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19일 이후 지급된 이 사건 CCTV수당은 운전직 근로자의 근로제공과 관련해 근로의 대상으로 지급된 소정근로의 대가이고, 근무일수에 따라 지급액이 달라지기는 하지만 근무일에 소정근로를 제공하기만 하면 이 사건 CCTV수당을 지급받는 것이 확정돼 있었다. 정기적·일률적·고정적으로 지급한 것이므로 통상임금에 포함되고, 비록 그것이 실비변상 명목으로 지급됐고 피고 발행의 물품구입권으로 교부됐다고 하더라도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도 원심은 위 물품구입권의 사용처가 한정돼 있고 현금으로 교환할 수 없으며, 장갑·음료수
피고(원청)와 웰리브수송(하청) 간 도급계약금액은 대부분 노무비로서 웰리브수송 근로자에게 지급할 월급여·휴가비·상여금·연차수당·퇴직충당금·4대 보험료·식대 등의 금액을 세부적·구체적으로 나눠 정하고 있다. 피고는 원고(하청노동자)에게 출장비 명목의 금원을 직접 지급한 적도 있으며, 피고와 웰리브수송의 각 취업규칙은 명절상여금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 전체 내용이 매우 유사해 개정일도 동일한 경우가 많다. 웰리브수송 대표는 피고의 우수사원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피고는 웰리브수송 대표가 피고의 취업규칙상 정년에 도달하자 정년퇴임식
20일 수요일중앙노동위원회 사단법인 광주광역시어린이집연합회·광주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부당해고) 주식회사 자이온(부당해고) 선일교통 주식회사(부당노동행위) 오후 1시, 주식회사 서울경제신문(부당정직) 합자회사 제일택시(부당해고) 씨제이대한통운 주식회사(부당전직) 대신증권(쟁의조정) 오후 2시, 재단법인 우체국물류지원단(부당견책) 유한회사 주동협력(부당해고) 대륜이엔에스 노원1고객센터(부당해고) 오후 3시, 주식회사 제이앤엘테크(부당해고) 포항문화방송 주식회사(부당정직) 주식회사 삼광식품(부당해고) 오후 4시서울지방노동위원회 안동관리
대상판결 : 대법원 2020. 4. 9. 선고 2019다267013 판결1. 사건 개요피고 주식회사 웰리브는 대우조선 사내 통근차량과 구내식당을 대우조선에서 도급받아 운영하는 업체다. 피고는 다시 차량운행은 웰리브수송, 식당운영은 웰리브푸드 같은 상호의 개인 사업자들에게 재하청 주는 형식으로 사업부문 전체를 재하청으로 운영했다. 원고는 이 중 웰리브수송 소속 근로자다.그런데 웰리브수송을 포함한 피고의 하청 대표는 피고의 근로자였던 자들이다. 모두 피고가 ‘수송지원팀장’으로 인사발령을 내면 그 사람이 웰리브수송을 맡는 등 형식과는 달
5월13일 수요일중앙노동위원회 주식회사 럭스코(부당해고) 아시아문화원(부당경고·부당전환배치) 성일택시 합자회사(부당정직·부당해고) 오후 1시, 우리관리 주식회사(부당해고) 서울교통공사(부당해고) 세종연기장례식장(부당해고) 오후 2시, 주식회사 오토돔서비스(부당해고) 동문경농업협동조합(부당노동행위) 성일택시 합자회사(부당해고) 오후 3시, 주식회사 부산은행(부당해고) 조해산업(부당해고) 오후 4시서울지방노동위원회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쟁의조정) 오전 10시, 주식회사 리노션(부당해고) 오전 11시, 민생당(부당해고) 대한적십자사(부당
학습지 교사 중 19%가 겸업을 하고 있기는 하다. 그러나 학습지 교사가 겸업을 하는 것이 원고 내부에서 일반적으로 허용되고 있다고 보이지는 않는 데다, 학습지 교사 중 대부분은 상당한 시간을 학습지 교사 업무를 수행하는 데 할애하고 있다고 보이기에 충분히 원고에게 전속돼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위탁사업자 계약서에는 계약기간 중, 계약종료 후 3개월간 관할지역과 동일한 지역에서 동종·유사업종을 영위하고자 하거나 본 계약과 유사한 계약을 체결하지 못하도록 정하고 있기도 하다. 앞서 살펴본 바에 의하면 학습지 교사 등은
대상판결 : 서울행정법원 2020. 4. 2. 선고 2018구합83444 판결1. 서론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상 학습지 교사들의 근로자성은 이미 재능교육 소속 학습지 교사의 노조법상 근로자성을 인정한 2018년 대법원 판결을 통해 확인된 바 있다. 그러나 학습지 교사들의 노조법상 근로자성이 확인됐다고 해서 모든 학습지 교사들이 단체교섭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아니다. 학습지 회사들은 법원 판단이 필요하다며 노조의 교섭요구를 회피하고 있다. 대상판결도 대교가 재능교육 판결을 단지 ‘재능교육’에 한정적으로 적용되는 특수한 사
