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와 농지이용 규제 혁신에 이어 전국적으로 1억300만평(339제곱킬로미터) 규모의 땅을 군사시설 보호구역에서 해제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26일 오후 충남 서산비행장에서 개최한 ‘미래산업으로 민생 활력 넘치는 충남’ 주제로 15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13일)
우리 국민 10명 중 6명은 카이스트(KAIST) 학위수여식에서 ‘R&D예산 복원’을 외치던 졸업생의 입을 틀어막고 사지를 들어 끌고 나간 윤석열 대통령 경호에 대해 부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꽃은 지난 23~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7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면접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당시 대통령 경호와 관련해 64.7%가 “입을 틀어막고 사지를 들어 끌어낸 과잉경호로 적절하지 않다”고 답변했다. “법, 규정, 경호 원칙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로 적절했다”는 의견은
고용노동부가 원·하청 상생협력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항공우주제조업에 이어 식품제조업도 26일 원·하청 상생협력을 체결했다. 노동부는 26일 오후 충북 진천 대상㈜ 하청사 ㈜삼진푸드에서 ‘식품제조업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청정원·종가·미원 브랜드로 잘 알려진 대상과 하청업체,
고용노동부가 다음달 1일부터 2개월간 노조회계 공시 기간을 운영한다. 회계를 공시하지 않는 노조 조합원은 지난해처럼 올해 1년간 낸 조합비의 세액공제를 받지 못한다.노동부는 26일 “노동조합 조합원의 재정정보 접근성을 강화하고 미가입 근로자의 선택권·단결권을 보장해 노동조합의 민주적·자주적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노조회계 공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노조회계 공시와 조합비 세액공제를 연계하는 제도는 지난해 10월1일 시행됐다. 노동계 반발에도 정부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소득세법 시행령을 개정하면서다. 양대 노총은 당초
경기도가 해빙기를 맞아 다음달 15일까지 48개 중소규모 민간 건설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현장 전문가가 참여하는 안전점검을 시행한다. 경기도는 25일 “지난달 27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에 따라 최근 5명 이상 50명 미만 중소규모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점검
지난해 임금체불액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설 명절 기간 사업주가 임금을 지급하지 않아 정부에 대지급금을 신청한 규모가 765억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5일 고용노동부(장관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1월15일부터 2월8일까지 4주간 설 명절 체불예방 및 청산 집중지도기간을 운영한 결과 1만7천908명의 체불임금 1천167억원을 청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년 설 명절 기간 570억원을 청산한 것을 고려하면 2배가 넘는 금액이다.이번 체불임금 집중지도는 국토교통부·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가 협업해 임금체불이 크게 증가한 건설업을 초
육아휴직 활용률이 증가하고 있지만 남성의 육아휴직률은 여전히 여성의 38%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생아 출생 감소 추세 속에 남성 육아휴직률은 28%(3만5천336명)으로 1년 전보다 0.9%포인트 감소했다.출생아 큰 폭 감소 감안하면육아휴직 사용률 증가고용노동부는 25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육아휴직자 및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사용자 현황을 발표했다.전체 육아휴직자 수는 2022년 13만1천84명에서 12만6천8명으로 전년보다 3.9% 감소했다. 출생아수가 24만9천186명에서 21만3천571명(지난해 11월 기
건설근로자공제회가 건설인력 고용지수를 발표했다. 건설인력 고용지수는 노동자를 많이 고용하고, 임금체불 횟수가 적거나 없는 기업일수록 높은 점수를 얻는다.건설근로자공제회는 23일 “2024년 건설고용지수 산정 업체는 총 1만2천892곳으로 이중 상위 10% 1천289개사가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건설근로자공제회가 매년 산정해 발표하는 건설인력 고용지수는 100억원 이상 공공공사 입찰병가시 활용되는 지표 중 하나다. 개별기업은 자신의 건설고용지수만 확인할 수 있다. 건설고용지수가 궁금한 기업은 공제회 WEDI 시스템에서 확인 가능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2일 올해 두 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5%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했다.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9회 연속 동결이다. 금통위는 대내적으로 물가상승률이 둔화 추세를 이어 가고 있지만 전망의 불확실성이 큰 데다, 주요국 통화정
