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판결 : 서울동부지방법원 2020. 10. 22. 선고 2019가단139485 판결1. 사건 개요원고는 공공기관인 피고2에 아르바이트생으로 채용돼 업무를 하던 자이고, 피고1은 피고2의 직원으로 근무하던 자다. 원고는 일을 시작하고 3주 후에 조부모상을 당해 3일 동안 회사에 출근하지 못했는데 피고1이 원고가 맡은 일을 완성해야 다음에도 계속 일할 수 있다고 하면서 주말에도 나와서 일하라고 다그쳤다. 본인이 이 부서에서 원고에 대한 채용 권한 및 재계약 권한이 있다는 점을 여러 차례 말해, 원고는 일을 잘 마쳐야 한다는 간절함
피고1의 이 사건 불법행위가 피고2의 사무집행 자체로 볼 수는 없다. 그러나 원고는 피고1이 담당하고 있던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채용된 것으로서 실질적으로 피고1의 업무 지시를 받고 있었던 점, 원고는 피고1의 소개로 피고2에 일용직으로 채용됐고, 그 과정에서 별도의 심사를 거치지는 않았던 점, 이 사건 불법행위는 비록 휴일이기는 했으나 원고와 피고1의 근무장소에서 피고2의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점 등에 비춰 보면, 이 사건 불법행위는 피고2의 사무집행과 관련성이 인정된다고 봄이 상당하다. 따라서 피고2는 피고1의 사용자
피고는 망인이 신입 간호사로서 실제 임상경험이 없었음에도 11주간의 프리셉터 기간이 경과하자 중환자실에서 2명에서 3명의 환자를 담당하도록 함으로써 기본간호·투약·의료기기, 시술 및 처치 간호 등의 일련의 실습 항목을 제대로 습득하지 못한 상태에서 업무를 적절하게 처리하지 못하고 실패감에 빠지게 했고, 과중한 업무량으로 인한 압박감과 피로가 더해져 망인이 비정상으로 자괴감이 누적돼 자살에 이르렀다 할 것이다. 즉 피고는 망인에게 감당하기 어려운 과중한 업무를 부여하고 그 업무 부담을 개선하기 위한 관리·감독을 하지 않아 망인이 극심
1월13일 수요일중앙노동위원회 주식회사 국민은행(쟁의조정) 오전 10시, 전주대학교(쟁의조정) 정오, 주식회사 보라티알(부당해고) 주식회사 에이원모터스인천공항자동차정비점(부당해고) 오후 1시, 하이에어코리아 주식회사(부당해고) 엘지전자 주식회사(부당해고) 국토교통부(쟁의조정) 오후 2시, 이촌대리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부당해고) 오후 3시서울지방노동위원회 현대커머셜(쟁의조정) 오전 10시30분, 엠에스에스펄프 주식회사(부당전보) 엘지디스플레이 주식회사(부당징계) 오후 2시, 한국철도공사(부당해임) 워드플러스시스템(부당징계·부당해고)
대상판결 : 서울동부지방법원 2020. 12. 24. 선고 2018가단132951 판결1. 사건 개요망인은 2017년 8월19일 서울아산병원에 간호사로 입사했고 같은해 9월4일부터 내과계 중환자실에서 근무했다. 병원은 10주간의 프리셉터 기간을 마치고 망인의 업무적응도를 미흡으로 판정했다. 망인은 1주일의 프리셉터 교육 기간을 더 가진 후 2017년 11월17일 독립해 근무했다. 망인이 2018년 2월13일 환자의 체위를 변경하는 도중 환자의 담즙배액관이 찢어지는 일이 발생했고, 이틀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망인의 사망에 대해 근
근로기준법상 연장근로는 1일 8시간 등 근로기준법 50조 법정근로시간을 초과하는 근로를 말하고, 아무리 당사자 간의 합의라도 이를 1주간 단위, 1개월 단위로 합산해 이를 초과한 근로에 대해서만 연장근로시간을 지급하도록 하는 것은 허용될 수 없고, 하루라도 초과한 연장근로가 있으면 그에 따른 연장근로수당을 지급해야 한다. 월 단위로 합산한 실제 근로시간이 근무일수에 따라 계산한 이 사건 보장시간의 월간 합계에 미치지 않는 달에도 피고가 근로자들에게 이 사건 보장시간에 해당하는 임금을 모두 지급한 사정이 인정된다고 하더라도, 이는 연
1월6일 수요일중앙노동위원회 주식회사 농심(부당해고) 현대자동차 주식회사(부당감봉) 오후 1시, 주식회사 청우(과반수노조 이의) 주식회사 케이에프씨코리아(부당해고) 남부공항서비스 주식회사(쟁의조정) 재단법인 우체국시설관리단(쟁의조정) 오후 2시, 주식회사 시아나(부당해고) 오후 3시서울지방노동위원회 서울특별시 도봉구시설관리공단(쟁의조정) 오전 10시30분, 재단법인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티비에스(쟁의조정) 주식회사 유베이스(부당채용취소) 오후 2시, 밀라노삼육오(부당해고) 주식회사 더에스엠씨그룹(교섭요구 사실공고 시정) 오후 3시,
