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이 실업의 공포에 맞서 싸우는, 전쟁터 같은 대한민국 고용시장에서 공무원은 하나의 섬이요, 오아시스였다. 일단 공무원시험만 통과하면 평생 잘릴 걱정 안하고 살 수 있는, 한국에 남은 거의 유일한 직장이'었'다. 이렇다보니, 취업 준비생보다, 공무원시험 응시자가 더 많은 기현상이 벌어진곤 했다. 4대 국가고시에 더해서, 9급 공무원시험이 ‘공시’로 자리
공무원노사관계의 주류가 법내노조 쪽으로 쏠리는 모양세가 뚜렷하다. 법내로 들어간 공무원노조들이 아직 연맹-연합의 구조로 뭉쳐지지 않고 있지만, 확연한 증가세가 확인되고 있다 공무원노조 단체 최대조직이며, 법내-법외 문제로 내홍을 겪고 있는 전국공무원노조의 조합원 수보다, 설립신고를 내고 법내로 들어간 노조들의 조합원 수가 더 많은 것으로 보인다. 법외노조인
행정자치부는 서울시 7급 공무원의 행정자치부 전입을 제도화 하는 등 지자체와의 인사교류를 활성활 할 계획을 밝혔다. 최근 행자부 전입시험에서 서울시 공무원 3명이 응시해 전원합격했으며, 이들은 1년간의 파견근무를 거져 행자부로 전입하게 된다. 행자부는 매년 실시될 전입시험을 통해 서울시 공무원들의 전입이 이뤄지고 그 수가 축적되면, 행자부와 서울시간
민주노동당이 등록급 상한제 도입을 위한 대학민생투어에 돌입한다. 민주노동당 최순영 의원은 19일 국민대를 시작으로 아주대, 공주대 증에서 학생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등록금 상한제 도입을 위한 입법서명운동 등이 함께 진행된다. 민주노동당이 주장하는 등록금 상한제는 등록금을 가계 연소득의 12분의 1내에서 책정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는 보통 가구
경기도 부천시가 자체 평가에서 무능력자로 판정받은 7급 공무원을 해임한 것이 밝혀졌다. 이는 ‘공무원 퇴출’ 바람이 전국적으로 풀고 있으며, 서울시가 ‘공무원 3% 퇴출’ 작업을 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 주목된다. ‘무능’을 이유로 해임된 첫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천시는 지난해 근무태만과 업무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판명된 공무원 4명 중
김찬균 전 전북공무원노조연맹 위원장이 공무원노조총연맹 공동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김찬균 위원장은 현 박성철 위원장과 함께 공무원노총을 이끌게 된다. 지난 16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공무원노총 임시대의원대회는 공동위원장제를 도입하는 규약개정안을 처리하고 김찬균 전 위원장을 공무원노총 공동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로써 공무원노총은 지난달 22일
2008학년도 대학입시 전형 세부요강이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전교조가 ‘우선선발제도’와 ‘차등내신적용제’에 반발하고 나섰다. 대학간 서열화를 공고히 하고, 고교 간 등급을 조장해 평준화 해체를 가속화 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최근 확정 발표된 2008학년도 대학입시 전형 세부요강에서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숙명여대 등은 정기모
창구단일화에 걸려, 대정부 공무원 노사교섭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행정부 단위의 첫 노사교섭이 지난 15일 개최됐다. 행정부공무원노조와 행정자치부는 정부 공동교섭에 다룰 의제를 제외한 각 부처차원의 노동조건에 대한 쟁점을 우선 논의하기로 했다. 첫 교섭에는 정부측을 대표해선 박찬우 윤리복지정책관(교섭대표, 행자부 장관 위임)과 관계 부서 과장급으
서울시가 3%의 퇴출공무원 후보 선정을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가운데, 서울시공무원노조 등 노조쪽의 반발 움직임이 구체화 되고 있다. 서울시는 퇴출 후보자를 15일까지 받아, 다음달 10일 인사에 반영할 계획이었으나, 각 실국에선 마감시간이 다가오도록 선뜻 명단을 제출하고 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면담을 마친 임승룡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2004년 3월 전국공무원노조의 ‘민주노동당지지 선언’ 당시 경찰의 수사에 대해 인권침해 사실을 인정하고 시정권고를 내렸다. 당시 경찰은 김영길 당시 위원장 등 공무원노조 수배자 10명을 검거하기 위해 진주경찰서 홈페이지에 노조간부의 사진, 차량번호,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신상정보를 공개하였고 타인의 이메일 명의를 도용하여 노조