5월6일 수요일중앙노동위원회 주식회사 코넥실(부당해고) 삼성생명보험 주식회사(부당해고) 오전 10시, 재단법인 우체국물류지원단(교섭단위 분리) 오후 1시, 한미교육위원단(부당해고) 새동산병원(부당해고) 오후 2시, 한국마사회(차별시정) 오후 2시30분, 케이피엑스케미칼 주식회사(부당명령휴직) 주식회사 캡스텍(부당해고) 오후 3시, 포항문화방송 주식회사(과반수노조 이의) 오후 3시30분, 사회복지법인 해광(부당해고) 한국뇌연구원(부당해고) 오후 4시서울지방노동위원회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부당해고) 주식회사 한국코퍼레이션(부당채용취소)
임신한 여성근로자인 원고들의 업무에 기인해 각 태아에게 선천성 심장질환이 생겼다면, 이는 산업재해보상보험법 5조1호에서 정한 근로자의 업무상재해에 해당하고, 이후 원고들의 각 출산으로 모체와 태아가 분리돼 독립된 인격을 가진 출산아가 태어났다고 하더라도 원고들은 각 출산아의 선천성 심장질환에 관한 요양급여 수급권을 상실하지 않는다고 봐야 한다. 그런데도 원심은 각 출산아의 선천성 질병에 관해 원고들은 산재보험법상 요양급여 수급권자가 될 수 없으므로 이 사건 거부처분은 적법하다고 판단했다. 이러한 원심 판단에는 산재보험법상 ‘업무상재
대상판결 : 대법원 2020. 4. 29. 선고 2016두41071 요양급여신청반려처분취소1. 대상판결의 쟁점과 판단 요지대상판결의 쟁점은 “모(母, 여성근로자)의 업무에 기인한 ‘태아의 건강손상’ 또는 ‘출산아의 선천성 질환’을 산업재해보상보험법 5조1호의 ‘근로자의 업무상재해’로 포섭할 수 있는지”였다.1심 법원은 이를 인정했고, 2심 법원은 이를 부정했다. 대법원은 산재보험법 해석상 임신한 여성근로자에게 그 업무에 기인해 발생한 ‘태아의 건강손상’은 여성근로자의 노동능력에 미치는 영향 정도와 관계없이 산재보험법 5조1호에서 정
원고 총장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이상 주사와 부주사 승진 대상자들 가운데 총장 평정 전 점수가 높은 사람에게 높은 평정을 부여해 왔다. 원고 총장은 총장 평정 전 점수를 기준으로 승진 순위권 내에 있는 승진 대상자들 가운데 승진에서 탈락시킬 자를 먼저 결정했다. 그 뒤 해당자를 승진 순위권 밖으로 밀려나게 할 수 있는 점수를 확인해 해당 점수를 승진 탈락자들에게 일률적으로 부여하고 승진자들에게는 일률적으로 10점을 부여한 것으로 보인다. 원고는 근로자들을 대부분 이 사건 노조 대의원으로 활동하지 않은 시기에 승진시켰고, 원고와 이
4월29일 수요일중앙노동위원회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유한회사(부당해고) 학교법인 건국대학교(부당보직해임) 사단법인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의왕시지회 및 의왕시장애인이동지원센터(부당해고) 오후 1시, 케이에스피앤 주식회사(부당해고) 이엘씨에이한국 유한회사(부당해고) 주식회사 하나은행(쟁의조정) 오후 2시, 주식회사 엠엠아이코리아(부당해고) 덕왕운수 주식회사(부당해고) 울주군시설관리공단(부당해고) 오후 3시, 비즈 주식회사(부당해고) 애경산업 주식회사(부당해고) 오후 4시서울지방노동위원회 주식회사 아름다운일(부당해고) 주식회사 엠에스우븐(부
대상판결 : 서울행정법원 2020. 4. 2. 선고 2019구합68176 부당승진탈락및부당노동행위 구제재심판정 취소1. 노동위원회 판정의 경위 및 이 사건의 개요원고는 학교법인, 피고보조참가인1은 대학노조, 피고보조참가인2는 원고가 설립해 경영하는 A대 교직원으로 대학노조 A대지부 부지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이다.이 사건 근로자는 10명 중 3인이 승진하는 2018학년도 1학기 정기인사에서 총장 평정 이전 근무평가 2위를 기록했음에도 총장 평정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최종 순위 4위로 승진 탈락했다. 16명 중 4명이 승진한 20
4월22일 수요일중앙노동위원회 유한회사 행촌(부당해고) 제일여객자동차 주식회사(공정대표의무 위반) 재단법인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부당해임) 오후 1시, 주식회사 한양시스템(부당해고) 해남교통 유한회사(부당해고) 오후 2시, 웰바이오텍 주식회사(부당인사발령) 서울여객 주식회사(부당출근정지) 오후 3시, 주식회사 경수제철(부당해고) 오후 4시서울지방노동위원회 건영유치원(부당해고) 오후 1시, 재단법인 지역문화진흥원(부당해고) 에스앤에스이앤지 주식회사(부당해고)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부당해고) 오후 2시, 주식회사 비전이앤지(쟁의조정) 주식
