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진보당에서 30대 한의사인 권혜인 예비후보가 출마한다.권혜인 예비후보는 27일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서민을 외면한 국민의힘을 강서에서 퇴출하고, 더불어민주당이 못했던 민생개혁을 과감히 실천하는 진보구청장이 되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감찰 무마 의혹을 폭로한 김태우 강서구청장이 지난 18일 대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돼 구청장직을 잃은 바 있다. 보궐선거는 올해 10월11일 실시한다.권혜인 예비후보는 “물가 인상, 금리 인상, 공공요금 인상, 월급 빼고
국민의힘이 환경단체인 녹색연합과 환경운동연합을 ‘환경 괴담단체’라며 이들에게 들어가는 보조금을 끊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두 단체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운동을 하고 있다.하태경 국민의힘 시민사회선진화특위 위원장은 27일 오후 국회에서 6차 회의를 연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과거 환경단체들이 지금 괴담단체로 변질됐다.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문제가 없는 것을 문제 있는 것처럼 과장해 공포를 유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 의원에 따르면 정부는 시민단체에 보조금을 지급할 때 결격사유로 괴담, 가짜뉴스 유포를 추가하
국회에서 양당 체제를 벗어나 제3지대를 형성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하며 정의당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제3지대 주자로 거론되는 양향자 무소속 의원과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정의당이 이들과 손잡고 제3지대 구성에 나설지 시선을 모은다. 정의당은 당내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지도부는 함께할 수 없다고 했지만, 당내 의견그룹은 지도부의 의견일 뿐이라는 입장이다.신당 창당 행보 나선 금태섭·양향자정의당 지도부 “이분들 당내 부정적 의견 많아”양 의원은 신당을 창당했다.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가 21일 오후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윤석열 정부의 1년은 ‘역주행’으로 가득한 총체적 파탄”이라며 “윤석열 정부는 언론 길들이기, 시행령 통치, 거부권 통치, 사정기관을 동원한 ‘법폭 통치’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배 원내대표가 가장 먼저 꼽은 ‘역주행’은 노동기본권 역주행이다. 배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첫 국회 시정연설에서 노동개혁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며 “이는 개혁을 가장한 노조탄압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이어 “말도 안 되는 주 69시간제로 포문을 열더니 노동시장
더불어민주당 혁신기구가 출범했다.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이 1호 의제다.김은경 위원장은 20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민주당 혁신기구 첫 회의를 열고 변화와 반성은 없고 기득권과 내로남불의 상징으로 비춰지고 있다"고 일갈하며, 혁신 비전으로 '윤리 정당'을 제시했다.김 위원장은 20일 오전 국회 본청 민주당 당대표실에서 열린 민주당 혁신기구 1차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선적으로 ‘돈 봉투’ 문제를 다루기로 했다. 혁신기구가 발족한 원인이 된 사건”이라고 말했다.혁신기구는 2020년 이후 의원과 당직자 비리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노조 때리기에 이어 사법부까지 비판하고 나섰다. 최근 쟁의행위에 참여한 노동자 개인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은 엄격히 제한해 판단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을 정면 비판하고 나섰다.김 대표는 20일 오전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민 권리 수호의 최후의 보루, 사법부에게는 가장 엄격한 공정성과 정치적 중립성이 요구된다. 그런데 ‘우국민(우리법, 국제인권법, 민변)’으로 구성된 사법부가 정의를 수호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만의 출세와 정파적 이익을 수호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며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당정이 자사고·외고·국제고를 존치하기로 했다. 사교육 시장을 잡겠다고 꺼낸 카드다.당정은 1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학교교육 경쟁력 제고 및 사교육 경감 방안’ 실무 당정협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이태규 의원은 당정협의 직후 브리핑에서 “전 정부는 획일적 평등주의에 기반한 교육정책을 추진해 교육격차를 심화했다”며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맞춤 교육을 실시하고 지역의 자율적 교육혁신을 통한 교육역량 강화를 지원하기로 했다”면서 자사고·외고·국제고 존치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취임 100일을 맞아 ‘불법 집회·시위 근절’을 민생 치적으로 발표했다. 