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건설현장에서 산업재해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노동부는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건설현장에서 일하다가 다치거나 숨진 근로자는 4천3백5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천6백61명보다 18.8%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전체 근로자중 재해를 당한 근로자가 차지하는 백분율인 재해율도 0.24%로 전년 동기의 0.18%보다 33.3% 높아졌다.
직장여성 3명 중 1명은 직장에서 직간접적인 폭언·폭행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노동자회협의회, 여성민우회, 여성의전화연합은 지난 3~5일 사흘간 한길리서치에 조사의뢰해 서울거주 여성노동자 564명을 대상으로 '직장내 여성 폭언·폭행 실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폭언·폭행
이한동 총리는 14일 "고위공직에 대한 여성 승진 할당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사회·문화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민주당 이미경 의원이 여성승진할당제도입을 촉구하자 이같이 답변했다. 이 총리는 이어 "정부는 여성부 신설을 계기로 공무원 여성 채용 할당율 20% 등 여권(女權) 신장을 위한 정부차원의 노력을 강화할
한국노총 부산본부는 12일 오후 2시 노동복지회관 2층에서 부산지역 제조업체 노조대표자와 산업안전 담당자 200여명이 참여하는 '산업안전 선진화를 위한 노조의 역할'을 주제로 세미나를 갖는다. 이날 세미나에선 부경대 목연수 교수(안전공학과)의 주제발표에 이어 노·사·정 각 대표들의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토론자로는 한국노총 박수만 산업안전국장, 부산경
여천산단내 콜럼비아 케미컬즈 코리아 주식회사 공무부소속 노동자 오상문(29세)씨가 지난 7월5일 오전 10시 경, 출근 후 작업을 하던 중 뇌출혈로 쓰러져 여수제일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으나 7월8일 오전 7시경 숨졌다. 오씨의 사망에 대해 노동조합 관계자는 "오씨는 쓰러지기 전날도 야간작업을 했고 불과 수일전에 보름정도의 공장정비 작업( 다운)으로
경기가 회복세로 접어들면서 제조업체의 산업재해 발생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7일 전주노동사무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5월말까지 151건의 산업재해가 발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4.5%나 증가했다. 이처럼 제조업체의 산업재해가 크게 늘어난 것은 경기가 회복되면서 공장가동률과 근로시간이 크게 늘어난데다 각종 규제완화로 사업장에 대한안전감독이 소홀해
산업현장에서 폭발사고 예방을 위해 폭발방지구조로 제작된 전기·기계기구인 '방폭기기'가 국내인증만으로 해외수출이 가능해졌다. 6일 한국산업안전공단(이사장 조순문)에 따르면 지난 6월 세계에서 5번째로 방폭기기 국제간 상호인저제도 운영주최인 '국제방폭인증운영위원회'로부터 '방폭인증기관(ACB)' 및 '방폭시험소(ExTL)'로 지정을 받게 됐다는 것. 이
-한국노총, 청와대 등에 건의서 제출 지난 1일부터 정부가 5인 미만 사업장에도 산업안전보건법,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을 전면 확대 적용키로 한 것과 관련, 한국노총은 4일 청와대 등 정부 요로와 여야 3당 등에 산재예방사업의 효율성 증대를 위한 건의서를 보내 노동부 산업안전담당 근로감독관 수의 2배 증원등을 요구했다. 한국노총은 건의서에서 "이달부터 산업
롯데호텔의 직장내 성희롱 파문에 대해 여성계가 적극 대응에 나설 방침을 밝히면서 사회적 문제로 부각될 전망이다. 롯데호텔의 직장내 성희롱 파문의 경우 롯데호텔노조(위원장 정주억)가 파업을 벌일 당시 여성조합원들로부터 그동안의 불만이 쏟아져 나오던 과정에서 부각되기 시작했다. 이에 노조가 한길리서치와 함께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여성조합원의 70% 이상이 성
