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3개 공장노조는 26일 통합일정에 들어가기로 했으나, 결국 30일로 연기하면서 순조롭지 못한 출발을 보여줬다. 한진중공업 3개 공장이 지난해 통합법인으로 변경된데 따라 한진중공업 부산(위원장 정상채), 울산공장노조(위원장 김선일), 코리아타코마노조(위원장 권용상)는 26일 양산 해운자연농원에서 통합대의원대회를 열고 최종 3개공장 노조 통합
대우차 사무직이 매각조건 확보를 위한 100만인 청원운동에 들어가기로 하는 등 6월말 대우차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을 앞두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대우차사무노동직장발전위(사무노위·위원장 최종성)는 지난 25일 대의원대회를 열어 ▲매각조건확보 100만인 서명운동 ▲현대차 입찰반대 및 지분참여 반대 ▲우리사주조합결성 추진 및 종업원 지분참여 확보 ▲우선협
지난해에 이어 예상되는 2차 구조조정에 대해 5월말 투쟁에 나서기로 했던 한국통신노조(위원장 이동걸)는 일단 조직 역량 확보에 주력키로 하고 투쟁계획을 유보하기로 했다. 한국통신노조는 정부의 2차 구조조정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 구조조정 저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 하에 지난 15일 시작한 단체교섭을 시발로 민주노총과 투쟁 결합을 통해 총력 대응
"다른 사람들이 강남구청에 제출한 노조설립신고가 순식간에 필증이 교부됐다는 얘기를 전해듣고 처음엔 무척 허탈했습니다. 그러나 '삼성이니까 할 수 있는 일이지' 싶더군요". 지난 24일 중구청에 노조설립신고서를 제출하고, 고려대에 피신해 있었던 이정우 위원장은 20분 먼저 신청했다며 강남구청에서 필증을 내 준 노조가 유령노조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
삼성 에스원 노조설립을 둘러싸고 유령노조 시비가 붙고 있는 가운데, 애초 중구청에 설립신고를 했던 에스원노조(이정우 위원장)는 27일 유령노조 철회를 촉구하고 나서는 등 삼성측과의 갈등이 고조될 전망이다.(본지 27일자 참조) 에스원노조 등은 27일 오전 고려대에서 '유령노조 규탄 및 노조사수 결의대회'를 열어 "삼성이 고전적으로 설립신고를 선점해 노조설
노동계의 5월말 총파업이 임박한 가운데, 재계가 파업기간 중 대체근로, 민·형사상 고발, 직장폐쇄 등을 적극 활용하라는 지침을 내리면서 노사갈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김창성)은 28일 '노동계 총파업 강행에 대한 경영계 지침'을 통해 "주5일 근무제 법정화, 사회보장예산 확대 등을 내건 이번 총파업은 정치파업으로, 위법행위"라며 총
올해 국내 주요기업들은 기본급 인상은 줄이는 대신 성과급을 확대하는 임금교섭 전략을 추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김각중)가 올해 주요기업의 임금정책 방향을 조사한 결과 4대그룹 등 주요기업들은 올해 임금정책으로 기본급 인상을 최소화해 인건비 부담을 줄이고 경영성과에 따라 성과급을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임금교섭에 나서고 있다고 28
대한항공 운항승무원노조(위원장 이성재)가 파업 찬반투표에 돌입한지 나흘째되는 22일 현재 57%의 투표율로 이미 과반수를 넘어서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노조는 지난 19일 국내 최초로 전체 조합원 1,038명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간 결과, 이날 과반수를 넘어서 유효득표수를 이미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같은 추세라면 28일까지 잡혀있는
대한항공 운항승무원(조종사)노조의 파업이 임박했음에도, 회사와 정부는 26일 서로 책임을 미루고 있어 난항을 겪고 있다. 조종사노조는 26일 노동부를 방문해, "30일까지 노조설립에 대한 약속을 해주지 않을 때는 파업은 불가피하다"면서 파업을 막기 위해 노동부가 사태해결에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노동부는 2번에 걸친 노조설립신고서를 반려했던
삼성계열사 에스원에 복수노조 시비가 붙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정우씨 등 4명은 지난 24일 오후 4시50분경 중구청에 노조설립신고서를 제출했다. 이정우씨 등 발기인들은 노조설립 필증이 나올 때까지 회사의 회유를 피해 회사와의 연락을 일체 끊고 있었고, 26일에도 기자회견을 열어 노조탄압을 중지하라고 촉구하기까지 했던 것. 그런데 이날 이들은 충격적
최근 민주당 386세대 국회의원들이 5.18 기념식에 앞서 광주에서 술집여성들과 함께 술잔치를 벌인 것과 관련해 노동계에서도 이들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무금융연맹(위원장 김형탁)은 26일 성명을 통해 "386세대를 대표하는 의원들과 당선자들이 자신의 출세를 위해 운동경력을 팔아먹는다는 일부의 비난도 있지만, 기성정치에 대한 개혁과
직장내 성추행 피해사건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산재로 인정을 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 ㄱ새마을금고 직장상사인 김아무개 상무가 성추행을 시도하다가 부상을 당한 여직원 ㅇ씨가 산재요양 신청을 내자 근로복지공단 부산지역본부는 26일 최종적으로 산재 요양신청을 승인했다. 이날 근로복지공단 부산본부는 "상무 김아무개씨는 이사장을 보좌하는 업무총괄관리자로서
대한항공운항승무원(조종사)노조가 19일부터 파업 찬반투표에 돌입하는 등 노조 합법화 투쟁에 나섰다. 조종사노조(위원장 이성재)와 민주노총, 공공연맹은 19일 오전 서소문동 대한항공빌딩 앞에서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노조 합법화를 촉구하며 이날부터 28일까지 열흘간 조합원 1,038명을 대상으로 일제히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민주노총 단병
비정규직 노동자가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서울을 비롯 전국 14개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비정규직 노동자의 차별을 철폐하라며 대국민 선전전에 돌입한 것.민주노총은 19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서 500여명의 비정규 노동자가 모인 가운데, 차별철폐를 위한 대국민 선전전을 갖고, 본격적인 비정규노동자 투쟁을 선언했다.이날 민주노총은 "이미 비정규직이 전
산재의료관리원노조(위원장 부명숙)가 민주노총 산하 병원노련에 가입했다. 산재의료관리원노조는 지난 19일 정기대의원대회를 열어 상급단체 변경 규약개정안을 상정해 83.6%의 찬성으로 2년만에 다시 병원노련에 가입하게 된 것. 이날 노조는 1차 투표에서 민주노총의 병원노련과 한국노총의 공공서비스노련 가입을 모두 상정, 재적대의원 81명 중 61명이 참석해 42
대한항공 운항승무원노조가 전면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나서면서 국내 처음으로 비행기 운항이 정지될 위기에 처했다. 이에 대해 노조는 진정 비행기의 날개를 꺾은 쪽은 조종사의 노동 3권을 인정하지 않는 정부와 대한항공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노조가 결성된 후 지난 8개월간 노조 결성을 인정하라고 수없이 촉구했으나 돌아온 것은 청원경찰권 때문에 노조 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