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이 업무 수행 과정이나 개인 생활에서 발생하는 노동자의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심리상담을 지원한다. 공단은 19일 “2024년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사업 운영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EAP 프로그램은 노동자의 스트레스 등 업무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노동자가 효율적 업무
서울교통공사가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규정 위반을 이유로 노조간부 34명을 무더기 해고해 논란이다. 타임오프를 악용해 무단결근·이탈, 지각 등 행위를 했다는 것이 징계사유다. 타임오프 사용과 관련해 노조 조합원이나 간부를 이처럼 무더기 해고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그런데 공사가 승인해 노조활동을 한 경우도 무단결근으로 처리하는 등 징계가 부당하게 이뤄졌다는 주장이 노조에서 나온다. 일각에서는 노조활동을 위축시키려는 의도란 비판도 인다.공사 “타임오프 악용 무단결근”공사는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무단결근 151회, 상습적인 이석
저출생·고령화로 경제활동인구와 취업자가 2028년부터 감소하면서 구인난이 심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앞으로 10년간 2% 안팎의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89만4천명의 추가 인력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한국고용정보원은 19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2~2032년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 및 추가 필요인력 전망 결과를 발표했다. 전망에 따르면 경제활동인구는 2022~2027년까지는 56만4천명 증가하다 2028년부터는 감소세(-24만8천명)로 전환하면서 10년 동안 31만6천명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과거 10년간 증가폭의 10분의 1
난소 상실로 조기 폐경해 생식기능을 잃은 경우 남성 생식기능 상실 장해등급(7급)과 동일하게 적용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확정됐다. 성차별적 산재 장해등급 결정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서울고등법원 9-2행정부(재판장 김승주 판사)은 최근 LG전자 반도체 노동자 A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장해등급결정 처분취소 소송에서 원심과 동일하게 원고 승소 판결했다. 근로복지공단이 상고를 포기하면서 2심 법원 판결이 확정됐다. A씨가 소를 제기한 지 4년 만이다.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가 1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일·생활 균형 정책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참석한 워킹맘과 워킹대디들은 일·가정 양립이 어려운 현실을 토로했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제공하기도 했다.고용노동부 2030 자문단으로 활동하는 박은미씨는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방학시즌이 일하는 부모에게 너무 힘들다”며 “돌봄교실이 있어도 지역의 과밀학습은 제비뽑기나 선착순으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고, 아이의 시간공백을 메우기 위래 부모는 아이의 학원비를 또 벌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
김태기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이 현대자동차 노사와 만나 올해 임금교섭을 자율적·평화적으로 해결해 달라고 당부했다.김 위원장은 18일 오후 현대차 울산공장을 방문해 문용문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 등 노사 대표자와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만남은 올해 현대차 임금교섭 시작을 앞두고 성사됐다.중노위는 “현대차 노사가 올해 임금교섭에서 보다 합리적이고 원만하게 타협할 수 있도록 사전 조율하기 위한 면담”이라고 설명했다.현대차 노사는 현재 특별성과급 지급을 두고 마찰을 겪고 있다. 현대차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연초에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이 직영 어린이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설·환경 개선에 나섰다. 공단은 “2024년 어린이집 안정을 위해 약 66억원의 공사비 예산을 확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단은 전국에 37개 어린이집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천안·포항·고양·울산 어린이집의 외벽단열재 드라이비트(Dry-vi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향현)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해 52개 대기업 대상으로 실시하던 맞춤형 고용컨설팅을 300개 기업으로 확대 시행한다.공단은 18일 “올해에는 대기업의 확실한 장애인 고용의무 이행지원을 위해 고용컨설팅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공단은 대기업 고용컨설팅을 2022년 시범 실시했다. 이듬해 대기업전담팀을 신설해 52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고, 388명의 신규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했다. 그해 평균 장애인고용률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올랐다.공단은 컨설팅을 통해 기업에서 가장 많은