금호건설이 여름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얼음백'과 그늘막 등을 제공한다. 금호건설은 1일 서울 삼성동 아셈갤러리아 현장을 시작으로 전국 100여개 사업장 근로자 2만명에게 얼음백 등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물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냉수와 식염포도당을 비치해 탈진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고 가장 무더운 시간대인 오후 1시∼
관리직 여성공무원을 육성하기 위한 `고위공무원 여성 인력풀(Pool)'이 운영된다. 행정자치부는 3일 중앙부처의 5급이상과 지방자치단체의 6급이상 여성공무원 6천149명을 대상으로 인력풀을 구성, 각 부처의 승진인사시 적격자를 추천하고 여성공무원수가 적은 부처에 대해서는 필요한 경우 인력을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중앙과 지방의 5급이상 여성공무원은
지난 90년 헌법재판소의 `합헌'판결 이후 사회질서유지의 견고한 틀로 존재해온 간통죄의 폐지 움직임이 다시 일고 있다. 눈길을 끄는 것은 `경제력 없는 아내들의 마지막 보루'라며 여성들이 옹호해온 이 법의 폐지를 제기하는 게 바로 여성들이라는 사실. 계간지 `페미니스트 저널 이프' 여름호는 간통스캔들, 여성들의 외도, 간통죄의 사회사, 간통죄 위헌 합헌
전세계 여성 중 여권이 제일 강한 나라는 노르웨이이며 한국은 63위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 결과 밝혀졌다. 유엔이 최근 내놓은 인류발전보고서 중 `성별실력' 지수에 따르면 3차례 총리를 역임한 그로 하를렘 브룬틀란트 등 고위 정치인들을 배출한 노르웨이가 1위를 차지했으며 이 뒤를 아이슬란드, 스웨덴, 덴마크, 핀란드 등이 이어 전통적으로 북유럽의 여성
출산전후 유급휴가기간을 90일로 연장하는 것과 관련 모성보호비용의 사회분담화 방안으로 "초기에는 사용주 50%, 정부의 재정 지원이 전제된 건강보험(직장)에서 50%를 분담하다가 점차 100%를 건강보험에서 부담해 나가도록 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남윤인순 한국여성단체연합 사무총장은 29일 건강연대와 한국여성단체연합이 주최한 '모성권리에 대한 재조
"집단 수용소도 아닌데 갇혀 살아야 합니까. " 여성 근로자 임대아파트의 현관 출입문을 밤새 모두 밖에서 잠가 입주자일부가 반발하고 있다. 경북 구미시 송정동 개나리아파트는 0시부터 오전 5시까지 현관 출입문이 자물쇠로 잠긴다. 구미시가 지어 구미시민복지회관에서 관리하는 이 아파트는 29세 이하의 미혼여성 근로자들을 위한 임대아파트. 5층 건물
중소기업연구원(원장 서정대)은 794개 중소기업이 고용하고 있는 913명의 외국인 산업연수생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 결과 대다수가 연수생활과 수당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56.7%의 연수생이 한국생활에 만족을 표시했으며, 보통이라고 대답한 연수생을 포함하면 89.7%가 불만없이 연수생활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경제. 교육 부총리와 여성부 신설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사실상 확정했다. 또 교육부의 명칭은 '인적자원개발부' 로 바꾸기로 했으며 청소년 문제를 전담하는 부처나 기구는 신설하지 않기로 했다. 최인기 행정자치부 장관은 26일 이 같은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김대중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정부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7월 4일 국무
정부가 대통령직속 여성특별위원회를 보강해 여성부로 신설하기로 한 방침과 관련 여성단체는 여성부의 업무를 좀더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여성단체연합(여성연합·상임대표 지은희)은 27일 성명을 통해 "정부기능조정방안에서 밝힌 여성부의 업무는 여성복지업무 중 가정폭력·성폭력·윤락행위 방지 업무·여성노동업무 중 '일하는 여성의 집' 설치·운영업무, 여
지난 21일 서울 종로성당에서는 금속산업연맹(위원장 문성현)주최로 `고용승계투쟁과 노동자 삶의 질 연구'라는 주제로 3년이 넘게고용승계를 요구하며 싸우고 있는 삼미특수강 노동자들의 건강과 삶의 질문제에대한 체계적인 연구결과를 알리는 다소 이색적인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발표에서 원진녹색병원의 부설기관인 노동환경건강연구소의 정진주, 김신범 연구원은 삼