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의 주당 평균 근무시간이 60시간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정 근무시간(40시간)의 1.5배에 달한다. 전교조(위원장 김정훈)는 "지난달 15일부터 26일까지 전국 132개 학교 교원 1천1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주당 평균 근무시간이 60.38시간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55%는 "불필요한 잡무를 한 경험이 있다"고
올해 3월 한 달에만 학교 행정실 공무원 두 명이 잇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자 업무의 폭발적 증가가 교육행정직 공무원을 사지로 내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국공무원노조 교육청본부(본부장 이병일)와 유기홍 민주당 의원은 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효율성을 앞세운 공직사회 구조조정으로 지난 5년간 시·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이 5% 줄었
현장실습생의 휴일실습과 연장실습(1일 8시간 초과실습)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지난해 '특성화고 현장실습제도 개선대책'을 마련해 실습생의 휴일·연장실습을 금지시켰다. 그럼에도 휴일실습은 지난해 1월 29.1% 에서 올해 1월 53.3%로 오히려 늘었다. 연장실습도 같은 기간 40.8% 에서 55.2%가 상승했다. 6일 국회 교육문
제123주년 세계 노동절을 맞아 전교조가 노동인권 수업을 실시한다. 전교조는 28일 "미래 노동자가 될 청소년들에게 노동인권의 중요성을 알려 내기 위해 다음달 1일 '직장의 신으로 본 노동절 공동 계기수업'을 한다"고 밝혔다. 계기수업에서는 △정규직과 비정규직에 대한 우리 안의 차별을 찾아 비정규직의 상황을 이해하고 △인간을 위한 노동을 만들기 위해 차별
공무원노총 교육청노조(위원장 오재형)가 22일 안전행정부와 교육부를 잇따라 방문해 교원과 지방공무원에게 학교운영지원비 삭감에 따른 보전수당제도를 동일하게 적용할 것을 요구했다. 노조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를 방문해 안전행정부 관계자와 교육부 관계자를 만난 자리에서 “특정 직렬만을 위해 수당 규정을 개정하는 것 보다는 학교회계예산편성지침에 보전수당의 지
대한민국 명장 칭호만으로 대학 강단에 선 김웅환(61·사진) 서정대 자동차학과 교수가 화제다. 2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대한민국 명장은 정부가 숙련기술장려법에 따라 산업현장 최고기술 보유 기능인을 선정해 부여한다. 지난달 서정대 자동차학과 교수로 임용된 김 교수는 우리나라에 10명뿐인 자동차정비 부문 명장이다. 97년 명장에 선정됐다. 인천대
경기도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공공운수노조 학교비정규직본부 전회련 경기지부·전국여성노조 경기지부·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경기지부)가 수당신설 약속을 번복한 경기도교육청을 비판하며, 조속한 교섭 재개를 촉구했다. 연대회의는 "항의 과정에서 경기도교육청이 폭력사태까지 일으켰다"며 사과도 요구했다. 연대회의는 18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교
전국교직원노조(위원장 김정훈)가 학교폭력 가해 사실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지침 취소를 촉구했다. 전교조는 15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60여개의 시민단체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폭력 가해 사실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하는 것은 가해학생과 이들을 변화시키려는 교사에 대한 국가폭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학교폭력 학생부 기재 유보 관련한 징계를 취소하
고령화의 진전과 베이비부머 세대의 사회은퇴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박종구)이 베이비부머 훈련과정을 확대해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베이비부머 훈련과정은 만 45세 이상 60세 이하의 중장년층 실업자·전직 예정자·영세 자영업자 1천명을 대상으로 폴리텍대 전국 15개 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지난해까지는 보일러·특수용접·전기공사·도배
독도 영유권 문제 등으로 한일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양국 교사들이 한일공통역사교재를 출간했다. 전국교직원노조 대구지부와 일본 히로시마현교직원조합은 지난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 전교조 사무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청소년에게 화해와 평화를 지향하는 미래지향적인 역사 인식을 키워 주기 위해 한국의 근현대사를 다룬
