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향현)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해 52개 대기업 대상으로 실시하던 맞춤형 고용컨설팅을 300개 기업으로 확대 시행한다.

공단은 18일 “올해에는 대기업의 확실한 장애인 고용의무 이행지원을 위해 고용컨설팅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대기업 고용컨설팅을 2022년 시범 실시했다. 이듬해 대기업전담팀을 신설해 52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고, 388명의 신규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했다. 그해 평균 장애인고용률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올랐다.

공단은 컨설팅을 통해 기업에서 가장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는 영역인 ‘장애인 적합 직무 부족’ ‘적합 인력 부족’ 등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조향현 이사장은 “대기업 장애인 고용컨설팅 확대로 더 많은 양질의 신규 장애인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며 “더 많은 대기업이 공단의 맞춤형 고용컨설팅을 통해 ESG 경영을 실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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