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연맹(위원장 이인상)이 최근 대표자회의를 열고 이인상 위원장의 한국노총 임원선거 출마를 지지·결의했다. 15일 연맹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회관에서 열린 4차 대표자회의에 참석한 대표자들은 만장일치로 이 위원장의 출마를 추인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한국 사회 노동운동이 존재위기에 직면해 있고, 특히 한국노총은 대중적
"모든 철도 민영화는 철도의 운영을 분리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불행하게도 한국에서는 이 단계가 시작됐다."외슈타인 아슬락센(62·사진) 국제운수노련(ITF) 철도분과 의장의 일갈이다. 아슬락센 의장은 철도노조 파업을 지지하고 한국 정부와 코레일의 노동기본권 침해를 감시하기 위해 지난 11일 6명의 ITF 대표단과 함께 방한
"가족들이 걱정하죠. 근데 뭐 어쩌겠습니까. 민영화되면 다 죽는 건데 그때 죽으나 지금 죽으나…."철도노조 파업 첫날이자 철도노동자 4천213명이 직위해제된 날, 한 철도노동자는 직위해제가 별거냐는 듯 이같이 말했다. 철도노동자들이 4년 만에 파업 배낭을 꾸렸다. 철도노조는 2009년 11월 이명박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정책의
철도 민영화 저지를 위한 철도노조의 파업에 국제노동계가 적극적인 지지의사를 밝혔다. 한국의 철도 민영화 문제가 국제적 이슈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국제운수노련(ITF)은 12일 정부와 코레일에 수서발 KTX 주식회사 설립 재검토, 철도노조 조합원에 대한 탄압 중단, 노조와의 대화를 촉구했다. ITF 대표단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수서발 KTX 주식회사 설립·출자를 결의한 코레일 이사회 결정을 둘러싸고 법적 공방이 이어진다. 철도노조는 11일 대전지법에 수서발 KTX 주식회사 출자를 결의한 코레일 임시이사회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노조는 이날 오후 대전 서구 대전지법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서발 KTX 노선 운영을 담당하는 주식회사 설립을 위한 50억원
철도노조의 파업이 3일차에 접어든 가운데 코레일이 투입한 대체인력에 의한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11일 노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전북 완주군 삼례역에서 대체인력의 신호오인으로 열차 충돌사고가 일어날 뻔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삼례역 부본선에서 여객전무 업무를 맡은 대체승무원이 본선 KTX 열차 통과신호를 부본선에서 대기 중이던 무궁화호 열차
정부가 이른바 '부채과다·방만경영' 공공기관들을 대상으로 중간평가를 실시해 자구노력 등 개선실적이 부진할 경우 임금을 동결하고, 기관장에 대해서는 해임을 건의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1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을 확정·발표했다. ◇"부채과다&
철도노조가 10일 이틀째 총파업을 벌인 가운데 국토교통부의 오락가락 철도정책과 코레일의 말 바꾸기, 박근혜 정부가 보여 준 철도 민영화에 대한 표리부동한 태도가 노동계의 불신을 키웠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민영화 아니라는데 왜 자꾸 민영화라고 하나?=서승환 국토부 장관은 "0.1%도 민영화 가능성이 없다"고 주장하고,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민영
코레일이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사옥에서 비공개 임시이사회를 열고 위법 논란 속에 수서발 KTX 주식회사 설립·출자를 결의했다. 국토교통부가 연내 수서발 KTX 주식회사에 철도사업 면허를 발급하면 법적 절차는 완료된다. '위법 딱지'를 붙인 채 출발하는 셈이어서 수서발 KTX 개통까지 진통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위법 딱지 못 뗀
철도 노사의 벼랑 끝 대치가 이틀째 이어졌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10일 임시이사회를 강행해 수서발 KTX 주식회사 설립·출자를 의결했다. 철도노조(위원장 김명환)는 범국민 반대투쟁으로 투쟁전선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노조는 이사회 개최 직후 발표한 투쟁선언서를 통해 "철도노동자의 총파업 투쟁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qu
