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장관이 산업전환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상세 내용을 담은 산업전환에 따른 고용안정 지원 등에 관한 법률(산업전환고용안정법) 하위법령이 25일 시행된다. 노동부는 11일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산업전환고용안정법 시행령 제정안과 고용정책 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두 하위법령은 산업전환고용안정법이
나사렛대가 노조간부로 일하며 학교를 상대로 임금청구 소송을 추진한 비정년트랙 조교수의 재임용을 거부해 부당노동행위 논란이 인다. 해당 교수는 2022년 나사렛대교수노조 부위원장을 맡으면서 2016년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으로 삭감된 임금지급을 요구하는 임금청구 소송 제기를 주도했다.9년 전 일 들춰 재임용 거부교원소청심사위 “부적절한 사유”10일 취재를 종합하면 나사렛대 이사회는 지난해 12월21일 교원 재임용 심의에서 김정모 오웬스교양대학 조교수 재임용을 거부했다. 교원인사위원회에서 심사 평정 결과를 근거로 같은달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 최저임금 심의를 위한 1차 전원회의를 현 공익위원들의 임기가 끝난 뒤 열기로 했다.9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노·사·공익위원이 논의해 이같이 결정했다. 당초 이달 둘째주 최저임금위 1차 전원회의가 열릴 예정이었는데 노·사·공익위원 27명의 임기가 5월13일 종료되는 상황에서 회의를 여는 것이 비효율적이라고 판단하고 일정을 순연했다.최저임금위 관계자는 “최근 10년간 5월 중 회의를 개최한 경우가 3차례 정도 있고, 전원회의 개최 일정은 노사공이 상황에 따라 협의하는 사항”이라고 설명했다.공익위원 위촉을 둘러싸
22대 국회의원 선거업무로 장시간 노동에 시달린 남원시청 공무원이 지난 7일 쓰러져 다음날 끝내 숨을 거뒀다. 공무원노조 전북지역본부 남원시지부는 과로로 인한 죽음으로 보고 선거제도 개선을 요구했다.지부는 9일 성명을 내고 “정부는 만성적인 인력 부족 속 선거사무에 동원된 공무원 노동자 죽음에 답하라”고 촉구했다.남원시 A면사무소에서 맞춤형 복지팀장으로 일하던 고인은 지난 5~6일 시행된 총선 사전투표에서 투표 사무원으로 일했다. 지부는 사전투표 기간 고인이 하루 최소 14시간씩 일했을 것으로 본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중앙노동위원회와 한국고용노동교육원이 ADR(대안적 분재해결) 활용 및 분쟁해결 전문가 양성 교육을 다음달 7일 시작한다.중노위는 8일 ADR 활용 촉진과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재 ‘ADR-대안적 분쟁해결 제도’를 발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해당 교재는 협상과 의사소통, 화해·조정·중재 및 노동법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중노위는 다음달 7일부터 한국고용노동교육원에 위탁해 ‘K-ADR 스쿨’을 운영한다. ADR 제도에 관심 있는 국민은 누구나 수업을 들을 수 있다.해당 교육을 이수한 사람에게는 중노위와 한국고용노동교육원이 공동명
총선을 앞두고 노동권·사회보장권 사각지대에 놓인 불안정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해 ‘일하는 사람 기본법’ 제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내가만드는복지세상은 8일 ‘모든 취업자의 보편적 노동권·사회보장권 보호’를 주제로 한 이슈페이퍼에서 “고용형태 다변화 추세를 고려해 ‘근로자 지위’에 따르는 노동권 보장이 아닌 ‘모든 취업자’를 대상
20·40대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면서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세 둔화가 이어지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2024년 3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동향을 8일 발표했다. 지난 3월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한 1천528만1천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증가폭은 27만2천명
고용노동부가 4월 중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이들이 이용하는 근로자햇살론과 햇살론뱅크의 보증료를 0.1%포인트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6월 시행 계획이었던 정책을 2개월 앞당기는 것이다.노동부와 금융위원회는 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 대회의실에서 ‘금융·고용 복합지원 방안’ 진행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두 기관은 지난 1월 서민·취약계층 경제적 자활을 위한 금융·고용 복합지원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용서비스와 서민금융서비스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정책들을 내놨다. 정책서민금융·채무조정 이
과정평가형 자격 취득자의 취업률이 43.4%로, 검정형 자격 취득자보다 14.3%포인트 높다는 고용노동부 조사 결과가 나왔다.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22년 과정평가형 자격 취득자 9천359명과 검정형 자격 취득자 23만4천654명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8일 발표했다. 과정평가형 자격이란 산업 현장에 맞는 교육·훈련 이수 후
건설근로자공제회 인천지사와 인천외국인종합지원센터가 8일 오전 ‘외국인 건설근로자 통역서비스 상담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인천에서 일하는 외국인 건설노동자가 퇴직공제제도를 포함한 복지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외국인 주민 지원업무를 종합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인천시가 설립한 인천외국인종합지원센터는 인