원심은 원고가 피고로부터 작업량·작업방법·작업순서·작업장소·작업시간을 직접 개별적으로 지시받은 것과 다를 바가 없었던 점, 이 사건 도장업무 수행 과정에서 협력업체 또는 협력업체 근로자들의 작업재량이 거의 없어서 이를 거부하는 것이 사실상 허용되지 않았던 점, 협력업체 근로자들의 업무는 피고가 미리 정해 둔 비교적 단순한 작업을 반복하는 것으로서 협력업체의 전문적인 기술 등이 요구되지 않았던 점, 협력업체는 피고 외부에 별도 사업장이나 사무실조차 두고 있지 않는 등 독립적인 기업조직이나 설비를 갖춘 바가 없는 점 등의 여러 사정을
대상판결 : 대법원 2020. 3. 26. 선고 2017다217724·2017다217731(병합) 판결1. 사실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는 신차 개발업무를 하고 있다. 연구원은 현대자동차 소속 근로자로 정규직이지만, 개발 중인 차량을 생산하는 업무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은 사내협력업체 소속이다. 남양연구소에서 신차 개발을 위한 생산공정은 울산공장 같은 차량을 양산하는 공장처럼 대규모 생산체계로 운영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 공정 구성과 흐름에 있어서는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양산 공장에서 정규직이 도장·의장을 포함한 생산라인에서 직접 그 생
4월8일 수요일 중앙노동위원회 사단법인 글로벌투게더김제(부당감봉) 김해여객 주식회사(부당정직) 오후 1시, 광명동부 새마을금고(부당해고) 주식회사 쿠키스타(부당해고) 오후 2시, 우리원헬스케어영상의학과의원(부당전보·부당강등) 의료법인 자운의료재단(부당해고) 오후 3시, 로터스(부당해고) 오후 4시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주식회사 문화방송과 아나운서들 사이의 근로계약에서 정한 계약기간이 형식에 지나지 않는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2016년 입사한 16사번 참가인들은 정규직 전환에 대해, 2017년 입사한 17사번 참가인들은 근로계약 갱신에 대해 정당한 기대권이 인정된다. 참가인들에 대한 특별채용 절차는 원고 인사규정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이뤄지지 않았다. 따라서 그 결과에 따라 참가인들에 대해 정규직 전환 또는 근로계약 갱신을 거절한 것은 합리적 이유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 원고와 참가인들 사이의 고용관계를 둘러싼 여러 사정을 고려해 보면 참가인들에게
대상판결 : 서울행정법원 2020. 3. 5. 2019구합58186 부당해고구제재심판정취소기존 대법원 태도를 따른 판결대상판결은 계약직 노동자의 계약갱신 기대권과, 갱신거절의 합리성과 관련해 기존 대법원 판례 태도를 원칙으로 삼은 것이다. 새로운 법리를 제시했다고 보기는 어렵다.정무적 동기로 무리하게 계약갱신 거절이 사건 사실관계에 있어서 특이점은 원고 회사가 참가인 노동자들에게 부여한 계약갱신 기대의 근거들이 비교적 명확함에도, 이전 경영진이 부여한 계약갱신 기대권을 현 경영진 체제에서 책임지지 않으려는 정무적 동기에 의해 무리하
대상판결 : 창원지법 2020. 2. 21. 선고 2019노941 판결1. 사건의 개요노동절인 2017년 5월1일 오후 2시50분께,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7안벽에서 800톤 골리앗크레인이 이동하던 중 32톤 지브형 타워크레인을 충격해 지브형 크레인의 메인지브와 와이어로프가 낙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하청노동자 31명이 사상(사망 6명, 부상 25명)했다.이 사건 사고에 대한 1심은 삼성중공업 소속 조선소장을 포함해 관리자들의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에 무죄를 선고하고,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의 점에 대해서도 삼성중공업과 조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