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발전노조 파업과 관련한 노정합의 사태를 수습하고 상반기 투쟁을 조직하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그러나 오는 24일 임시 대의원대회에서 비대위를 공식 출범시키고 비대위 위원장과 집행체제를 결정하기로 했다. ■ 비대위 출범과 위원장 선출은 대의원대회에서 민주노총은 8일 오후 2시부터 밤늦도록 계속된 긴급 중앙위원회에서 임원진
오는 24일 구성되는 민주노총 비대위는 조직정비와 함께 상반기 투쟁을 책임지는 과제를 동시에 안게 될 예정이다. 특히 발전소 민영화 문제에 대한 정부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주5일 근무제와 관련한 4월 임시국회 처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민주노총은 비대위 구성과 동시에 투쟁체제로 들어갈 전망이다. 민주노총은 산업자원부가 상반기 중 발전 1개사를 민영화
역사는 반복되는가? 민주노총이 8일 중앙위에서 발전노조 파업에 대한 노정합의의 책임을 물어, 단병호 위원장을 제외한 임원진 총사퇴 및 비대위 구성을 결정했다. 그러나 이날 중앙위의 모습이나, 24일로 비대위 구성을 미뤄놓은 이같은 결정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바로 4년전 98년 정리해고에 대한 노사정 타협 이후 민주노총이 걸어왔던 길과 너무도 흡
발전노조(위원장 이호동)는 회사가 '서약서 작성' 강요 등 '현장탄압'이 한층 더 심화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 노사간 마찰이 예상된다. 이미 발전회사 서약서는 '파업 불참' 등의 내용이 담겨 있어 노동자의 기본권을 억압하고 있다는 '빈축'을 사고 있으며 노조는 사례를 모아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5개 발전회사는 서약서 작성 유무를 놓고
철도노조는 지난 8일부터 철도청과 징계 등과 관련해 노사협의회를 진행한 결과 노조의 요구사항에 대해 상당한 의견접근 이뤄 9일 총력결의대회를 유보했다고 밝혔다. 철도청은 노조의 조직징계 계획을 철회할 것과 중앙쟁위대책위원회 해소 등을 요구하며, 고소고발 철회, 직위해제 및 징계 철회, 손해배상청구 및 조합비 가압류 취하, 노조 탈퇴압력 중지, 직위해
주5일근무제 도입 논의에 비상이 걸렸다. 4월 임시국회가 시작됐지만 주5일근무제 논의가 별다른 진전이 없어 시간적으로도 이번 국회에 법안제출 여부가 매우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노사정위는 일단 지난달 말부터 차관급협상을 재개한 상태이지만, 논의를 계속 갖기로 했을 뿐 임금보전, 휴일수 조정 등 핵심쟁점에 있어서는 전혀 의견 접근이 없었던 것으로 알
8일 전력노조가 16대 위원장·수석부위원장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4팀이 등록 처음으로 직선제 의한 경선을 치르게 됐다. 후보등록을 한 팀은 기호 1번 오경호(현 위원장, 55)·김홍욱(충남지부 위원장, 42), 기호 2번 이인희(본사지부 위원장, 40)·김정진(울산분회 위원장, 43), 기호 3번 이강호(사무처장, 52)·이정대(대구지부 위원장,
신한금융지주회사가 굿모닝증권 지분 인수 후 '굿모닝+신한'증권 합병 결정을 밝힌 것과 관련, 해당 노조의 투쟁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증권산업노조 굿모닝증권지부(위원장 김종옥)는 매일 오전 8시를 전후 '왜 매각반대와 합병반대인가?'라는 주제로 분회총회를 하고 있으며 건물 밖 대형 현수막을 걸고 '여론화'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노조는
한국까르푸노조(위원장 이영숙)가 97년 노조가 생긴 이래 단협을 한번도 체결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단협에서도 난항을 겪고 있다. 까르푸노조는 9일 오후3시 역삼동 한국까르푸 본사 앞에서 사측의 성실한 교섭을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벌였다. 까르푸노사는 지난 달 26일 임단협체결을 위한 교섭을 벌이고 노조는 임금인상, 노조활동보장, 주5일근무 실시
내년 3월 산별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는 화학섬유연맹이 올해 임단협투쟁승리와 산별노조건설을 위해 결성한 지역공투본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연맹은 지난 2월 대의원대회를 통해 '2002 임단협승리, 신자유주의구조조정분쇄, 산별노조건설을 위한 지역 공동투쟁본부'를 설립하기로 결정했으며 3월 전국 9개 지역에 공투본을 결성했다. 특히 코오롱, 한국합섬,
