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민간기관에 발주한 연구용역 결과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업무의 직영 전환 비용을 의도적으로 부풀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민주연합노조가 15일 오후 김포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포시가 진행한 연구용역 결과에 문제를 제기하며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업무 직영화를 촉구했다. 김포시는 지난해 11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의 효율적 관리방안 모색
노조활동을 하다 해직된 공무원들이 복직을 요구하며 농성에 들어갔다. 전국공무원노조 희생자원상회복투쟁위원회가 15일 오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해직자 원직복직 쟁취 노숙농성 결의대회를 열고 “문재인 정부가 내건 ‘나라를 나라답게’라는 슬로건이 실현되려면 공무원 해직자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며 정부에 136명 해직자 복직을 주문했다. 조창형 노
보건의료 분야 노사와 전문가들이 정부에 인력확충을 주문했다. 국내 의료인력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하위 수준에 머물러 있다. 노사와 전문가들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인력을 늘려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정부는 이에 공감을 표하고 "인력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료 질 향상·환자안전 최적의 방안은 인력확충”=
“일자리위원회에 보건의료분과를 설치하겠다.”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2017년 보건의료산업 노사공동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보건의료노조와 보건의료산업사용자단체협의회(준)는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노사공동포럼을 열고 보건의료 분야 선도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사정 대타협 과제와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노사공동포럼은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고삼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재임명했다. 고 상임위원은 2014년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추천으로 3기 방통위 위원으로 활동하다 이달 8일 3년 임기를 마쳤다. 올해 4월 최성준 전 방송통신위원장 임기만료 후에는 위원장 직무대행을 했다. 청와대는 이날 “고삼석 방송통신위 상임위원은 방송·통신 분야에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
우리나라 공공부문 일자리 비중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통계청이 중앙·지방정부와 공기업 일자리 현황을 담은 공공부문 일자리 통계를 13일 내놓았다. 공공부문 일자리는 2015년 기준 233만6천개다. 중앙·지방정부 일자리는 199만개, 공기업 일자리는 34만6천개였다. 전체 취업자수 대비 공공부문 일자리는
교원의 전문성 향상과 사기 진작이라는 명분 아래 2001년부터 시행된 성과급제도에 반발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국 교사 10만명이 “경쟁과 등급화로 교육현장이 황폐화되고 있다”며 정부에 폐지를 요구했다. 전교조는 13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10만 교사 서명 결과를 발표하고 정부에 성과급 폐지를 촉구했다. 17개 지역 10만4천30
청각·언어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을 돕는 한국정보화진흥원 107 손말이음센터 통신·중계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원청 직접고용 투쟁에 나선다. KT새노조 손말이음센터지회(지회장 황소라)가 12일 “통신·중계 노동자들이 정당한 권리를 찾기 위해 지난 11일 노조를 설립했다”며 “고용안정과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말이음센터
진주의료원 폐업 4년이 지난 가운데 당시 진주의료원에서 일했던 노동자 10명 중 6명이 비정규직으로 일하거나 실직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의료노조가 12일 진주의료원 폐업으로 실직한 노동자 취업현황을 발표했다. 의사·관리자를 제외한 노동자 181명 중 취업자는 110명(60.77%)이고, 미취업자는 46명(25.41%)이었다. 자영업자 12명(6.