국제노동기구(ILO) 결사의 자유위원회가 한국 정부가 2022년 11월~12월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를 상대로 내린 업무개시명령은 본부의 결사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화물연대본부가 진정을 제기한 지 1년4개월여 만에 나온 권고인데, 정부는 “법적 구속력이 없다”며 의미 축소에 급급하다. 일부 권고사항에 대해서는 사실관계가 부합하지 않는다며 반박하기도 했다. 정부의 이런 주장은 사실일까.17일 가 ILO 결사의 자유위원회의 권고를 근거로 정부의 주장을 팩트체크 했다.화물연대본부는 2022년 12월 정부의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하는 가운데 한국기술교육대(총장 유길상)가 산업의과대학 설립을 검토하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유길상 총장은 지난 14일 오후 충남 천안 한기대 2캠퍼스에서 고용노동부 출입기자단을 상대로 연 특별강연에서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 온 산업의학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이 필요하다고 보고 산업의대 설립을 검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산업안전보건 영역은 갈수록 중요해지는데, 산업의학전문의 양성은 부진한 탓이다. 매년 배출되는 산업의학전문의는 30명 내외에 불과하다.한기대는 “지난 20년간 우리나라 산업재해자는 매년
국제노동기구(ILO) 결사의 자유위원회가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에 내린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은 결사의 자유 침해라고 판단하자 환영하는 노동계와 달리 정부는 의미 축소에 급급한 모양새다.ILO 결사의 자유위원회는 지난 14일 350차 이사회를 열고 정부가 2022년 11월과 12월 화물연본부 조합원을 상대로 내린 업무개시명령이 화물노동자의 결사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판단했다. 이어 단순히 업무개시명령에 불이행했다는 이유로 파업 참가자에 형사처벌을 가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화물연대본부는 2022년 12월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이 화물노동자의
정부가 화물노동자의 파업에 업무개시 명령을 내린 것은 결사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라는 국제노동기구(ILO) 결사의 자유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 결사의 자유위원회는 화물노동자가 작업개시 명령에 불응했다는 이유만으로 형벌을 부과하는 것을 자제하라고 한국 정부에 권고했다.ILO는 350차 이사회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ILO 결사의 자유위원회 권고안을 채택한 사실을 14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 공개했다.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2022년 11월 안전운임제 연장과 확대 시행을 요구하며 파업했다. 윤석열 정부는 노조를 사업자단체로 간주했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수소연료전지·이차전지 연구실 등 최첨단 시설을 추가 설치하는 등 신기술 교육 인프라를 확충했다. 한기대는 14일 “학부 재학생뿐 아니라 재직자, 직업훈련교사 대상 첨단 공학기술 교육이 한층 더 개선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6월 개관한 다담 미래학습관에는 미래형자동차·지능형 로봇·AI
전공의들이 정부가 업무개시명령이나 면허정지 압박을 통해 업무복귀를 요구하는 것은 국제노동기구(ILO) 협약을 위반한 것이라며 ILO에 긴급 개입(Intervention)을 요청한 데 고용노동부가 ILO 협약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냈다.노동부는 14일 “의료서비스 중단은 국민의 생존과 안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로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은 국민의 건강과 생존을 보장하기 위한 정당한 조치”라고 밝혔다. 또 긴급 개입 조치, 제소와 같은 표현은 정확한 표현이 아니며, ILO 헌장에 근거한 공식적인 절차가 아님을 강조했다.박단 대한전공
근로복지공단이 대기업 하청업체 혹은 중소기업 노동자의 복지를 향상시키려 조성된 공동근로복지기금에 최대 5년간 20억원을 지원한다. 공단은 2024년 근로복지기금 지원사업 신청을 15일부터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기업이 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 등을 구성해 원청이 하청업체·중소기업 노동자의 복지 증진에 사용하면 지출비용 혹은
고용노동부가 업종별 임금체계 개편 컨설팅을 시작으로 직무·성과 중심의 임금체계 개편에 나섰다. 공공기관과 달리 민간기업은 강제하긴 어려운 만큼 기업의 자율적인 참여, 개편을 독려하는 형태가 될 전망이다.조선·석유화학·자동차부품업상생협약 추진 업종이 대상노동부는 최근 업종별 임금체계 개편 컨설팅 사업 운영기관을 공고했다. 노사발전재단에서 일터혁신의 일환으로 기업이 신청하면 개별적으로 임금체계 개편 컨설팅을 진행했던 것과는 차이가 있다. 이번에 컨설팅 사업 운영기관이 선정되면 조선업·자동차부품업·석유화학업의 중소·중견기업 20곳 이상에
고용노동부가 채용 광고와 다른 근로계약을 적발하기 위해 14일부터 한 달간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한다. 노동부는 “법 위반 사업장에 대해서 6월까지 현장점검을 실시해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채용절차법) 위반 여부가 확인되면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용광고와 다른 근로계약으로 청년들
정부가 중소기업의 직장어린이집 시설 임차비를 최대 3억원 지원한다. 단 임차보증금은 지원되지 않는다. 정부는 기업이 직장어린이집 설치·운영시 중소기업을 우대해 지원해 왔다. 직장어린이집 건립시 드는 비용의 90%(최대 4억원)에 더해 보육교사 1명당 인건비 138만원, 운영비 등을 지원해 왔다. 그런데 올해부터는 건물을 직접 짓지 않고
청년노동자가 다수 일하는 IT·플랫폼 기업 등 60개 사업장을 고용노동부가 기획감독한 결과 77%(46곳)가 임금체불 사업장으로 확인됐다. 20%(12개)는 법정한도인 주 52시간(연장근로 12시간)을 초과해 일을 시켰다. 장시간 노동과 임금체불이 현장에서 만연하단 의미다. 노동부는 12일 ‘청년 노동권 보호를 위한 기획감독 주요 결
산재보험 제정 60주년을 맞아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이 새로운 비전을 갖고 대대적인 조직혁신에 나선다. 늘어나는 업무상 질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담조직을 꾸리고, 중소·영세기업의 퇴직연금 도입에도 힘을 쏟는다. 공단은 12일 오후 울산 중구 공단 본부에서 ‘2024년 솔선리더 혁신 결의대회’를 열었다. 100여명이 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