노조 때리기를 치적으로 홍보한 셈이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당대표 취임 100일 비전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안으로는 당의 안정화에 최대 방점을 뒀다면, 밖으로는 민생 해결사로 나서 국민의 삶을 챙기는 데 박차를 가했다”며 “청소년 마약 문제 대책, 불법 집회·시위 근절 등 심각한 민생 문제와 청년들이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진했다”고 말했다.정부와 여당은 건설노조가 지난달 16~17일 서울 도심에서 연
당정이 근로자대표제에 선출 절차와 의무, 임기를 규율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을 추진한다. 논란이 많은 부분근로자대표제와 사용자의 대표 선출 개입시 처벌조항 도입은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노동계는 부분근로자대표제가 노동자의 협상력을 무력화시킬 것이라며 반대입장을 표했다.임이자 국민의힘 노동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은 1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6차 특위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정은 근로자대표제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근로시간제 보완 방안과 함께 입법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당정은 근로자대표는 과반수노
국민의힘이 택배 파업에 따른 대체배송 실시 근거와 방해금지 조항을 신설하는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생활물류서비스법) 개정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택배노조의 파업을 무력화하려는 의도다.국민의힘 민생특위인 ‘민생119’는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 카페에서 ‘민생119 2차 라이브 현장 출동, 택배산업 종사자 간담회’를 열었다. 민생119는 간담회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택배노조의 업무방해와 폭행 등에 대항해 택배 배송 안정성 확보 방안에 대한 정책 대안을 마련하겠다”며 생활물류서비스법 개정 계획을 밝혔다.택배노조를 겨냥한 경찰력
전국장애인차별철페연대가 과거 더불어민주당의 지방선거와 대선을 지원했고, 민주노총이 정부의 남북협력기금을 이용해 간첩활동을 했다는 주장이 국민의힘 시민단체선진화특별위원회에서 나왔다. 정부에 비판적인 전장연과 민주노총 때리기가 연일 이어지는 모양새다.하태경 특위 위원장은 1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5차 회의를 열고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서울지회가 단체 채팅방을 통해 2021년 지방선거와 2022년 대선에서 조직적으로 선거운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선거인단 모집을 조직적으로 지시하고 실행했다는 것이다. 하 위원장은 “선거법은 선거가 끝나
서울시의회는 정례회 둘째날인 13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시정연설을 듣지 않고 회의를 재개했다. 시의회는 전날 조 교육감 시정연설 허용 문제로 파행했다. 야당과 교육계가 “시정연설을 들을 시민의 권리조차 막는다”며 비판에 나섰다.전날 시의회가 파행한 이유는 국민의힘측이 조 교육감이 미리 배포한 시정연설문에 ‘생태 전환교육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폐지안을 재고해 달라는 내용을 문제 삼았기 때문이다.조 교육감은 시정연설문에서 “교육기본법은 국민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생태전환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시책을 수립·실시해야
더불어민주당이 자당 몫인 6개 국회 상임위원장 선출시 전·현직 당직과 고위 정무직 출신은 배제하기로 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직을 요구해온 정청래 최고위원은 수용했다.이소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2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당대표, 원내대표, 최고위원, 사무총장, 정책위의장은 (상임위원장을) 겸직하지 않기로 했고, 장관 이상 고위직을 맡았던 경우도 그러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회 관례로 이어져 온 것을 기준으로 명확히 한 것이다.구체적 인선은 14일께 정해진다. 이 원내대변인은 “
