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지난 4월30일 창립 20주년 특별기획으로 마련한 ‘2012년 총·대선 국면 산별노조운동 점검 좌담회’에 이어 '왜 다시 산별노조인가'를 주제로 연중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에는 산별노조연석회의와 참여연대 노동사회위원회가 함께한다. 연석회의에는 금속노조·공공운수노조·
투표율 상승으로 이길 줄 알았던 야권이 패했고, 야권과 진보진영이 집단 ‘멘붕’에 빠졌다는 보도가 이어진다. 정권교체를 주장하는 야권이 모두 연합했음에도 100만표 이상의 차이로 무너졌다. ‘새 정치’와 ‘진보정치’와 ‘민주정치’가 모두 모여 정권교체라는 대의 앞에 &ls
잔치는 끝났다. 18대 대통령 선거는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3.6% 포인트 차이로 따돌린 박 당선자는 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처음 과반 득표한 대통령이 됐다. 박 당선자는 첫 여성 대통령이자 박정희 전 대통령과 함께 부녀 대통령이라는 의미가 부여됐다. 75.8%라는 높은 투표율을 보인 이번 대선에서 박 당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펴낸 양성평등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남녀 임금격차가 39%로 OECD 회원국 가운데 최고였다.(매일경제신문 20일자)기업 관리직 가운데 여성 비율은 약 10%로 OECD 평균의 3분의 1 수준이었다. 여성기업인 비중이 지난 10년간 꾸준히 증가하긴 했지만 아직 25%도 안 된다.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20년 전과 거의 비슷
18대 대통령 선거가 막을 내렸다. 높은 투표율과 접전 속에서 승자와 패자가 결정됐다. 이번 대선에서 패배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캠프는 20일 해단식을 끝으로 해산했다. 지난 3개월간 정권교체를 위해 함께 뛰었던 이들은 뿔뿔이 흩어졌다. 문재인 후보 캠프 노동진영도 해산했다. 문 후보 캠프에는 양대 노총 가릴 것 없이 많은 노동세력이 결집했다.
박근혜 후보가 18대 대통령에 당선했다. 그는 20일부터 당선자 신분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앞으로 5년을 이끌 정책들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구성과 함께 만들어질 예정이다.대통령 선거는 끝났지만 울산 현대자동차 공장 앞에서 60일 넘게, 평택 쌍용자동차 인근에서 30일 넘게 고공농성을 하던 이들은 아직도 철탑에서 내려오지 못하고 있다. 삼성백혈병은 5년째 논란
-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에 대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바람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다음 아고라에 개설된 ‘박근혜 당선자에게 바란다’ 방에도 누리꾼들의 절절한 바람들이 올라와 눈길을 끄는데요.- 누리꾼 ‘쩡이’는 “언론자유! 특히 나꼼수는 건드리지 말아 주세요”라며 선거기간 박 당선자와 새
18대 선거니까 이제 대통령이 모두 18명인 거냐고, 투표소 따라나선 아이가 물었다. 잠시 머뭇거리던 엄마는 손을 꼽아 셈한 끝에 말하기를 한 사람이 다섯 번을 한 적도 있다고. 그러니 꼭 18명은 아니라고. 군인이었고 독재자였다고 엄마는 덧붙였다. 갸우뚱, 그러나 아이는 길게 줄 선 사람들 틈에서 더는 묻지 않았다. 유신, 독재, 적어도 그건 아이가 받아
독자들이 이 글을 읽을 때쯤이면 이미 대통령 당선자가 결정됐을 것이다. 누군가는 환희하고 누군가는 안타까워할 것이다. 그런데 정작 이 사회의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는 노동자들은 이 선거의 결과를 어떻게 바라보게 될까. 유력 후보 중에 누군가가 당선됐겠지만 둘 중 누군가의 당선이 과연 노동자들에게는 희망이 되거나 고통이 될 것인가. 대통령 선거 결과가