의료산업노련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산을 위해 노사공동위원회를 구성하는 내용을 담은 올해 단체협약 요구안을 발표했다. 연맹은 12일 “병원노동자의 노동권을 지키고 우리나라 의료발전을 위해 인력증원·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단체협약 요구안을 지난달 29일 연맹 중앙위원회에서 의결했다”며 “환자 회복과 환자·보호자 안전을 위한 필요조치도 요구안에 담았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19대 대선에서 “임기 초반에 (전교조의) 법외노조 통보 철회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한 가운데 공약 이행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노동·시민·사회단체가 한목소리로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 조치 철회를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그럼에도 정부는 이렇다 할 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인 만큼 정부 역시 고민이 깊다. ◇“해직
전교조(위원장 조창익) 출신 선배들이 참교육 실현을 위해 다시 뭉쳤다. 전교조 퇴직교사들로 구성된 전국참교육동지회가 지난 9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립을 선언했다. 참교육동지회는 “퇴직교사들은 참교육의 이상형을 제시하며 평생교육의 전망을 품고 전국 동지들과 함께 전진하려 한다”며 “온전한 민주주의가 학교 현장에서 자라날
동국대의료원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결성했다. 8일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동국대의료원 산하 동국대 일산병원과 일산한방병원 노동자들이 이달 초 노조에 가입원서를 내고 동국대병원지부 설립총회를 열었다. 재활의학과 권준성(40)씨가 초대 지부장에 선출됐다. 노조는 지난 7일 동국대의료원에 지부 설립을 통보하고 임금·단체교섭을 요청했다. 권준성 지부장은 “우
62억5천969만원. 국가가 집회와 시위를 한 개인과 단체에 청구한 손해배상·가압류 액수다.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기 집회·시위의 자유와 노동 3권을 행사한 국민에게 국가는 최소 1천529만원에서 최대 34억4천829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헌법에 명시된 기본권 행사에 국가가 손해배상 청구로 재갈을 물리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27개
노동·시민·사회단체가 정부에 고등교육의 근본적 개혁을 요구했다. 고등교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고등교육예산 확보와 시간강사제도 폐지·국가교육위원회 설치도 촉구했다. 대학노조를 비롯한 18개 노동·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대학공공성 강화를 위한 전국대학구조조정공동대책위원회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등교육의 공공적
차수련(58·사진) 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이 1990년 해고된 뒤 27년 만에 현장으로 돌아간다. 2010년 원직복귀 잠정합의서 작성 후 7년 만이다. 차 전 위원장은 7일 와의 통화에서 “5월17일 원직복귀 지시공문을 받았다”며 “2010년 원직복귀 잠정합의가 한 차례 뒤집힌 경험이 있어 병원 홈페이지에 게시되기 전까지 믿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달 17일 수술실로 복귀한다.차 전 위원장은 85년 한양대의료원에 입사해 87년 노조를 만들었다. 90년에는 전국노동조합협의회(전노협) 활동으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노사합의로 성과연봉제를 실시한 기관은 (제도를) 유지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밀실합의로 성과연봉제를 도입한 기관을 노사합의로 볼 것인지 여부 때문이다. 보훈병원이 대표적이다. 합의를 한 노조위원장과 이사장은 현재 배임으로 고발된 상태다.6일 노동계와 국회에 따르면 김동연 후보자는 지난 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여야 의원에게 보낸 인사청문회 질의답변에서 “공공기관 성과연봉제는 노사합의에 의해 자율적으로 보수체계를 개편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노사합의로 성과연봉제를
노점 철거 반대집회를 한 노점상 활동가들이 검찰의 유전자(DNA) 강제 채취에 항의하며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민주노점상전국연합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공익인권변론센터, 진보네트워크센터가 지난 5일 “노점상 활동가들이 사회적 약자 생존권을 요구하며 항의했다는 이유로 검찰에 DNA 채취를 당했다”며 “DNA 채취는 첨단수사가 아닌 중대한 인권침해로 헌
공공부문 비정규 노동자들이 대정부 교섭을 요구했다. 민주일반연맹이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부문 비정규 노동자들은 지난 4년간 진짜 사장인 박근혜 정부에 교섭을 요구했지만, 정부는 근로계약을 체결한 시장·군수·기관장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겼다”며 “새 정부는 실질사용자로서 교섭에 응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재인 정부 들어 민주노총과 정부가 처음으로 마주 앉았다. 비록 정책협의를 위한 자리지만 민주노총과 정부가 대화 물꼬를 텄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한국노총은 19대 대선 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노동존중 정책연대협약’을 맺고 대정부 대화 입장을 밝혔다.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극렬한 대립관계를 보인 정부와 노동계가 새로운 관계 정립에 한발 다가선 모양새다.◇민주노총 “문재인 대통령 만남 기대”=민주노총과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사회분과위원회가 지난 2일 서울 정동 민주노총에서 정책협의회를 했다. 양측은 지속적인 노정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