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외압 논란을 겪은 코레일 사장 공모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2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사장 공모절차를 다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사회적 논란이 있는 상황에서 누가 후보가 되더라도 논란이 사라지기 힘들기 때문에 재공모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여의도공원 두 배 규모의 대형 생태공원이 조성된다. 5천종의 식물을 갖춘 도시형 식물원과 휴양이 가능한 호수공원이 결합된 형태로, 2016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2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마곡지구 서울 화목원 조성 기본계획안'을 마련하고 "시민 누구나 쉽게 누리고 외국인들도 즐겨 찾는 관광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밝
서울시가 주변과 단절된 무미건조한 건축물을 짓던 과거 방식을 반성하면서 서울의 정체성과 공공성을 살린 건축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0일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서울 건축의 기본원칙을 담은 '서울건축선언'을 발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1개 전문과 10개 조문으로 구성된 서울건축선언
앞으로 금융회사 직원이 자금을 유용하거나 범죄를 공모하는 등 금융사고가 발생하면 경영진에게도 내부통제 소홀 책임을 묻는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들어 사고금액 100억원 이상의 대형 금융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강화방안’을 20일 발표했다. 내부통제 강화방안은 21일부터 시행된다. 금감원은 금융사고가 나면 제재대상에 실
고용노동부 성남고용노동지청(지청장 송민선)과 성남고용센터가 26일과 다음달 2일 성남시 분당구 미금역 인근 신청사로 이전한다. 성남지청은 2010년 5월 통합계획을 확정하고, 2011년 12월 구미동에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의 공사에 들어갔다. 송민선 지청장은 “신청사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만큼 지역사회에 한층 향상된 고용노동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실무접촉을 진행하기로 한 남북이 금강산 관광 재개협상을 두고 줄다리기에 들어갔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19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북한이 제안한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회담 개최에 대해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입장을 정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정부가 산업은행과 정책금융공사·수출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의 역할을 재조정하는 ‘정책금융 역할 재정립 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은행과 정책금융공사를 통합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승범 금융위 사무처장은 19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다음주 중에 정책금융 역할 재정립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산업은행의 자회사 매각을 비롯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이 현지취업에 도전할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Job 탐방단’에 참여할 청년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탐방단은 10개국에 파견돼 현지기업을 찾아가 취업을 시도하거나 그 나라의 취업에 필요한 정보를 모아 국내에 있는 청년들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탐방단은 청년과 현지전문가 대여
서울시는 12월 초까지 지식·유통서비스·IT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만 40세 이상 은퇴자 150명을 대상으로 자신의 경력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희망설계아카데미 교육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교육 참여자들은 10월8일부터 12월3일까지 80시간 동안 △은퇴 후 생애설계 △재능기부와 사회공헌활동 △초기창업기업의 이해 △비즈니스 상담의
일반 기업체도 고용보험기금의 지원을 받는 지정직업훈련시설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국민권익위원회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지정직업훈련시설을 운영하기 위해 지정신청을 한 법인의 대표자가 교육훈련 실시 경력이 없다는 이유로 지정을 거부한 것은 위법하다고 지난 16일 결정했다. 지정직업훈련시설은 재직자의 직무능력향상이나 실직자의 취업에 필요한 직업능력개발훈련을 실시
지방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직원들을 위한 주택 특별공급 물량이 확대된다. 이와 함께 보금자리주택 특별공급시 다자녀·노부모 부양 물량에 소득·자산 기준이 적용된다. 국토교통부는 18일 이 같은 내용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19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공공기관 지방이전 기관의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1회에 한해 1세대 1주
정부가 법인택시 사업주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한다. 법인택시 노동자에게 돌아갈 지원금을 사업주가 중간에서 가로채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1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2013년 세법개정안에서 올해 일몰이 만료된 법인택시 운송사업자의 부가가치세 경감 비과세·감면제도를 2015년까지 연장하면서 이런 내용의 제도 개편 사항을 담았다. 택시 부가가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이 13일 오후 서울 신촌역 일대에서 ‘알지! 최서방’ 캠페인을 벌이며 청소년 아르바이트생에 대한 근로조건 보호를 강조했다. ‘알지! 최서방’은 “‘알’바, ‘지’킴이, ‘최’저임금 준수, ‘서’면근로계약 체결, 성희롱 예‘방’”에서 한 글자씩 조합해 만든 노동부의 정책홍보 브랜드다. 방 장관은 이날 전국에서 선발된 알바지킴이 청소년
일반고등학교 교육과정의 자율권이 확대되고 재정 지원이 강화된다. 일반고 학생이 특성화고로 전·입학 하는 길을 열기 위해 '진로변경 전입학제도'도 새로 도입된다. 교육부는 13일 이러한 내용의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안(시안)'을 발표했다.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화·진로직업교육 확대·재정지원 등을 통해 일반고를 자사고 수준으로 강화하는 것이 이번 방안의 골자다.
은행과 저축은행의 경영위험을 미리 파악하기 위해 앞으로 금융감독원의 검사원이 금융회사를 직접 수시로 방문한다. 저축은행 파견감독관에게 검사실시권이나 검사요청권을 준다. 금융감독원은 13일 금융회사와 금융시스템의 리스크요인을 조기에 파악해 심층분석하고 적기에 대응하기 위해 14일부터 상시감시업무를 전면 혁신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간 금융회사가 제공하
지난달 15일 발생한 노량진 상수도 공사장 수몰사고 사망자 7명 중 3명, 같은달 30일 발생한 서울 방화대교 연결도로 상판 붕괴사고 재해자 6명 가운데 사망자 2명과 중상자 1명은 국내에 들어와 일하는 중국동포 등 외국인노동자다. 열악한 작업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노동자의 산업재해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1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08년 0.76%였던
박근혜 대통령이 중산층 세금 부담 논란을 촉발시킨 세제개편안을 두고 발표 4일 만에 원점 재검토를 지시했다. 정부의 세제개편안을 세금폭탄이라 규정하며 장외투쟁 원동력으로 삼겠다던 민주당은 부자감세 철회를 골자로 하는 세제개편안을 국회에서 관철시킨다는 계획을 세웠다. 박 대통령은 12일 오전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서민경제가 가뜩이나 어
정부가 산업계·학계 등과 손잡고 국내 건축설계산업의 역량을 세계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국가 경쟁력과 함께 일자리 창출 효과를 키운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11일 “건축설계산업 육성을 위해 최근 산·학·연·관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9개의 실행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종합적인 대책마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우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12일 열정과 잠재력을 가진 청년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스펙초월 멘토스쿨’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는 문화·정보통신 콘텐츠 분야 8개 스쿨에 각 30명씩 총 240명을 선발해 시범운영한다. 소프트웨어개발과 캐릭터 창작·정보보안·산업디자인·스마트기기 애플리케이션·스마트폰 앱개발 등 6개 스쿨은 공모를 통해 각 3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구인난과 취업지원자들의 구직난을 해소하기 위해 중부고용노동청과 한국은행인천본부·인천발전연구원이 손을 잡는다. 중부청은 ‘중소기업 인력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지역협력체’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13일 오전 관계기관들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천 지역경제 분석에 강점이 있는 한국은행인천본부와 지역문제를 연구·조사해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