대상판결 : 대법원 2020. 11. 26. 선고 2017다239984 판결1. 사실이 사건은 서울시 버스사업장인 영신여객자동차㈜ 소속 노동자가 회사를 상대로 미지급 임금을 청구한 것이다. 2012년 소를 제기할 당시에는 연장근로수당을 청구했다. 그 뒤 2013년 12월 통상임금에 관한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나오자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해 추가로 미지급 임금을 청구했다. 이에 따라 재직자 조건의 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해당하는지가 원심에서부터 주되게 다퉈졌고, 상고심에서도 원고들의 상고이유서와 피고의 답변서 대부분을 차지했다. 대
12월30일 수요일중앙노동위원회 주식회사 합천일류돼지국밥(부당해고) 엘지유니참 주식회사(부당해고) 에스케이건설 주식회사(부당대기발령 및 부당해고) 주식회사 진성(부당해고) 하이닥코리아 주식회사(부당해고) 오전 11시, 의료법인 제일의료재단(부당해고) 오전 11시20분서울지방노동위원회 서울농수산시장관리 주식회사(쟁의조정) 오후 3시12월31일 목요일중앙노동위원회 에이치엠엠 주식회사(쟁의조정) 오후 2시1월4일 월요일중앙노동위원회 주식회사 캠코시설관리(단체협약 견해제시) 제논전장 주식회사(부당해고) 오후 1시, 한국도로공사서비스 주식회
단체협약은 노조가 사용자 또는 사용자단체와 근로조건 기타 노사관계에서 발생하는 사항에 관한 합의를 문서로 작성해 당사자 쌍방이 서명·날인함으로써 성립하는 것이고 그 합의가 반드시 정식의 단체교섭 절차를 거쳐서 이뤄져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이 사건 특례합의는 단체협약을 체결할 능력이 있는 원고 지부와 사용자인 피고가 근로시간이라는 근로조건에 관한 사항에 대해 합의를 하고 이를 문서로 작성해 쌍방이 날인한 것이므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이 정한 단체협약에도 해당한다. 노조법 32조2항에 의하면 단체협약에서 그 유효기간을
대상판결 : 서울고등법원 2020. 11. 24. 선고 2020나2007284 판결1. 사건의 개요 (1) 고려대학교의료원은 2013년 8월14일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대표의 지위를 가지는 보건의료노조 고려대의료원지부(이하 ‘원고 지부’)와 근로기준법 59조 규정에 따라 근로시간 및 휴게시간의 특례를 인정해 법정연장근로 제한시간인 주당 12시간을 초과해 연장근로하게 하거나 휴게시간을 변경할 수 있다’는 내용의 근로시간 및 휴게시간 특례합의(이하 ‘이 사건 특례합의’)를 했다.(2) 원고 지부는 이 사건 특례합의는 근로기준법 59조에 따
대법원 2020. 11. 26. 선고 2016다13437 판결1. 사건의 개요가. 피고는 장애인 복지사업을 수행함으로써 사회적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 위해 설립된 사회복지법인으로서, 장애인 복지시설인 은광원을 운영하는 재단법인이다.나. 원고는 2004년 2월1일부터 은광원에서 생활재활교사로 근무하다가 2010년 6월1일 피고로부터 경영상 이유에 의한 인원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이유로 이○○와 함께 정리해고됐다.다. 이후 피고는 ① 2010년 12월1일 최○○을 사무행정업무 담당 생활재활교사로, ② 2011년 7월1일 송○○를 사무행
12월23일 수요일중앙노동위원회 재단법인 신용보증재단중앙회(교섭단위 분리) 오후 1시, 에이치엠엠주식회사(쟁의조정) 삼성디스플레이 주식회사(쟁의조정) 주식회사 대우건설(쟁의조정) 오후 2시서울지방노동위원회 플라토어학원(부당해고) 오전 9시30분, 극동건설 주식회사(부당해고) 주식회사 유신(쟁의조정) 오전 10시30분, 주식회사 인터비즈시스템(부당정직) 오전 11시30분, 서울교통공사(부당해고) 한영에셋 주식회사 등 2개사(쟁의조정) 주식회사 리더자산관리대부(부당해고) 오후 2시, 주식회사 트랜코스모스코리아(부당채용내정취소) 에스제이
근로기준법의 규정 내용과, 자신에게 귀책사유가 없음에도 경영상 이유에 의해 직장을 잃은 근로자로 하여금 이전 직장으로 복귀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해 해고 근로자를 보호하려는 입법 취지 등을 고려하면, 사용자는 근로기준법 24조에 따라 근로자를 해고한 날부터 3년 이내의 기간 중에 해고 근로자가 해고 당시에 담당했던 업무와 같은 업무를 할 근로자를 채용하려고 한다면, 해고 근로자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고용계약을 체결할 것을 기대하기 어려운 객관적인 사유가 있는 등의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가 아닌 한 해고 근로자를 우선 재고용
