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대전충남본부(본부장 김예준), 한국노총 대전본부(의장 육석균), 대전지방노동청(청장 백일천)은 9월 22일과 26일 각각 대전지역 노동현안 해결을 위한 노정간담회를 가졌다.

백일천청장은 내년 2월말까지 노동부가 할 주요 업무중 노동부문 근로시간단축, 고용허가제, 노조전임자임금, 노조교섭창구단일화 등 11대 개혁과제를 설명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노총 육석균 의장은 노조전임자 임금 지급과 단체협약 위반 사업주가 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 민주노총 김예준본부장은 서진운수와 한밭여객 등이 장기파업으로 치닫고 있어 노동자의 생계에 막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신규조합원 노조탈퇴 강요, 배차중지 등으로 노사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또 최근 파업에 들어간 한방병원에 대해서도 장기파업이 되기전에 해결될 수 있도록 행정기관에서 적극적인 노력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3달 간격으로 갖고 있는 노정감담회는 노·정이 모두 정례화하는 것은 시기상조로 보고 있으며 필요시 유연하게 대화로써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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