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17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실시한 경기도 국정감사에서는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변경 문제가 집중 도마에 올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변경안이 아닌 원안 추진이 가장 현실적인 해법이라는 입장을 강조했다.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은 “도지사라면 현장에 가서 주민 목소리를 듣고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하는데 (기자회견
서울시는 고령자와 외국인 노동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찾아가는 건설현장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건설현장에서 50대 이상 건설노동자가 61.8%를 차지하는 등 고령화가 두드러지고 있다. 외국인 노동자 비중도 지난해 14.3%에서 올해 15.2%로 0.9%포인트 늘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16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진행한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고용노동부와 서울시가 추진하는 외국인 가사노동자 시범사업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택시 월급제 완전 정착을 외치며 분신한 뒤 끝내 숨을 거둔 택시노동자 방영환씨 문제도 제기됐다.“외국인 가사노동자, 분석 없이 강행”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은 “외국인 가사노동자 시범사업이 저출산 대책에 얼마나 도움이 되겠느냐”며 “4인 가구 중위소득이 월 540만원인데 외국인 가사노동자 인건비가 200만원이고, 또 월 200만원 받는 외국인 가사노동자가 서울 물가를 감당할 수
서울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후폭풍이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인 국민의힘 지지율 동반 하락으로 몰아닥치고 있다. 국민의힘은 김기현 대표 중심의 쇄신안을 내놨지만 당 안팎에서 꼬리자르기 등 비판에 내몰리고 있다.윤 대통령-국민의힘 TK만 빼고 ‘고립’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꽃이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4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 결과 윤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3.3%포인트 하락한 32.4%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2.6%포인트 오른 65.1%로 집계됐다. 충청권 5.8%포인트, 부산경
해가 갈수록 국가산업단지 수출·고용이 부진하거나 줄어드는 등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한국산업단지공단 관할 국가산업단지의 업체당 생산액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평균 2.8% 증가했고, 같은 기간 업체당 수출액은 평균 0.2%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부진함을 면하지 못했다.전국 제조업 수출액 대비 국가산단 수출액 비중을 보면 2017년 36.08%에서 2018년 35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며 감소세를 보였던 직장내 괴롭힘이 다시 증가추세에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직장갑질119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 퍼블릭에 의뢰해 지난달 4~11일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지난 1년 동안 직장내 괴롭힘을 경험했다는 응답이 35.9%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지난해 6월 같은 조사에서는 29.6%였으나 올해 3월 30.1%, 올해 6월 33.3%에 이어 9월 35.9%로 1년여 동안 6.3%포인트 상승했다.업종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1년 반 만에, 차기 총선 6개월을 앞둔 상황에서 정부·여당에 대한 수도권 민심 이반이 확인되면서 정치권 움직임이 더욱 분주해졌다.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치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6.52%를 얻어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39.37%)를 17.15%포인트라는 큰 격차로 승리했다. 진보정당 성적은 초라하다. 권수정 정의당 후보 1.83%, 권혜인 진보당 후보 1.38%, 김유리 녹색당 후보 0.21%에 그쳤다. 진교
사단법인 늦봄문익환기념사업회(이사장 송경용)는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늦봄 문익환 목사 30주기 기념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내년 1월18일 늦봄 문익환 목사 30주기를 앞두고 늦봄 문익환의 생애와 뜻을 기억하고자 1천명의 노동·시민사회·학계·종교·청년 등이 참여하는 기념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에 앞서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1천명의 늦봄 30주기 기념위원을 모집해 왔다.송경용 이사장은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가 이달 16~29일을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 집중추모주간으로 선포했다. 12일 두 단체는 이 기간 동안 매일(월~토) 저녁 분향소 앞에서 추모문화제와 기도회를 개최한다. 참사 1주기 전날인 이달 28일 오후에는 159배를 시작으로 유가족들이 직접 기획·준비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 첫날부터 각 상임위원회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가 집중 도마에 올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10일 오전 국회에서 진행한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지난 5일(현지시간) 국제해사기구(IMO) 런던협약·런던의정서 당사국 총회에 참석한 우리 대표단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발언을 두고 야당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송두환)가 10일 세계 사형폐지의 날을 맞아 우리나라 사형제 폐지에 관한 사회적 논의를 재차 촉구했다.인권위는 이날 성명을 내고 “절대적 종신형을 도입하려고 검토하는 지금이 바로 사형제 폐지를 본격적으로 논의할 적기”라며 이같이 밝혔다.법무부는 지난 8월 가석방을 허용하지 않는 무기형, 즉 ‘절대적 종신형’을 신설하는 내용의 형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현행법은 종신형을 확정받더라도 20년 복역시 가석방이 가능하게 돼 있다. 법무부는 1997년 이후 현재까지 사형을 집행하지 않아 흉악범죄자에 대한 형 집행 공백
