16일 전국발전정책연대(발전연대)를 창립하고 정부의 공공기관 방만경영 정상화 계획을 비난했다.현재 양대 노총 공공부문 5개 산별노조&middo
감사원이 공공기관에 10년치 노사협의회 회의록을 요구하는 등 고강도 조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복수의 공공기관에 따르면 감사원 공공기관감사국 1과는 이번주부터 공공기관에 대한 예비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설연휴 전까지 예비조사를 마친 뒤 다음달부터 본감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 관계자는 "본감사 실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자
박봉철 전국경마장마필관리사노조 위원장이 15일 취임식을 갖고 "보다 안정되고 안전한 일터, 근로기준법·단체협약이 지켜지는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 과천 한국마사회 대강당에서 열린 9대 집행부 출범식에서 이같이 밝힌 뒤 "부산·경남경마공원지부와 제주경마공원지부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