국민의힘이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논의 중인 5명 미만 사업장의 근로기준법 적용을 이르면 이달 중 당 노동개혁특위에서 다룬다.국민의힘 노동위원장이자 노동개혁특위 간사인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와의 통화에서 “이 논의는 원래 경사노위에서 집중적으로 한다고 했는데, 경사노위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저러니 당에서 먼저 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특위 소속 한 의원실 관계자도 “경사노위에서 하려는 것을 지켜보며 가려고 했는데, 경사노위가 늦어진다”며 특위에서 논의를 먼저 하겠다는 구상을 설명했다.법안 내용
국민의힘이 민생특별위원회인 ‘민생119’를 이용해 ‘택배노조 때리기’에 나선다. 특히 노조설립 뒤 노사관계가 경색된 노조 쿠팡지회를 노린다. 노조는 “일반 국민과 노조를 갈라치려는 시도”라고 반발했다.국민의힘은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민주노총의 횡포에 고통받는 택배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14일 오전 ‘라이브 현장출동’에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라이브 현장출동은 매달 한 차례 정도 민생 현장을 방문해 민생 어려움을 직접 듣는 민생119의 프로그램이다. 김기현 당 대표와 관계부처 및 광역·기초단체가 함께한다는 게 기본 구
노동절 아침 분신한 양회동 건설노조 강원건설지부 3지대장 사건에 대해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던 더불어민주당이 정치적 해결에 나선다. 이달 12일부터 시작하는 대정부질문에서 정부의 노조 대응 정당성과 관계부처의 책임을 따져 묻고, 사태 해결에 진척이 없다면 ‘윤석열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7월 민주노총 총파업에도 연대할 전망이다. 양 지대장이 숨진 지는 11일로 41일, 서울 중구 서울대학교 장례식장에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지는 39일이 흘렀다.‘이정식 노동부 장관 빈소 조문 후 사과’ 목표분신 한 달 만인 지난 2일 출범한 민주당 건
더불어민주당이 “정권 차원의 총선기획이 노골화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박광온 원내대표는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정권은 검찰, 경찰, 감사원에 이어서 최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장악하려 시도하고 있다”며 “대법관 임명에서도 삼권분립을 파괴하겠다는 노골적인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고 밝혔다.정부와 여당이 선관위 고위직 자녀 특혜채용 의혹을 빌미로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 사퇴를 압박하고, 대통령실이 차기 대법관 인선을 놓고 특정 후보자 정치성향을 문제 삼아 거부권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의심의 눈초리를 보낸
국민의힘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돈을 벌기 위해 중증장애인을 지하철 시위에 강제로 참여시켰다고 주장하며 시민단체발 고발을 예고했다. 전장연은 “국민의힘이 괴담을 유포하고 있다”며 반박했다.하태경 시민단체 선진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3차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장연이 지하철 방해 시위에 참여한 게 돈 벌기 위한 것이라는 취지의 증언이 있었다. 전장연의 윤리적 파산이라는 판단에 이를 공개하고, 당사자들이 녹음 공개를 원치 않아서 핵심 내용만 글로 풀어 알린다”며 익명의 전장연 전·현직 회원과 관
‘천안함 자폭’ 발언으로 논란이 된 이래경 사단법인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이 더불어민주당의 혁신위원장 임명 9시간 만에 낙마하며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여당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과와 권칠승 수석대변인의 사퇴를 요구했고, 당 내부에서도 이재명 대표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강민국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6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혁신위원장 타이틀로 이재명 대표 자신을 비호하기 위해서라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고,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천안함 장병들과 유족은 물론 국민을 향해 대못을 박았다”며 “권 수석대변인은 사퇴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이 5일 윤석열 정부의 노동탄압에 대응하기 위해 당 차원의 통합적 노동탄압 대책기구를 출범한다. 노동존중실천단장인 서영교 당 최고위원이 기구를 이끈다. 윤석열 정권의 대 노조 강경대응이 건설노조에 대한 무리한 수사를 넘어 금속노련 간부에 대한 폭력·유혈 진압으로까지 번지자 당 차원의 전면 대응과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민주당 노동존중실천단과 을지로위원회, 건설노동자 탄압 및 과잉수사 대응 TF,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4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윤석열 정권 반인권적 노동자 탄압 규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