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서울시 7급 공무원의 행정자치부 전입을 제도화 하는 등 지자체와의 인사교류를 활성활 할 계획을 밝혔다.

최근 행자부 전입시험에서 서울시 공무원 3명이 응시해 전원합격했으며, 이들은 1년간의 파견근무를 거져 행자부로 전입하게 된다. 행자부는 매년 실시될 전입시험을 통해 서울시 공무원들의 전입이 이뤄지고 그 수가 축적되면, 행자부와 서울시간의 인사교류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16일 발표된 전입시험 결과를 보면, 60명의 합격자가 나왔으며, 전남이 9명, 경기가 8명, 대구, 강원, 충남이 각 5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합격자 60명 중 31명이 여성이다.

합격자의 절반 넘게가 7급 공채 출신이고, 7급 2~3년 경력자가 41명으로 68%에 달했다.

시도별 전임 공무원 추이를 보면 경기와 충남, 경북, 전남, 강원 순으로 많았고, 경남과 부산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수도권과 충췅권 전입자 수가 전체에 절반가량 됐다.

행자부는 “부산, 울산, 경남 등 전입이 적은 지원은 향후 중앙과 지방간의 인사교류 등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매일노동뉴스> 2007년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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