한국대학생연합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값등록금 공약 이행을 촉구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과 달리 공약을 축소한 데 따른 것이다. 한대련은 "지난 2006년 지방선거 때 등장한 반값등록금 정책은 한나라당 공약으로 박 대통령은 당시 당대표로 반값등록금의 최초 약속자였다"며 "하지만 당선 후 등록금 관
교사들이 교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교원노조법) 개정을 위한 입법청원운동에 들어간다. 고용노동부가 최근 해직교사에게 조합원 자격을 부여하는 규약을 개정하지 않을 경우 전교조의 법적 지위를 박탈하겠다고 예고한 데 맞서 공세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전교조(위원장 김정훈)는 19일 오전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창립 24주년 출범식을 갖
중학교 교원뿐만 아니라 교육청에서 근무하는 하위공무원과 교무실 행정보조 등 학교비정규직도 학교운영지원비 폐지로 수당이 삭감될 위기에 처했다.전국시·도교육청 일반직공무원노조(위원장 조채구)는 12일 성명을 내고 "중학교 학교운영지원비가 폐지되면서 행정
영훈국제중에 이어 대원국제중에서도 사회적배려 대상자(사배자) 전형으로 부유층 자녀들이 대거 입학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도 국제중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도가 악용되고 있는 것이다. 정진후 진보정의당 의원이 서울시교육청에서 제출받아 12일 공개한 서울 대원국제중의 학년별 고소득층 학부모 직업군 자료에 따르면 사배자 전형
국제노동기구(ILO)가 해직교사에게 조합원 자격을 주는 전국교직원노조의 규약을 빌미로 법외노조화를 밀어붙이고 있는 한국정부에 문제를 제기했다. 6일 전교조에 따르면 ILO는 지난 5일 전교조 설립등록 취소 위협 중단과 해직교사의 조합원 자격을 불인정하는 현행 법령을 국제기준에 맞춰 개정하라고 정부에 서면으로 통보했다. 지난달 27일 국제노총(ITUC)과
전국 12개 시·도교육청이 7일 초등학교 3~5학년과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교과학습 진단평가'를 시행하는 가운데 전국교직원노조·참교육학부모회 등 진보교육단체들이 반대행동에 돌입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 5일 서울 세종로 교육과학기술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간 성적비교를 통해 성적부진 학교를 선별하고 이들 학교를 압박해 6월 국가수준학업성취
새 학기를 앞두고 계약해지된 학교비정규직이 6천475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에는 정부가 사실상 정규직으로 보는 무기계약직이 다수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민주통합당 의원들과 민주통합당 노동대책위원회·학교비정규직노조연대회의는 2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과학기술부가 국회에 제출한 '전국 학교비정규직 계약해지 현황
서남수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지난 2007년 교육인적자원부 차관 시절에 정치후원금을 낸 것으로 드러났다. 병역기피 의혹도 제기됐다. 정진후 진보정의당 의원은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서남수 후보자가 차관 시절인 2007년 10만원을 납부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정치후원금 납부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10만원을 어떤 정치인
새 학기를 앞두고 1만여명에 달하는 학교비정규직이 해고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를 담당하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여태껏 해고 실태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유기홍 민주통합당 의원실과 학교비정규직노조연대회의·교과부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교과부는 17개 시·도교육청을 통해 사상 처음으로 학교비정규직 해고
취업자와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직업훈련이 형식에 그쳐 교육을 받아 본 훈련생의 4%만이 재수강 의사를 밝혔다. 한국노총 중앙연구원이 2001년부터 2010년까지 발표된 한국노동패널(KLIPS) 자료를 실증 분석해 14일 발표한 결과다. 연구원이 이날 내놓은 ‘고용훈련이 고용창출에 미치는 효과와 그 연계방안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01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