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3주년 세계 노동절을 맞아 전교조가 노동인권 수업을 실시한다. 전교조는 28일 "미래 노동자가 될 청소년들에게 노동인권의 중요성을 알려 내기 위해 다음달 1일 '직장의 신으로 본 노동절 공동 계기수업'을 한다"고 밝혔다.

계기수업에서는 △정규직과 비정규직에 대한 우리 안의 차별을 찾아 비정규직의 상황을 이해하고 △인간을 위한 노동을 만들기 위해 차별에 맞서는 사람들과 함께 연대하는 방법을 찾고 △학생들의 삶을 좌우할 사회적 현상을 인식하고 판단하는 능력을 키우는 길잡이 등의 내용이 다뤄진다.

전교조 관계자는 "최근 신드롬을 일으키며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직장의 신’드라마는 비정규 노동자의 현실 반영을 넘어 비정규직과 정규직을 가르는 삶이 우리 시대의 노동을 얼마나 불행하게 만들고 있는지를 보여 주고 있다"며 "전교조는 학력·학벌에 따른 임금과 노동조건의 차별을 철폐하고 우리 사회의 건강성과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제대로 된 노동인권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공동 계기수업 자료는 누리집(chamsil.eduhope.net/2013/130425_mayday.zip)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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