이날 이상수 노동부 장관과 민주노총 산별대표자 간담회에선 노동기본권 범위 문제로 오랜기간 잼점화 돼 온 교사-교수-공무원의 노동기본권 문제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 우선 창구단일화 및 교섭의제 문제로 단체교섭이 5년간 막혀있는 교원노조의 문제에 대해 민주노총은 “전교조의 단체교섭권이 보장될 수 있게 제도를 바꿔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노동
전교조와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는 관행적으로 조성되는 불법 찬조금을 근절하기 위한 공동 캠페인을 벌인다. 이번 캠페인은 일률적 강제모금, 불법적인 기금 조성, 촌지 수수 등 학교현장의 관행을 바로 잡기 위한 것이다. 전교조와 참교육학부모회는 △교육부와 교육청은 학교내 불법 찬조금 근절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고 단위 학교에 대한 지도감독을 강
공무원퇴출제가 각 지자체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3% 강제할당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서울시에서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서울시의 퇴출자 후보자 선정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부서장이 후보자를 고르지 못하면서 직원들 사이에 투표, 심지어 제비뽑기 방식까지 관측되고 있다. 서울시가 진화에 나섰지만, 예초에 3% 할당 방식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
행정자치부가 전국공무원노조가 자동이체 방식으로 조합비를 걷고 있는 것을 ‘강제해지’시키라고 각 지자체에 지시했다. 공무원노조는 “군사정권적 발상”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조합비 자동이체 막아라" 행자부는 지난 6일 각 지자체로 공문을 보내, “전공노에 가입한 조합원들이 월급에서 자동이체 형식으로 매
‘장애인교육지원법’ 제정을 위해 전교조와 장애인교육권연대는 전국 순회 대장정을 가진다. 장애인교육지원법은 지난해 5월 최순영 민주노동당 의원의 대표발의로 국회 교육위에 상정으며, 정부 역시 지난 2월 ‘특수교육진흥법 전부 개정안’을 제출한 상태지만 국회 파행이 거듭되면서 처리되지 못하고 있다. 전교조와 장애인교육권연대는 지난 2월5일부터 3, 4월
법내 진입과 법외 고수를 두고 대립하고 있는 전국공무원노조의 내부갈등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13일 공무원노조는 '위원장 특별담화문에 따른 조직방침'을 발표하며 법외 고수 방침을 어기고 설립신고를 냈거나, 법내 진입을 결정한 산하조직에 대한 권한정지를 전격시행했다. 지난 5일 권승복 공무원노조 위원장이 특별담화문을 발표한 이후 후속조치가 취해진 것이
전국공무원노조의 내부갈등 양상이 점입가경이다. 진로를 둘러싼 논쟁을 넘어, 규약에 대한 해석문제로까지 '확전'된 공무원노조의 내부갈등. 오봉섭 전국공무원노조 부산본부장에게 법내진입을 주장하는 쪽에선 현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을지를 물었다. 오봉섭 부산본부장은 ‘법외에 남을지’ ‘법내로 들어갈지’를 묻는 조합원 총투표안을 대표발의했다. 그는 “진로논쟁 이전에
ⓒ 권승복 전국공무원노조 위원장은 지난 5일 특별담화문을 발표했다. 법내파와 법외파로 갈라진 공무원노조의 2월25일 대의원대회가 파행으로 치달은 후 권 위원장은 ‘통합’보단, ‘소신’을 택했다. 특별담화문은 ‘법외 고수’, ‘합의 돌출 전까지 대의원대회를 개최하지 않을 것’ ‘법내 진입 산하조직에 대한 징계’ 등 강경한 입장
ⓒ 경찰이 또 비무장 시위대에 마구 폭력을 행사해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경찰은 시위대 뿐만 아니라 이를 취재하던 기자들에게도 방패와 곤봉을 휘둘렀다. 지난 10일 한미FTA 저지 1차 범국민 총궐기대회가 열린 서울 종로 거리에서 경찰은 물대포를 쏘면서, 강제진압을 시도했다. 또한 연행 과정에서 수갑을
정부가 전면시행하고 있는 총액인건비제에 대해 중앙부처 공무원노조에서 반발하고 나섰다. 단체교섭을 통해 정할 사항이 정부의 일방적 정책추진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행정부공무원노조(위원장 조호동)은 9일 성명을 통해 “올해 1월부터 각 부처에 시달한 ‘07년도 중앙 총액인건비제 운영지침’에 의한 보수조정심의위원회의를 통한 보수조정은 헌법과 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