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부근에서 평소와 다른 함성이 울려 퍼지고 있다. 함성의 주인공인 파견철폐공대위는 27일 수요일 '빨간장미' 대신 '옐로우 카드'를 준비했다. 공대위는 최근 재계와 노사정위에서 거론되고 있는 파견법과 근로기준법 개악 시도에 대해 도저히 참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파견·용역·도급 등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옐로우 카드'에
대전 실업극복시민운동협의회 실업자종합센터(소장 김규복목사·대전실운협)는 10월3일 공주 사곡면 월가리로 실직 가정과 저소득가정을 대상으로 '가을맞이 밤줍기 가족소풍'을 떠난다. 이번 행사는 공공근로를 하는 실업자와 저소득가정 50가족이 참석하기로 했으며, 오전과 오후에 밤줍기를 통해 실업가정에 결여된 가족간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부부나 자녀 동반을
KBS제작진이 모리 일본 총리가 한일정상회담 직전 가진 KBS와 단독 인터뷰에서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발언한 것을 삭제해 물의를 빚고 있다.모리 총리는 이달 중순 KBS 보도제작국과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다케시마(독도)영유권 문제에 대해서 역사적인 사실에 근거해서도, 국제법상으로도 명확하게 우리나라의 고유 영토라는 것은 우리나라의 일관된 입장입니다
공공부문 구조조정 저지를 위한 한국노총 공공노협과 민주노총 공공연맹의 공동집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공공노협과 공공연맹의 집행위원장 14명이 26일 전력노조 사무실에서 회의를 갖고 공동집회 세부계획을 확정했다.이날 회의에서 10월 8일 공동집회 명칭은 '국가기간산업 민영화저지! 관치경영 분쇄! 획일적 구조조정 저지! 노정교섭 쟁취! 공공부문 노동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단협 이행을 촉구하며 닷새째 점거농성중인 전교조는 26일 시·도 민주당사로 점거농성을 확산하기로 방침을 세운 가운데, 각 시·도지부별로 민주당사 점거농성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교조에 따르면 인천지부의 경우 민주당사 주변 경찰병력이 강화돼 출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몇 개 지부에서 점거농성에 들어갔는지는 26일이 지나야
사회보험노조(위원장직대 김위홍)과 건강보험공단(이사장 박태영)은 25일 교섭을 시작하면서, 90여일간 벌여왔던 건강보험사태의 해결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공단 노사는 이날 김위홍 직대와 박태영 이사장이 각각 참여한 가운데, 25일 오후 공단에서 지나 20일 노조 복귀 후 첫 만남을 갖고, 본격적인 교섭에 돌입했다. 이날 노사는 각각 지난 김
민주노총대전충남본부(본부장 김예준), 한국노총 대전본부(의장 육석균), 대전지방노동청(청장 백일천)은 9월 22일과 26일 각각 대전지역 노동현안 해결을 위한 노정간담회를 가졌다. 백일천청장은 내년 2월말까지 노동부가 할 주요 업무중 노동부문 근로시간단축, 고용허가제, 노조전임자임금, 노조교섭창구단일화 등 11대 개혁과제를 설명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추
임·단협 교섭에 난항을 겪고 있는 한국철도차량(주)의 3개 노조가 쟁의행위를 본격화하고 있다. 27일 부산의 한진중공업에서 회사쪽과 17, 18차 교섭을 가질 계획인 가운데 창원의 현대정공노조와 대우중공업노조 의왕지부, 한진중공업노조 부산지부는 26일 분임토의 등을 진행하며 각각 1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였다. 이들 노조는 지난 25일에도 교섭보고대회와
한국조폐공사가 2천년 임금협상에서 회사측이 1인당 609만원 삭감안을 제시한 반면, 노조는 총액대비 18.8%인상을 요구해 노사간의 편차가 커 임금교섭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작년 합의한 비화폐부분 부여창이전 합의서 파문까지 겹쳐 노사갈등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5일 열린 7차 임금교섭에서 노조(위원장 구충일)은 기존 총액대비 30%