윤석열 대통령의 ‘관권선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총선을 앞두고 각 지역을 돌며 개최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선심성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는 비판이다. 윤 대통령은 22일 오전 경남 창원시 경남도청에서 ‘다시 뛰는 원전산업 활력 넘치는 창원·경남’ 주제로 민생토론회를 열고 “정부는 원전산업의 정상화를 넘어서 올해를 원전 재도약의 원년으로 만
실시간 원격 얼굴인식 기술의 인권침해 위험성을 방지하기 위한 법률이 마련되기 전까지 중앙행정기관 등 공공기관이 공공장소에서 해당 기술을 도입·활용하지 않도록 하는 조치(모라토리엄)를 수립·시행하라는 권고를 국무총리가 수용했다고 22일 국가인권위원회가 밝혔다. 인권위는 지난해 1월 이런 내용을 포함해 얼굴인식 기술로 인권이 침해되지 않
이번엔 비수도권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다. 윤석열 대통령의 총선용 정책 얘기다. 윤 대통령은 21일 오후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주재한 민생토론회에서 “정부는 첨단산업과 미래산업을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삼아 울산과 대한민국이 다시 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제일 중요한 것이 바로 새로운 산업을 전개할 수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기획조사를 실시한 결과 고용보험 부정수급자 218명을 적발했다. 노동부는 해야 할 일을 했다는 입장인데 노동계는 실업급여 하한액 축소 등 고용보험 제도 개편을 노린 행정이라는 의구심을 보내고 있다. 노동부는 21일 지난해 3~10월 실업급여·육아휴직급여·특별고용촉진장려금 등을 중점으로 부정수급 기획조사를 한 결과
국민권익위원회가 공공부문 채용비리를 예방하기 위해 채용·감사 담당자의 전문성을 높이는 ‘공정채용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권익위는 21일 “공공부문에서 채용비리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비리 적발과 처벌 등 사후 조치도 중요하지만 채용비리 발생 자체를 예방하는 조치도 필요하다”며 “지난해부터 채용비리 사전예방을 위한 전문교육을 진행해 왔다”고
사과, 아니 언급조차 없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지난 16일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 졸업식에서 발생한 대통령 경호원들의 졸업생 제압 사건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지난주부터 전국 각 지역의 현장에서 민생토론을 이어 가고 있다”며 “설 직후에는 부산을 찾아 일
협력업체 노동자들의 임금이 체불된 것처럼 꾸며 간이대지급금을 부정수급한 건설업자가 구속됐다. 대지급금은 노동자 체불임금을 국가가 대신 지급하는 제도다.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건설업자 최아무개씨(52)를 임금채권보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최씨가 임원으로 있는 A시행사는 경기도 양평군 소재 주택 신축공사를 발주했다. 이후 B시공사에 공사 도급을 맡겼지만 공사대금을 지급하지 못하면서 B시공사는 공사 거부에 나섰다.최씨는 B시공사 협력업체 대표 5명 소속 노동자들이 B시공사 소속인 것처럼 속이고, B시공사를 상대로 노동청에
“그날 피켓은 안위나 저만을 위해서 들었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연구자라는 특정 집단만을 살려 달라고 이야기하기 위해서 들었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정부의 부자감세와 예산삭감으로 피해를 본 모든 분들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지난 16일 오후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KAIST) 학위수여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축사를 하는 가운데 ‘부자감세 중단
디지털 격차로 정보취약계층인 노인의 인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 권고가 나왔다. 인권위는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노인 특화 맞춤형 교육 실시, 디지털기기 개발·보급 지원, 아날로그 접근권 보장, 헬프데스크 설치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코로나19를 거치면서 기차표·항공권 발권, 음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안종주)이 뇌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심층건강진단 지원대상을 장시간 노동자로 확대한다. 안전보건공단은 “19일부터 뇌심혈관질환 고위험 노동자 심층건강진단 지원사업을 확대해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심층건강진단 지원사업은 뇌심혈관질환에 특화된 검진을 의료기관에서 받고, 건강상담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검진비용의
이번에는 카이스트(KAIST) 졸업생이 대통령실 경호원들에 의해 입이 틀어막히고 사지가 들려 끌려나갔다.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후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연설하는 도중 학 졸업생이 삭감한 R&D예산을 복원하라고 목소리를 높이자 경호원들에게 제압당했다.강성희 의원 이어 두 번째 폭력제압“놔 주세요” “이게 뭐 하는 짓입니까”현장에서 찍힌 영상과 사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연설을 하는 도중에 한 졸업생이 목소리를 높여 항의하자 경호원 여러 명이 졸업생의 입을 틀어막고 목을 누르며 쓰러뜨린 뒤 사지를 들어 밖으로 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