전교조대전지부(지부장 이권춘)가 최근 대전시내 240개 학교 중 90개 학교의 단체협약 이행사항을 조사한 결과 58개 학교에서 특별반 운영, 0교시 수업, 자율학습 감독비 징수 등 단체협약을 위반하고 있다며 시정을 촉구했다. 대전지부에 따르면 초등학교의 경우 △ 보결 전담교사 예산미확보로 수업결손 △ 교과전담교사 법정정원이 작년 72%확보에서 올해 5
대우차 인수를 위한 GM과의 본계약을 앞두고 대우자동차노사가 단협개정과 고용승계, 정리해고자 300명 복직 등 현안문제에 잠정합의했다. ▶ 대우자동차(주) 잠정합의안 보기 노사는 9일 오후 6시께 교섭을 갖고 회사의 최종제시안을 노조가 수용하는 형태로 잠정합의 했으며 노조는 오는 12일 대의원대회 보고를 거쳐 16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노
광주은행 노조가 우리금융의 통합작업을 컨설팅하고 있는 AT커니사에 6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다. 광주은행 노동조합(위원장 정하종)은 9일 `AT 커니의 컨설팅결과는 합병이라는 목적에 맞춰 급조해 낸 부실보고서'라며 광주은행 직원의 정신적 고통과 재산상 손실에 대하여 6억원(직원 1인당 50만원)의 손배소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기업노조 파업 등으로 개점휴업 상태였던 주5일 근무제 논의가 이번 주부터 본격 재개됨에 따라 임시국회가 끝나는 4월말이 노·사·정 합의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노사정위원회는 8일 발전노조 파업 타결과 공무원 주5일 근무제 이달 말 시범실시 발표 등으로 노동계 최대 현안인 주5일 근무제 논의의 여건이 조성됐다고 보고 이번 주 중 논의를 재개, 조속히
파업을 풀고 일터로 돌아간 노동자들에게 앞으로 파업에 불참하겠다는 서약서를 강요하는 몰상식한 일이 버젓이 자행되고 있다. 발전회사 명의로 된 문제의 서약서에는 `서약을 어기는 행위를 할 경우 회사가 어떠한 처벌을 하더라도 감수할 것'이라는 조항까지 명시되어 있다. 노조원들을 상대로 한 서약서 강요는 우리 사회의 노사관계가 얼마나 후진적인가를 단적으로 드러내
민주노총이 8일 오후 2시 대한투자신탁 3층 한마음홀에서 166명 중 1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위원회를 개최하고 발전노조 관련 노정합의서 문제와 관련 이후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민주노총 임원들은 회의 시작과 동시에 전원 사퇴했으며 이수호 전교조 위원장이 임시의장을 맡아 회의를 진행했다. 중앙위원회는 오후 5시 현재 논의를 계속하고 있으며 중앙위원회
민주노총이 발전노조 파업과 관련한 노정합의 과정과 총파업 유보 과정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단병호 위원장을 제외한 임원진 전원이 사퇴함에 따라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상반기 투쟁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오는 24일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어 비대위를 공식 출범시키고 비대위 위원장을 선출하기로 했다. 민주노총은 8일 오후 2시 긴급 중앙위원회를 열어 저녁 10시까
이번달부터 매월 넷째주 토요일을 휴무하는 공무원들의 주5일 근무제가도입됨으로써 그동안 논란이 거듭돼왔던 주5일 근무제가 본격 궤도에 오르게 됐다. 행정기관부터 주5일 근무제를 시험 도입키로 한 것은 이 제도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노동계와 월드컵을 앞둔 문화관광부등은 그동안 이 제도의 조속한 도입을 요구해 왔다. 정부는 주5일
오전 11시 민주노총 협상팀, 공공연맹과 발전노조 간에 조율된 수정안 제시- '중노위 중재재정을 존중해 발전소 매각문제에 대해서는 논의대상에서 제외' 2시 노동부 장관, 정부 최종안 제출- 전문- '중노위 중재재정을 존중하며 지난 2월 대법원 판결에 따라 발전소 민영화문제는 앞으로 단체교섭에서 재론하지 않는다'- '징계는 적정수준으로' 12시50분 노
한국은행 노동조합은 8일 금융통화위원회 신임위원 3명의 출근 저지 농성을 벌이면서 금통위원 선발제도를 개정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한은 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이번 금통위원 인사에서 재정경제부 관료들은 그들의 인사숨통을 트는 동시에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을 쥐락펴락 하겠다는이기주의를 노골화했다"며 "출근 저지투쟁은 이같은 재경부 관료들의 행태를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