2025년 최저임금 심의를 앞두고 업종별 차등적용도 모자라 연령별 최저임금 차등적용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윤기섭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을 포함한 38명의 서울시의원이 65세 이상 노인은 최저임금법 적용제외 대상으로 하자며 ‘노인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최저임금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는데, 허무맹랑한 주장이란 비판이 나온다.연령차별 금지한 고령자고용법 시행 전에도국가인권위 “바람직하지 않아” 연령별 최저임금 차등적용은 최저임금법과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고령자고용법) 개정이 필요한 사항으로 당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이 이달부터 모바일로 전달된 고객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7일 밝혔다. 공단은 “4월부터 ‘모바일 이용고객 모니터링’을 도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모바일 이용고객 모니터링 시스템은 지난해 11월부터 두 달간 시범으로 운영됐는데, 1천852건의 고객 의견이 접수됐다. 이 중 28.3%는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8일부터 8월23일까지 위험성평가 우수사례를 공모한다. 위험성평가는 정부가 추진하는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의 핵심 정책 중 하나로, 노사가 함께 사업장의 유해·위험 요인을 찾고 개선하는 절차다. 공공기관을 포함해 위험성평가 실시·운영 사업장이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중앙 본선
지난해 적발된 대지급금 부정수급액이 전년 대비 1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수급자는 30%나 늘어났다. 대지급금은 노동자 체불임금을 국가가 대신 지급하는 제도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대지급금 부정수급 기획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7일 발표했다. 17개 사업장, 총 461명이 총 22억2천100만원의 대지
필리핀 가사노동자 도입이 늦어지면서 정부가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을 활용해 국내 가사돌봄 공백을 메우는 방안을 모색하는 모양새다. 합법적 체류자격을 갖춘 유학생과 결혼이주민을 각 가정이 고용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외국인 가사노동자에게 근로기준법과 최저임금법을 적용하지 않으려는 꼼수라는 지적이 나온다.국내 체류 외국인, 가사돌봄 활용 제안윤석열 대통령은 4일 오전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회의(2차, 경제 분야)에서 “현재 내국인 가사 도우미와 간병인분들의 임금 수준은 맞벌이 부부들이 감당하기에 부담이 큰 것이 현실”이라며 “국내에
정부가 올해 산업안전보건감독의 초점을 전문건설업체에 맞춘다. 철근콘크리트, 지반조성·포장, 도장·방수공사업체 등 최근 3년간 사망사고가 발생한 3천곳이 주요 대상이다. 4일 고용노동부는 전국 산업안전보건 부서장이 모인 가운데 산업안전보건 감독협의회를 개최했다. 노동부는 올해 총 2만4천개 사업장에 산업안전보건 감독·점검을 실시한다. 위
#1. 정보기술(IT) 유지보수 업무를 담당하는 정규직은 30만원 상당의 건강검진을 지원하지만, 동종·유사 업무를 수행하는 기간제 노동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다.#2. 직접고용된 임원의 운전기사는 명절선물비 25만원, 50만원 상당의 복지카드를 지급하는데 동일한 운전업무를 수행하는 파견노동자에게는 지급하지 않았다.고용노동부가 지난 1~3월 저축은행·카드사·신용정보회사 등 35곳을 기획감독한 결과 확인한 차별 사례의 일부다. 운 좋게 노동부 기획감독에서 적발돼 바로잡을 수 있게 됐지만 감독의 손길이 모든 현장에 닿기는 역부족이다. 이
곧 22대 국회의원 선거다.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하지만 회사 눈치를 봐야 하는 직장인들이 투표소로 향하기는 쉽지 않다. 상사가 출근하라고 지시하면 투표를 할 수 없는 것일까.결론부터 말하면 노동자의 선거권 행사를 위한 투표시간은 사용자가 보장해야 한다. 근로기준법 10조(공민권 행사의 보장)는 “사용자는 근로자가 근로시간 중 선거권, 그 밖의 공민권 행사 또는 공의 직무를 집행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을 청구하면 거부하지 못한다”고 규정한다. 공직선거법도 근로자의 선거권 행사 보장을 명시하고 있다. 공직선거법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 산학협력단이 충청남도 내 초·중·고교 재학생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지역 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디지털 교실’을 연다. 한기대는 이달 9일 아산 신창중학교를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약 6개월 간 충남 소재 40개 초·중·고교 재학생 1천40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한다고 3일 밝
4일부터 본격화할 예정이었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사회적대화가 기약없이 연기됐다. 공무원 근로시간면제심의위원회 공익위원 선정을 두고 노정이 갈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사노위는 “4일 개최 예정이던 지속가능한 일자리와 미래세대를 위한 특별위원회 1차 전체회의가 일정 조율 등의 이유로 연기됐다”고 3일 밝혔다. 한국노총쪽 요청으로 연기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