코로나19 백신으로 인한 사망자 보상·지원이 4.5%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은미 정의당 의원이 10일 질병관리청에서 받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 현황’을 살펴본 결과, 전체 피해보상 신청 9만6천485건 중 9만229건을 심의한 가운데 정부가 완전히 불인정한 건수는 6만4천047건으로 71%를 차지했다.또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 신청 중 사망신고 현황을 보면 보상과 지원 비율이 턱없이 낮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 백신으로 인한 사망신고는 2천587건이고, 이 중 보상신청이 1천642건이다. 이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번 추석연휴를 지나면서 윤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이전보다 나빠졌다는 응답이 좋아졌다는 응답의 두 배 이상으로 조사돼 눈길을 모은다.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꽃이 지난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1명 대상 전화면접조사 결과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0.7%포인트 오른 35.7%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부정평가도 0.2%포인트 오른 62.5%로 여전히 횡보 상태를 보였다.서울(60.1%→63.2%), 광주·전라(82.5%→86.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인사청문회 도중 후보자가 사라지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인사청문회법 개정안을 발의한다고 9일 밝혔다. 신 의원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야당 간사를 맡고 있다. 이번 개정안 발의는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도중 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장에서 퇴장한 후 끝내 돌아오지 않는 사
577돌 한글날을 맞아 여야는 공통적으로 ‘애민정신’을 내세우면서도 그 해석을 두고는 엇갈린 메시지를 내놓아 눈길을 모았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9일 서면브리핑에서 “배우기 쉬운 글자로 백성들이 자신의 생각과 말을 마음껏 펼치길 바랐던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되새겨 본다”며 “세계인이 함께하는 모두의 ‘한글’인 만큼, 우리 정
경남 창원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골조공사를 시공하는 하청업체가 경영난으로 현장노동자 100여명의 올해 5~8월분 임금 10억8천만원을 체불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의 체불청산기동반은 지난달 14일과 20일 두 차례 현장에 출동해 원청을 면담하고 기성금 조기 집행과 노무비 직접 지급을 지도한 결과 같은달 25일 원청이 체불임금 전액을 지급했다.노동부가 추석명절을 앞두고 지난달 4~27일 4주간 ‘체불예방·청산 집중지도기간’ 동안 노동자 1만7천923명의 체불임금 1천62억원을 청산했다고 9일 밝혔다.노동부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 간 임금격차가 최대 두 배에 이른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지난해 말 기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 11곳 중 직원 연간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4천950만8천원)이었다. 가장 높은 기관인 기술보증기금(9천271만4천원)과의 임금격차가 두 배 가까이 발생했다.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가 5천542만5천원으로 두 번째로 급여가 낮았다. 그 외 9개 기관은 6천만~9천만원대를
내년 2월부터 펀드 명칭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포함하고 있거나 투자목적·전략에 ESG를 앞세우는 이른바 ‘ESG 펀드’는 중요정보를 공시해야 한다.금융감독원은 이런 내용의 ‘ESG 펀드에 대한 공시기준’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3월 금융투자협회·자산운용사·자본시장연구원과 태스크포스(TF)를 구성·논의한 결과다.금감원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ESG 중요성이 부각하면서 국내 ESG 펀드시장도 급성장했다. 2018년 1조원, 2020년 4조4천억원, 2022년 8조2천억원, 올해 3월 현재 8조6천억원이다.하지만 ES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대한 국회 본회의 표결을 하루 앞둔 5일 여야는 가결이냐 부결이냐를 놓고 뚜렷한 입장차를 보였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대법원장 공백은 없어야 한다고 가결 목소리를 높였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에서 “재산신고와 관련해 후보가 철저하지 못했던 점은 다소 인정되지만 이를 치명적인 결격사유로 보
노조에 지원하는 사무소 면적 범위를 최대 100제곱미터(30.25평)로 제한한 ‘서울특별시교육청 노동조합 지원 기준에 관한 조례’가 대법원 심판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교육청은 해당 조례가 위법하다며 대법원에 조례 무효확인 소 제기와 함께 집행정지 결정을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지자체장이 재의결한 사항이 법령에 위반된다고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