경남지역 최대 일간지인 경남신문사에 26일 노조가 설립됐다. 경남신문 편집국 기자 20여명은 이날 오전 민주노총 경남본부 회의실에서 설립총회를 가졌다. 초대 위원장에는 이상규 사회부기자(35세)가 선출됐다. 이들은 총회 직후 창원시청에 설립신고서를 제출했다. 그런데 휴면노조문제가 불거지면서 시청과 노조 사이에 한때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다. 이 회
임금체불청산 및 회사정상화 등을 놓고 노사 마찰을 빚어온 세광종합기술단 노사(위원장 홍기명·대표이사 이종성)이 공인노무사와 서울서부노동사무소 근로감독관의 사적조정을 통해 현안에 합의했다. 노사는 체불임금에 대한 노조의 진정과 당시 대표이사 최모씨의 퇴임발표 등으로 노사관계가 급속히 악화되던 지난 7월28일 김모 근로감독관과 배모 공인노무사(D노무법인)
한국노총 경기도지역본부(의장 황윤진)가 주최하고 한국예총 경기도지회(지회장 정규호)가 주관하는 2000년도 경기 노동문화예술제 심사분야에서 귀인중학교 오영식 교사(53세)가 문학분야 대상을 차지하는 등 5개심사분야에 78명이 입상했다. 심사분야 이외에도 오는 29일에는 도문예회관에서 연예 및 노동문화 등 경연분야 예술제 본선이 치러진다. 이들에 대한 종
충남지방노동위원회(위원장 송봉근)는 서진운수 3명의 노동자가 신청한 부당해고등에대한 구제신청에서 상광희, 권선제씨 등 2명에 대한 징계가 부당하다고 원상회복을 명령해 그동안 노사간에 갈등으로 작용한 징계 남용에 대해 쐐기를 박았다. 지노위는 판정에서 상광희씨의 경우 "차가 밀려 종점에 늦게 도착해 식사를 하느라 결행한 것이 인정되고, 같은 날 윤아무
한국노총부산지역본부(의장 김진수)가 전국에서 최초로 지역의 대학과 노학협력협정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노동정책고위자 과정을 개설, 교육에 들어갔다. 부산본부와 동아대학교는 26일 오후7시 범일동 노동복지회관에서 협력협정 체결식을 갖는 한편, 노동정책고위자 과정 개강식을 가졌다. 체결식에는 김진수 부산본부의장, 엄영석 동아대학교총장 등이 참석해 상호 연대를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차수련)이 의약분업 정착, 의사폐업 중단 및 폐업에 따른 임금체불, 강제휴가 중단 등을 요구하며 26일부터 지부별 철야농성에 들어갔다. 이번 시한부 철농은 각 지부 일정에 따라 오는 10월4일까지를 시한으로 2박3일간 진행된다. 노조는 이 기간 중 조합원 및 환자보호자, 일반시민을 상대로 대대적인 홍보활동에 나선다. 또한 29일
LG전자, 삼영검사엔지니어링도…노동부인정 사내자격 18개종목으로 늘어 26일 노동부는 한전기공주식회사(대표 김형국)의 발전설비 관련 10개 종목 등을 노동부 인정자격으로 승인하고 검정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LG전자주식회사(대표 구자홍)의 품질관리 관련 1개 종목, 삼영검사엔지니어링(대표 한치현)의 1개종목(비파괴검사)도 노동부 인정
영남지역 노사정 및 학계의 저명인사들이 모여 지난 해 말 결성한 동남노동정책포럼(회장 황한식 부산대교수)이 28일 오후4시 부산대학교 상남국제회관에서 '21세기 한국노사관계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제1회 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에는 배무기 울산대총장이 주제발표에 나서게 되며, 김진수 한국노총부산본부의장, 조주현 부산지방노동청장, 김태경 동남발전연구
중산시설관리노조(위원장 왕기영)는 회사가 2차 단체교섭에서 회사 폐업을 결정해 해고 통지서를 발부한 것과 관련, 지난 25일부터 로비점거농성에 돌입했다. 중산시설노조는 "올 8월에 상식이하의 대우와 계약해지 등 생계 위협을 느껴 노조를 설립, 단체협상에 들어갔다"며 "1차 협상에서 시간적 여유를 달라고 하더니 2차 교섭에서 폐업을 결정한 것은 불법적이
노량진 한전건물 건너편 파라오건물에서 97년부터 호프집을 경영해 온 함용재씨(40세)는 지난해 4월 새 건물주로부터 계약연장거부를 통보 받았다. 새 건물주가 직접 장사를 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권리금 7000만원과 인테리어비 1억3000만원 등 2억원을 보상받는 것은 고사하고 계약서의 원상회복의무조항 때문에 가게를 임대이전의 상태로 회복해놓고 나가야 할
금속노련(위원장 유재섭)이 27일 속리산 유스타운에서 2박3일간의 일정으로 '단위노조 임원교육'을 실시한다. 산하 단위노조의 신임 위원장 등 8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교육은 2000년도 임단투 평가, 금속노련의 운동방향, 노동관계법, 노동문화 등의 과정이 마련돼 있다. 특히 화학노련과 제휴해 공동사업에 나서고 있는 금속노련은 산별노조 건설에 관한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