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송영중)이 실시하는 청년층 대상 해외취업연수가 어학연수 프로그램으로 변질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홍영표 민주당 의원은 22일 고용노동부 산하기관 대상 국정감사에서 “1인당 정부보조금 950만원이 투입된 해외취업연수의 현지 임금 수준이 20만원에 불과하고, 연수내용 대부분이 영어교육으로 채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주 60시간을 초과해 근무한 경비노동자의 뇌심혈관계질환에 대해 근로복지공단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가 "업무 강도가 높지 않다"는 이유로 산업재해 불승인 결정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단이 산재보험 판정절차와 인정기준 개선방안으로 내놓은 지침이 현장에서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산재불승인이 잇따르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은수미 민주당 의원은 22일
국가의 싱크탱크로 불리는 국무총리실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의 비정규직 비율이 50%에 육박하고, 매년 수백명의 이직자가 발생하는 등 고용이 불안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성완종 새누리당 의원이 22일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로부터 제출받은 연구회 소관 26개 연구기관(연구원 23개·부설기관 3개)의 비정규직 현황을 공개한 결과다. 이
전국교직원노조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노조 아님’ 통보가 빠르면 24일 이뤄질 예정인 가운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민주당·정의당 의원들이 22일 공동성명을 내고 “전교조에 대한 노조 아님 통보를 보류할 것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요청한다”고 밝혔다. 두 당의 의원들은 “박근혜 정부가 전교조에 대한 법외노조 통보를 강행할 경우 반노동 정책을 고수한 이명박 정
고용노동부가 고용센터에서 일하는 무기계약직·기간제 노동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마련한 인력통합 개편방안이 기획재정부의 예산반영 거부로 표류하게 됐다. 기재부가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개선 대책의 주관부처인 노동부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22일 국회환경노동위원회 은수미 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노동부는 고용센터의 8개 직종 2천19명의 무기계약직·기
안전보건공단 경남지도원(원장 황경용)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2013년도 청렴 슬로건을 공모한 결과 '오늘의 청렴실천, 내일의 행복사회'를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선정된 슬로건은 홍보물과 명함, 캠페인에 활용된다. 이번 공모에는 직원 23명이 39건을 접수했고, 직원 투표를 통해 최우수작을 뽑았다. 황경용 원장은 "
한국도로공사 희망퇴직자들이 운영하는 일부 톨게이트 영업소와 고속도로 안전순찰원 위탁업체가 급여명세서 등 서류를 조작해 공사로부터 기성금을 부풀려 받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신기남 민주당 의원이 올해 6월부터 공사 희망퇴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운영실태 조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도로공사 국정감사에서 신 의원은 "
삼성그룹이 복수노조 도입에 대비해 소위 ‘알박기 노조’로 불리는 어용노조 활용전략을 도모했다는 내용을 담은 ‘2012년 S그룹 노사전략 문건’(S문건) 내용의 상당 부분이 실행에 옮겨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달 14일 문제의 문건을 공개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21일 삼성그룹의 부당노동행위 혐의를 뒷받침하는 추가자료를 공개했다. S문건에
은행의 금융상품 강요행위(꺾기) 규제가 강화된다. 이와 함께 해외진출 규제를 완화하고 수익원을 다변화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금융위원회는 20일 이런 내용의 은행법 시행령 개정안과 은행업감독규정 개정안을 21일부터 12월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은행법 시행령 개정안에서 현재 ‘대출고객의 의사에 반하여’라는 주관적 문구만 담긴 꺾기 규제