2012년 10월17일 두 명의 노동자가 자신이 일하던 공장 옆 송전탑에 올랐다.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추위 속에 칼바람을 막을 가리개 하나 없이 나무판 한 장을 깔고 밧줄 하나에 몸을 의지해 허공에 매달려 있다. 대법원에서 현대자동차를 상대로 원직복직 명령을 확정받은 최병승씨와 금속노조 현대차비정규직지회 사무장 천의봉씨다.한국에서 사내하도급은 파견법을
- 18대 대선이 그 어느 선거보다 높은 국민의 관심 속에 치러졌습니다.- 1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8대 대선 공식 투표율은 75.8%%로 집계됐는데요. 2007년 17대 대선의 63%와 2002년 16대 대선 70.8%보다 높아진 것입니다. - 투표율에 여야 정치권이 울고 웃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닌데요. 그 속에는 지역을 기반에 둔 한국
기나긴 선거가 저물었다. 어제와는 다른 오늘이다. 먼저 당선자에게 축하드린다. 이번 선거는 유난히 길었다는 느낌이다. 예상을 뛰어넘는 높은 투표율이 보여 주듯 막판까지 치열했던 것도 있지만 지난 정권(아직 끝나지는 않았지만 표현은 이렇게 해도 좋겠다)이 시작과 동시에 보여 준 무능에 많은 노동자들이 실망하면서 사실상 그때부터 새로운 선거를 기다려 온 탓이
1. 박근혜와 문재인을 보라. 2012년 대권시리즈는 일찌감치 이러한 양자대결로 전개됐다. 5년 전처럼, 10년 전에도, 15년 전과 20년 전에도 그랬다. 노태우와 3김으로 전개됐던 87년 대선을 제외하고는 56년 대선 다음부터 지금까지 줄곧 그랬다. 저 80년대 민주화운동의 민주쟁취에 따른 직선제로 치러졌던 87년 대선이 지역 연고별로 후보가 출마해서
- 서울시교육감 재선거를 이틀 앞두고 보수진영 내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것 같습니다.- 보수후보 중 한 명인 최명복 후보는 17일 기자회견을 열어 "문용린 후보를 보수 단일후보로 추대한 좋은교육감추대시민회의측에서 지난 12·13·15일 전화를 걸어와 사퇴를 종용했다"며 녹취록을 공개했는데요.- 녹취록에는 "
올해 하반기에 민주노총 추천으로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질판위) 위원으로 위촉됐다. 과로사 등 산재질병 사건을 여러 번 진행했지만 뭔가를 판정하는 위치에 있게 되는 것이 조금 부담스럽기도 했다. 하지만 제도의 문제점에 대한 지적과 노동자의 입장에서 최대한 유리한 심리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얼마 전 첫 질판위 심의회의에서 회의시작과 동시에 퇴장
사무금융노조 ING생명보험지부가 본지 12월17일자 13면에 실린 ‘이기철 ING생명보험지부장 장기파업 책임지고 사퇴’ 기사와 관련해 “이 지부장은 자진사퇴하며 사업장 이용고객 등에게 사과한 적이 없다”고 알려 왔습니다.
- 투표일 77%.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정권교체를 위해 꼭 이뤄야 한다고 강조하는 투표율입니다. - 투표율 77%가 되려면 상대적으로 투표참여가 낮은 청년층이 대거 동참해야 가능합니다. 문 후보는 77%를 당선 안정권으로 보고 있는데요.- 그런데 77%의 투표율은 문 후보만 원하는 것은 아닙니다. 경남도지사 보궐선거에 나선 야권단일후보인 권영길 무
“너, 아무래도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이수호 서울시교육감 후보 캠프의 누군가 나에게 한 말이다. 맞다. 스스로 생각해 봐도 나는 제정신이 아니다. 불안하고 초조하다. 밥이 넘어가지 않고 잠도 오지 않는다. 얼굴에서는 웃음이 사라졌다. 내 표정이 무섭다고 한다. 선거구도로 보면 서울시교육감 선거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 민주진보교육감을
오랫동안 진보정치에 매진해 온 친구들과 만났다. 자연스레 누굴 찍나 하는 이야기가 나왔다. 한 친구는 찍고 싶은 후보가 없어 투표 않겠단다. 투표 참여의 열의가 잘 나지 않는다는 데에는 여럿이 동의했다. 하지만 기권이 가장 혐오하는 후보의 집권에 기여하는 행위이기에 야당 후보를 찍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누구를 찍든 투표는 꼭 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