대상판결 : 대법원 2020. 11. 5. 선고 2018두54705 판결1. 사안의 개요이 사건 병원의 영업 전부가 1차로 A에게 양도되고(1차 영업양도), 2차로 원고에게 양도됐는데(2차 영업양도), A는 1차 영업양도시 병원 근로자 갑·을을 승계 대상에서 제외했고, 1차 영업양수 이후 근로자 병을 해고했다. 원고는 2차 영업양수 시 근로자 갑·을·병을 승계 대상에서 제외했다.병원 근로자 갑·을 및 병은 지방노동위원회에 A와 원고를 상대로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을 했다. 이에 대해 지방노동위는 A를 상대로 한 구제신청은
16일 수요일중앙노동위원회 디씨씨이엔티 주식회사(부당해고) 주식회사 서울신문사(부당해고) 오후 1시, 주식회사 사카이피플(부당해고) 비아이에스어학원(부당해고) 오후 2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부당전보) 한국산업인력공단(부당해고) 오후 3시,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부당징계) 대법원(교섭요구 사실공고 시정) 오후 4시서울지방노동위원회 주식회사 에스텍에이스(쟁의조정) 국립대학법인 서울대학교(쟁의조정) 오전 10시30분, 천호동아하이빌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부당해고) 스탭솔루션(부당해고) 주식회사 중소기업유통센터(쟁의조정) 오후 3시
1차 영업양수자 A는 2차 영업양수자인 원고에게 이 사건 병원의 영업을 전부 양도한 이후 폐업했기 때문에, A에 대해 부당해고를 다투던 이 사건 근로자들이 이 사건 재심판정을 통해 부당해고임을 인정받았음에도 구제실익을 인정받지 못하게 됐다. 이러한 경우에 이 사건 병원의 영업을 전부 양수한 원고가 영업양도 당시 이 사건 근로자들에 대한 해고가 부당해고인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었는지에 따라서만 원고에 대한 고용승계를 인정한다면 영업양도인과 양수인 사이에 근로자 승계 배제특약 없이 영업양도인이 영업양도 직전에 근로자들을 해고하는 경우
12월9일(수)중앙노동위원회 전국철도노동조합-한국철도공사(쟁의조정) 오전 10시,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신한카드주식회사(쟁의조정) 오전 10시30분, 듀폰코리아 주식회사(부당징계) 홈플러스 주식회사(부당전보) 오후 1시, 금호타이어 주식회사(부당감급) 극동여객자동차운수 주식회사(부당해고, 부당승무정지, 부당강등) 오후 2시, 주식회사 엘에스케이(부당대기발령) 한국산업인력공단(쟁의조정) 주식회사 이연제약(부당해고) 오후 3시, 주식회사 제니스에스엔에이치(부당해고) 주식회사 시흥교통(부당노동행위) 오후 4시서울지방노동위원회 서울특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에 따라 노동위원회에서 정식으로 교섭단위 분리결정을 받지 않은 사용자가 복수노조 중 어느 노조와 개별교섭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사용자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이때 사용자는 개별교섭을 원하는 노조를 차별적으로 분리·선택할 수 없다. 즉 복수노조 중 하나의 노조와 개별교섭에 동의하면 다른 모든 노동조합과도 개별교섭을 해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피고인이 쟁의행위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소속 조합원들의 투표만 거치면 될 뿐, 복수노조 조합원들까지 포함시킬 하등의 이유가 없다.수원지방법원 제1-3 형사부 판결
대상판결 : 수원지법 2019노4120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1. 사건 개요피고인은 경기도 안성 소재 자동차부품 회사 노동조합 지회장이다. 위 회사에는 총 3개 노동조합이 설립돼 있다. 회사는 그중 경주공장 노동조합과는 개별교섭을, 안성 공도공장 2개 노동조합과는 ‘교섭창구 단일화 절차’를 거친 후 ‘교섭대표노동조합’과 교섭을 해 왔다.피고인이 대표자로 있는 금속노조 지회는 2018년 단체교섭에서 ‘창구단일화 절차’를 거쳐 ‘교섭대표노동조합’이 됐는데,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하면서 소수노동조합 조합원들을 배제했다. 소수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