동양그룹 계열사의 법정관리 사태로 인한 투자자 피해와 관련해 박근혜 정부 책임론이 불거졌다. 민병두 민주당 의원은 17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해외순방 때마다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을 경제수행단에 포함시켜 동양계열사 투자자로 하여금 회사의 공신력을 오인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현 회장은 올해 5월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정부가 시간제 일자리 창출 실적을 부풀리기 위해 대기업에 관련예산을 퍼주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1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국회에서 실시한 고용노동부 유관기관 국정감사에서 홍영표 민주당 의원은 “노동부로부터 시간제 일자리 지원사업을 위탁받아 운영하는 노사발전재단이 시간제 일자리 창출 실적을 높이기 위해 대기업의 자체 채용에 대해서까지 정부보조금을 몰
국가기관인 경찰대 산하 치안정책연구소(소장 최경식)의 연구관이 시민사회의 국가정보원 개혁요구에 대해 '적화혁명' 등 색깔론을 제기한 사실이 드러났다.국회 안전행정위원회 백재현 민주당 의원은 15일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 유동렬 선임연구관의 언론기고문과 세미나 내용을 분석한 결과 정치활동을 벌이며 국정원 개혁 거부 논리를 생산하고 공안분위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의 안전보건 애플리케이션이 1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3 국제비즈니스 대상’에서 통합모바일 체험부문 금상과 교육부문 은상, 유틸리티 및 서비스부문 은상을 각각 수상했다. 전 세계 기업과 조직을 대상으로 한 해 동안의 경영·성장·홍보 등 15개 부문을 평가하는 국제비즈니스 대상(IBA)은 국제비즈니스 분야의 오스카상
4개월 넘게 공석이던 한국전력기술 신임 사장에 박구원(62) 전 한전기술 원자력사업단장이 선임되면서 또 한 번 공공기관장 결격사유 논란이 일고 있다. 한전기술은 15일 오전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사장추천위원회 공모로 추천된 박 전 단장의 사장 선임안을 의결했다. 이에 대해 공공운수연맹 한국전력기술노조(위원장 김성도)는 "우리나라 최초
4대강 사업 담합 혐의로 검찰로부터 기소된 대형 건설사들이 해양수산부 산하기관의 항만턴키(일괄수주) 공사를 따내면서 같은 일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우남 민주당 의원이 해수부 산하 지방항만청과 항만공사가 발주한 25건의 항만턴키 공사 낙찰실적을 분석해 15일 공개한 내용이다. 김 의원에 따르면 25건의 공사 중
고용노동부가 통상임금과 시간제 일자리 등 고용률 관련 정책을 주도하지 못하고 청와대에 일방적으로 끌려가거나 재계 눈치만 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홍영표 민주당 의원은 14일 노동부 국정감사에서 "노동부가 고용정책에 있어 기획재정부 등 경제부처의 의견을 수용하느라 자기 목소리 하나 내지 못하고, 개별 현안에 대해서도 청와대만 바라
삼성전자서비스가 위장도급·불법파견 형태로 협력업체를 운영해 왔다는 의혹에 대한 협력업체 수시근로감독 과정에 고용노동부 고위관계자의 입김이 작용하고, 이 같은 개입이 감독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는 일선 근로감독관의 증언이 나와 파문이 예상된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은수미 민주당 의원은 올해 6월부터 두 달여간 진행된 삼성전자서비스 수시감독에 참여했던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10일 동양그룹 투자자 피해 지원방안을 내놓았다. 분쟁조정 절차를 통해 피해자를 구제하고, 대주주에 대해서도 책임을 묻겠다는 내용이다. 금융감독당국은 현재 금감원이 운영하고 있는 ‘불완전판매 신고센터’에 접수된 피해신고와 관련해 동양증권을 현장조사하고, 당사자 확인을 거쳐 불완전판매가 확인되면 구제를 최대한 지원하하기로 했다.
한국기술교육대(총장 이기권)가 10~11일 이틀간 제19회 졸업연구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재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설계·제작한 자동차, 전기·전자, 에너지, 화학 분야 작품 216점이 선보인다. 이 가운데 24점은 공모를 통해 산업계의 수요를 반영한 산학연계 작품이다. 한편 10일 오전에는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박영범)이 개원 16주년을 기념해 '창의성의 사회적 차원 : 창의인재 정책의 지평 확대를 위하여'를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달 16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리는 세미나에는 폴 파울루스 미국 텍사스대 교수와 마이클 멈퍼드 미국 오클라호마대 교수, 최영섭 선임연구위원과 박동 개발원 연구위원이 주제발표에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