한국가스공사(사장 장석효)가 '실질임금 쟁취·도시가스사업법 개정안 폐기'를 요구하며 5시간 경고파업을 벌인 공공운수노조 한국가스공사지부(지부장 이종훈) 지도부에 대한 중징계를 검토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공사 노사에 따르면 공사는 이달 중 인사위원회를 열고 이종훈 지부장을 포함해 지부간부들에 대한 징계를 확정한다. 이달 3일 공사 파업대책위원
철도노조(위원장 김명환)가 9일 오전 9시를 기해 수서발 KTX 분할에 반대하는 총파업에 돌입했다. 정부와 코레일은 파업 참가자 전원 징계 방침을 밝히며 진화에 나섰다.노조는 이날 "필수유지업무 인원을 제외한 파업참가 대상자 1만3천275명 중 1만150명이 파업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파업참가율은 76.5%다. 파업에 불참하거나 현장으로
철도노조가 9일부터 파업에 돌입하는 가운데 필수유지업무 규정과 정부의 대체인력 투입에 따라 파업기간 동안 우려할 만한 철도 교통대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노조는 정부가 불법파업으로 규정하고 노조를 탄압한다면 필수유지업무 인력까지 포함한 전면파업을 불사한다는 방침이어서 파급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8일 노조에 따르면 전체 조합원 2만57
정년연장과 퇴직금누진제 폐지에 따른 임금보전 방안을 놓고 서울메트로와 갈등을 겪고 있는 서울지하철노조(위원장 박정규)가 11일 경고파업에 돌입한다. 8일 노조는 "올해 임금·단체협상 핵심 쟁점인 정년연장·퇴직수당 보전·승진적체 문제에 대해 사측이 서울시와 안전행정부 지침을 핑계 삼아 시간 끌기와 책임 회피를 하고 있다"며 "11일 경고파업을 시작으로 다
정부가 "파티는 끝났다"며 공공기관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예고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공기업 부채를 키운 당사자인 만큼 공기업 때리기를 중단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는 반론이 제기됐다. 민주당 민영화저지특별위원회·정의당 박원석 의원·양대 노총 공공부문노조 공동대책위원
인천국제공항공사노조 11대 임원선거에서 장기욱(44·사진) 현 노조 사무총장이 위원장에 당선됐다. 8일 노조에 따르면 지난 5~6일 경선으로 치러진 임원선거에서 전체 조합원 786명 중 720명(91.6%)이 투표한 가운데 414명(57.5%)이 장 후보를 지지했다. 장 후보와 대결한 양동헌(46) 후보는 302명(41.9%)의 지지를 받았다.
철도노조(위원장 김명환)가 수서발 KTX 분할에 반대하며 9일 오전 9시를 기해 총파업에 돌입한다. 지난 2009년 11월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의 일방적 단협해지에 맞서 파업을 벌인 이후 4년 만의 총파업이다.노조는 이날 오전 총파업 돌입에 앞서 발표한 총파업 선언문을 통해 “국민의 뜻을 무시하고 안하무인과 일방통행으로 일관하는 국토교통부, 원칙
수서발 KTX 주식회사 분할과 출자를 결정하는 코레일 임시이사회(10일) 개최와 철도노조 총파업(9일)을 앞두고 이사회 중단을 촉구하는 여론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5일 철도노조 파업시 대체수송을 거부한다는 운수노동자들의 선언에 이어 법률가 단체·정당·종교계도 코레일 이사회 개최·철도 민영화 중단과 철도노조 총파업을
코레일이 5일 "수서발 KTX를 둘러싼 민영화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며 발표한 철도산업 발전방안 최종안은 정말 철도 민영화 논란을 불식시킬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코레일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코레일의 지분을 조금 늘린 것 외에는 애초 국토부 안에서 바뀐 게 없다"고 한목소리로
공공운수노조 전국사회보험지부 5대 임원선거에서 유재길(48)-김윤기(51)(지부장-수석부지부장) 후보조가 당선됐다.4일 지부에 따르면 전날 경선으로 치러진 임원선거 투표 결과 유재길 후보조가 투표인원 5천689명 중 4천276명(75.1%)의 지지를 받아 선출됐다. 유 지부장 당선자는 이날 와의 통화에서 "통합을 완성시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